‘사람이란 무엇인가’는 삶에 대한 고민이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다. 이를 통해 나다운 나를 깨우치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절실한 것들을 깨닫는다. 교육, 생태, 종교, 전쟁, 인공지능, 인간과 동물, 예술, 우주 편에 이어 아홉 번째, 삼육대학교 건축학과 권혜주 교수의 『사람과 삶을 담는 공간 : 건축』. 주거문화를 중심으로 사회 시스템을 해석하고 대안이 되는 시스템을 제안하며, 그 시스템에 형태를 입힌다. 건축은 건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게 하는 것. 사람을 살게 하는 공간 건축, 그 안에 삶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