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러진 달이 다시 둥글게 차오르듯,
맛있게 비운 사발이 다시 봉긋 차오르듯,
비워도 비워도 이내 차오르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나미콩쿠르 은상 수상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목을 받아 온 오세나 작가의 신작 『문득』이 출간되었다. 지금은 곁에 없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낸 그림책 『문득』은 오세나 작가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는 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