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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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01
Pages/Weight/Size 200*280*30mm
ISBN 9791191587722
Categories 예술
Description
자연과 일상, 여행지에서 얻은 작은 영감으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의
30년 여정과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사고와 순환

나무 사이에서 야단법석을 떠는 새들, 숲속을 거니는 소녀, 수면에 비친 빛과 색, 쓰다 남은 종잇조각. 미나 페르호넨의 디자인은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시작한다. 이 책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은 2024년 9월 12일부터 2025년 2월 6일까지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리는 동명의 전시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의 모습을 담은 도록이다. 2025년 30주년을 맞이하는 텍스타일 기반의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은 1995년 디자이너 미나가와 아키라가 창업한 브랜드로, 최소한 100년 지속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텍스타일을 디자인해 옷과 생활용품을 만든다. 이 책은 그러한 미나 페르호넨과 창업자 미나가와 아키라가 지금까지 밟아온 디자인 여정을 전시 모습이 담긴 「풍경」, 대표 문양 탬버린의 시작과 제품 공정을 다룬 「열매」, 미나가와 아키라의 삽화를 소개하는 「뿌리」, 미나 페르호넨의 일하는 풍경을 포착한 「씨앗」, 한국 작가들과의 협업 작품이 담긴 「물」 등 총 12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도록에는 전시에 소개하지 않은 이야기도 특별히 담겼다. 마이너 커넥터이자 인터뷰 작가 김지수와 미나가와 아키라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 인터뷰가 전시 리뷰와 함께 실려 이해를 더하며, 도록 곳곳에 마치 음악처럼 흐르며 마음을 울리는 시와 같은 문장에서는 디자인과 브랜드에 관한 사고와 바람을 엿볼 수 있다. 창업 후 30년 동안 최소한 100년은 지속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자연과 일상과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묵묵히 손으로 그리고 자수와 원단으로 구현해 사람들의 일상에 기억을 만들어 다시 그것을 씨앗 삼아 나아가는 미나 페르호넨과 미나가와 아키라의 사고와 디자인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Contents
1 풍경 景 landscape

2 숲 森 design’s resounding

3 열매 ? tambourine

4 새싹 芽 design for textiles

5 바람 風 life with mina perhonen

6 뿌리 根 akira minagawa as an artist

7 씨앗 種 seeds for designs

8 물 水 with friends in korea

9 흙 土 memory of clothes

10 인터뷰 미나가와 아키라 X 김지수
탐욕의 디자인 너머, 풍경의 일부가 되다

11 에필로그 epilogue

12 하늘 空 brief history of mina perhonen
Author
미나 페르호넨(mina perhonen),미나가와 아키라(皆川明),서하나
미나 페르호넨은 디자이너 미나가와 아키라가 1995년에 설립한 브랜드로, 미나 (mina)는 ‘나’, 페르호넨(perhonen)은 ‘나비’를 뜻한다. 브랜드명에는 나비의 아름 다운 날개와 같은 디자인을 경쾌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미나 페 르호넨은 '적어도 100년은 이어져야 한다'는 이념으로 텍스타일 디자인을 비롯해 패브릭, 패션, 가구, 인테리어,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질 좋은 물건을 만들고, 물건과 사람을 연결하며, 물건으로 부터 전해진 기쁨을 쌓는 순환 과정을 이어간다.
미나 페르호넨은 디자이너 미나가와 아키라가 1995년에 설립한 브랜드로, 미나 (mina)는 ‘나’, 페르호넨(perhonen)은 ‘나비’를 뜻한다. 브랜드명에는 나비의 아름 다운 날개와 같은 디자인을 경쾌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미나 페 르호넨은 '적어도 100년은 이어져야 한다'는 이념으로 텍스타일 디자인을 비롯해 패브릭, 패션, 가구, 인테리어,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질 좋은 물건을 만들고, 물건과 사람을 연결하며, 물건으로 부터 전해진 기쁨을 쌓는 순환 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