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차영한 수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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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30
Pages/Weight/Size 160*235*36mm
ISBN 979119147804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시간과 공간, 사람과 자연
살아 있음에 대한 치열한 의미,
작가정신의 정수를 담다
한빛문학관 관장 차영한 시인 수상록隨想錄


각자 사는 모습은 다 다르지만 우리 모두의 삶은 늘 버겁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후회와 미련 속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다른 선택지는 없는가. 그럴 때마다 우리의 걸음을 그 ‘후회와 미련’을 자양분 삼아 ‘성장’쪽으로 내딛자. 전혀 새로운 선택을 해 보자.

가진 것이 없어 시작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면 어쩌면 시작하지 않아 가지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무조건 ‘노오력’ 하라는 꼰대식 강요가 아니다. 몸으로 부딪쳐 거친 시간들을 헤쳐 온 흔적과 기록이 여기 있다. 통영 한빛문학관 관장 차영한 시인의 수상록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이 그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버거운 삶에 놓을 수 있는, 나를 흔들어 깨우는 질문들로 만들어진 인생의 작은 열쇠가 될지 모른다.

차영한 시인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수상록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을 준비하면서 그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 한국전쟁 이후 아무것도 없던 어린 시절이라든지, 비루했지만 찬란했던 젊은 날의 치기라든지, 한 발 한 발 딛는 것조차 어려웠던 시절의 생활과 글쓰기라든지 현재 통영 한빛문학관 설립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쉬웠던 적이 없었던 삶의 내력을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털어놓는다. 그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영한 시인은 사재를 털어 설립한 한빛문학관에서 지역의 문학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남은 시간들을 쏟고 있다.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숨 쉬는 것조차 버겁지만 한 발 위로 뻗었고 내려올 때는 고개를 숙여 발끝을 주시하는 차영한 시인의 수상록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속에는 깊은 숨결로 꽉 차 있다.
Contents
남기고 싶은 몇 마디

제1부

쉼표가 있는 통영바다 /통영바다 이야기 /글쓴이 섬에서 /미륵산에서 만나는 바다 안개 /담안골 가는 길 /아우라의 고향에서 /빛의 산조(散調) /우전차 /고향 사투리 /한 줄금 소나기가 /푸른 물방울의 일기 /한 그루 벽오동을 옮겨 심어 놓고 /백로가 찾는 둥지 /맑은 물바람소리 따라 /가을비가 오니 /다시 축복받은 땅을 밟으며 /산울림

제2부
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퉁소를 붑니다 /보고 싶은 아버지 /백목련 꽃피는 모습 /무화과나무를 바라보며 /눈물도 고비가 있어 /가슴에 사는 새 /동백꽃을 볼 때마다 /세 그루 선비나무 심어 놓고 /지조 높은 자미수꽃 눈웃음을 껴안다 /후박나무 /감나무를 바라보며 /그리운 벗 때문에 /하나 된 기품(氣稟)을 보고 /군밤장수가 안겨준 동화 /만남을 위해 보내는 세월

제3부
걷기는 신이 내린 생명의 척도다 /걷다가 만나는 세계 /그리운 동강 그리고 백운산아 /내가 만난 비슬산 /산중기(山中記) /나는 산을 내려올 때도 고개 숙인다 /요새 나의 산책 코스는 /아침 산에서 /아침 산을 향하여 /나를 흔들어 깨우는 어떤 질문 /스스로 나를 묶은 끄나풀 내가 풀고 /혼자 있을 때 /살아있다는 숨결과 함께 /먼 집 나무 /헌옷들이 타는 꽃불을 보고 /기다리는 새는 날아오지 않을까

제4부
무의식 그림자 /우울증 /망막 속에 살아서 떠도는 팡토마스 /어떤 화두풀이 /말하는 그슨대 /상징적 동일성의 징후 /창조의 신비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힘 /다가온 매혹, 판타스마의 자유 /상상력 속의 소중한 정신착란을 찾아 /빛은 신의 눈빛이다 /어쩌면 시의 상상력은 탄소 알이다 /예술의 생명은 상상력의 독창성이 빛나야 /푸른 숲길에서 만나는 그림자 /결핍은 다시 비상할 수 있다 /욕망의 결핍으로 쓴 야생적 기행시 /이중 나선구조의 우주순환을 형상화한 시편들

제5부
어둠에 남아 있는 망각들 /퍼즐, 통영해저터널 /청마 유치환 시, 〈旗빨〉이 갖는 의미 /김상옥 시, 〈꽃으로 그린 악보〉에서 만난 이중섭 화가 /촉발 직전 /피해망상증 /이래서는 안 된다 /배추포기 돌리기 /위대한 자유인이 사는 통영으로 오라 /큰 나무들이 푸른 숲을 이루나니 /통영 상징, ‘문화예술탑’ 건립 제안 /현재 ‘통영예술의 밤’ 행사 탄생이 있기까지 /문학상 권위는 문학예술인 본인에게 있다 /KTX 통영 간이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싶어 /통영이 사는 길, 오직 크루즈 2척 순행해야 /바다는 스스로 죽지 않는다 /초록빛 연안 바다 살리기 /안태본에 보낸 후박나무숲 파도소리 /지금도 그리운 유애(遺愛) /백석 시인과 통영 신현중 선생님의 관계 /경이로운 힘을 진행형으로 하여 /두메 아래뜸은 내 문학의 창작산실 /지금 봉평동은 옛날 방대한 ‘해평곶목장’이었나니 /왜 사투리는 금세 정이 듬뿍 들까

부록
차영한 연보 /차영한 작시가 노래 되다 /발굴민요 /자료(각종 기록·사진 등)
Author
차영한
1938년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양지리409번지의1호에서 출생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박사 학위기를 취득했다. 2003~2009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출강했으며 1978년 10월~1979년 07월 월간 『시문학』으로 추천이 완료되어 등단했다.

단행본 시집 『캐주얼 빗방울』 등 15권 출간.
단행본 비평집 『초현실주의 시와 시론』,
『니힐리즘 너머 생명시의 미학』 등 출간.
단행본 수상록『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출간

수 상 1990년 『경남문학』 우수작품집 상/ 1995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뽑은 우수작품/ 제24회 시문학 본상/ 제13회 경남문학 본상/ 제15회 청마문학 본상/ 제3회 송천 통영예술인 본상/ 제54회 경상남도문화상(문학)/ 제1회 통영지역문학상 등

1991년 12월 지방 행정사무관 승진시험 합격 발령(지방사무관 11년 06개월간)
1986년 『통영군사』 편찬위원. 집필·감수위원·간사 역임
1988년 08월 서울 세계시인대회 준비위원
1992년 0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제57차 국제펜클럽대회 시 분과위원으로 참가
1995년 08월 미국 멤피스 제14차 세계시인대회 참가
1999년 『통영시지』 편찬위원·집필위원(통영문학사)
2002년 통영시청 총무국 지방서기관 발령
1966년 01월 17일~2002년 통영시청 근무 퇴임/2002.09.25. 녹조근정훈장받음
2014년 문화 및 집회 시설 규정에 따른 사립 한빛문학관 건립(2014. 04 착공~2014. 10 준공)
2015년 04월 11일 11:00 사립 한빛문학관 개관식 거행
2015년부터 시 짓기 기법 강의 등 인문학 교양 무료강좌 실시(3년간)
2018년 06월 사단법인 한국문학관 협회 가입
2018년 08월부터 현재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사업 추진
2021년 04월 21일 경남도로부터 제 경남6-사립1-2021-01 문학관 등록증 받음
1938년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양지리409번지의1호에서 출생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박사 학위기를 취득했다. 2003~2009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출강했으며 1978년 10월~1979년 07월 월간 『시문학』으로 추천이 완료되어 등단했다.

단행본 시집 『캐주얼 빗방울』 등 15권 출간.
단행본 비평집 『초현실주의 시와 시론』,
『니힐리즘 너머 생명시의 미학』 등 출간.
단행본 수상록『생명의 선율 그 그리운 날들』 출간

수 상 1990년 『경남문학』 우수작품집 상/ 1995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뽑은 우수작품/ 제24회 시문학 본상/ 제13회 경남문학 본상/ 제15회 청마문학 본상/ 제3회 송천 통영예술인 본상/ 제54회 경상남도문화상(문학)/ 제1회 통영지역문학상 등

1991년 12월 지방 행정사무관 승진시험 합격 발령(지방사무관 11년 06개월간)
1986년 『통영군사』 편찬위원. 집필·감수위원·간사 역임
1988년 08월 서울 세계시인대회 준비위원
1992년 0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제57차 국제펜클럽대회 시 분과위원으로 참가
1995년 08월 미국 멤피스 제14차 세계시인대회 참가
1999년 『통영시지』 편찬위원·집필위원(통영문학사)
2002년 통영시청 총무국 지방서기관 발령
1966년 01월 17일~2002년 통영시청 근무 퇴임/2002.09.25. 녹조근정훈장받음
2014년 문화 및 집회 시설 규정에 따른 사립 한빛문학관 건립(2014. 04 착공~2014. 10 준공)
2015년 04월 11일 11:00 사립 한빛문학관 개관식 거행
2015년부터 시 짓기 기법 강의 등 인문학 교양 무료강좌 실시(3년간)
2018년 06월 사단법인 한국문학관 협회 가입
2018년 08월부터 현재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사업 추진
2021년 04월 21일 경남도로부터 제 경남6-사립1-2021-01 문학관 등록증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