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일하고 어디로든 떠난다

당신에게 맞는 장소와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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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29
Pages/Weight/Size 125*200*20mm
ISBN 979119147731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삶의 방향키를 쥐고 있는 것은 결국 ‘나’
우리는 어디서든 일할 수 있고,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
당신을 멈추게 만드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른 나이게 맞이한 엄마의 죽음, 10년 뒤 또 아빠의 죽음. 저자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 짧다는 걸 알아버렸다.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마흔을 앞두고, 저자는 작은 파티션 너머의 세계를 훔쳐보기로 결심한다. 스스로 견고하게 쌓아올린 벽을 무너트리며 배낭을 짊어졌다.

무작정 떠난 긴 여행은 방향 없이 걷는 인생과 같았다. 그러다 몽골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요?” 낙타를 타고 실크로드를 건너겠다는 남자의 한 마디에 정처 없이 걷던 여행이 인생의 방향을 찾는 여정으로 분했다. 수행자를 닮은 저자의 여행은 독자에게 많은 것을 묻는다. 삶의 가치와 죽음, 사랑과 이해, 다양성과 그름, 시간과 돈, 일과 장소까지.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인생에 한계점은 없다고. 그저 방향을 못 찾았을 뿐이라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고개를 들고 삶을 환기하고 싶은 독자들은 그녀의 여행에 함께 몸을 실어보기를 권한다.

“죽고 난 뒤가 아니라 함께 살면서 그리워하고 서로에게 따듯한 사람이어야 한다.
우린 더 많이 웃을 일을 만들어 내야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고 스스로에겐 쉴 시간을 줘야 한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것뿐이었다.”
Contents
프롤로그. 어디서든 일하고 어디로든 떠난다

첫번째 직장 - 인도 림빅, 명상하듯 일하세요

1-1) 낙타를 타고 실크로드를
건너겠다던 어떤남자
1-2) 우리의 첫 트래블 이력서
1-3) 사원을 보수하는 요리사
1-4)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1-5) 쓰례기, 여행자, 세계평화

두번째 직장 - 인도 사막, 낙타들은 어디에 있어요?

2-1) 사우나 생존 서바이벌
2-2) 수드라를 기대하신 걸까요?

세번째 직장 - 네팔 박타푸르, 탱화를 그리는 예술가

3-1) 옛 도시의 예술가
3-2) 신과 함께 있을 그대에게
3-3) 책에 나오지 않은 어떤 것

네번째 직장 - 이집트 다합, 길상이의 재발견

4-1) 친구 길상이 바이바이 두바이
4-2) 바다의 남자
4-3) 여행, 가끔 천직을 찾기도 하는 것

다섯번째 직장 - 케냐 음팡가노, 우리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5-1) 아프리카 작은 섬의 무승구
5-2) 더 오래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요
5-3) 사람들은 이곳을 코리아 하우스라고 불러요

여섯번째 직장 - 레바논 베이투르, 다림질보다 뜨거운 열기

6-1) 냉탕과 열정사이
6-2) 내일의 역사 시험 대신 오늘의 역사를!

일곱번째 직장 - 키프로스 공화국, 귀농 체험판

7-1) 둘로 쪼개진 나라의 올리브 농장
7-2) 아무것도 우리의 열정을 막지 못해

여덟번째 직장 - 터키 이스탄불, 어서오세요. 여행가이드와 민박집 주인입니다

8-1) 한 번 살아봐도 될까요?
8-2) 이번 일도 할 수 있습니다.
8-3) 낯을 가리는 호스트
8-4) 954,22896

아홉번째 직장 - 한국 부산, 새벽을 꽃으로 여는 중입니다

9-1) 돌고 돌아 제자리, 꽃수저

N번째 직장을 찾는 곳

-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 워크어웨이

에필로그. 끝맺음, 여전히 나는 계속 흔들리며
Author
성훤
보름이 가까운 날 태어나 달처럼 훤하게 살으라는 낭만적 이름을 가졌다.

중국어로 밥벌이를 하며 직장인으로 10년을 살았다. 하지만 울타리안의 정착민보다 자유로운 수렵채집인이 되길 늘 꿈꿨다. 그러니 세계여행은 내 인생의 과제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시작한 여행이 3년쯤 접어 들자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어졌다. 터키에서 취직을 하고 쉐어하우스도 오픈했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라는 세계재난으로 모국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부산에서 꽃집을 운영중이다.
보름이 가까운 날 태어나 달처럼 훤하게 살으라는 낭만적 이름을 가졌다.

중국어로 밥벌이를 하며 직장인으로 10년을 살았다. 하지만 울타리안의 정착민보다 자유로운 수렵채집인이 되길 늘 꿈꿨다. 그러니 세계여행은 내 인생의 과제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시작한 여행이 3년쯤 접어 들자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어졌다. 터키에서 취직을 하고 쉐어하우스도 오픈했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라는 세계재난으로 모국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부산에서 꽃집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