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퉁이 집』은 일제 강점기 불에 타 80년째 버려진 폐가인 모퉁이 집에 어느 날 신비한 분위기의 두 남자가 이사를 오면서 시작된다. 매일 아침 꽃집에 3만 원짜리 꽃다발을 주문하고, 꽃잎 향과 맛이 나는 쿠키를 구워내는 남자들. 꽃집의 딸이자 아쟁 연주자인 ‘한마디’가 그 모퉁이 집에 꽃 배달을 가는데…….
꽃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역사적 상상력을 보태다
새로운 장르, ‘플라워 판타지’
작가 이영희는 신작 『그 모퉁이 집』에서 어릴 적 기억을 잃었지만 신이한 능력을 지닌 ‘한마디’를 주인공으로 그 모퉁이 집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 놓는다. 꽃 전문가인 작가는 다양한 꽃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역사적 상상력을 보태어 새로운 장르인 ‘플라워 판타지’를 독자들에게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빠져나올 수 없는 재미를 보장한다.
갖가지 꽃들이 만발한 그 모퉁이 집에 홀려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묘하게 비밀로 가득한 집의 베일이 차츰 벗겨진다. 작가는 마치 한 잎 한 잎 꽃잎을 떼어내듯 특유의 몽환적이고 섬세한 문장들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종횡무진 오고 간다.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를 매력적 인물들을 통해 씨실과 날실 엮듯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독자를 끌고 간다. 『그 모퉁이 집』은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내내 향긋한 창포꽃 향기에 휩싸인 듯한 환상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Contents
누구는 꽃, 누구는 담(박태기나무)
향기의 인장(홍가시나무)
해바라기를 살린 밤(해바라기)
흰 장미의 아쟁 선율(흰 장미)
백단심 무궁화의 꽃혼(백단심 무궁화)
그녀의 환생일까?(은방울꽃)
그 이름 은. 조.(노란 창포꽃)
아! 입으로도 귀로도 다할 수 없는!(꽃잔디)
그리고, 3년의 약속(안개꽃)
Author
이영희
경남 진주시 하대동 거주
꽃을 사랑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글쟁이
<영남문학> 중편소설 등단
통일부 통일창작동화 수상
대한민국 e작가상 수상
제 7회 진주시 북 페스티벌 초청 강연
경남 진주시 하대동 거주
꽃을 사랑해서
꽃으로 글을 쓰는 글쟁이
<영남문학> 중편소설 등단
통일부 통일창작동화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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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진주시 북 페스티벌 초청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