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에 대하여

죽음을 생각하는 철학자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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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438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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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7/09
Pages/Weight/Size 120*188*20mm
ISBN 979119143808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우리에게는 자살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할 언어가 없다.”




일상에서 끊임없이 맞부딪치는 자살이라는 문제. ‘극단적 선택’과 ‘사회적 타살’을 넘어 ‘자살’에 대해 좀더 근본적으로, 또는 좀더 섬세하게 이야기할 수 없을까? 자살사고와 싸우고 있던 우울한 철학자 사이먼 크리츨리는 고향 인근 바닷가 호텔방에서 삶을 극복해보려는 글쓰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왜 자살에 대해 침묵하는가? 자살은 잘못된 것인가? 사람은 왜 자살하는가?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 크리츨리의 내적 투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자살에 대한 짧고 굵직한 철학적·윤리적 탐구이자, 카뮈·장 아메리·에밀 시오랑·버지니아 울프 등의 목소리를 아우르는 스타일 있는 에세이이며, 우리가 자살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최적의 출발점이다.



Contents
서문
자살은 잘못된 것인가·소셜미디어와 자살 세대·코로나19와 아직 오지 않은 봄날·자살은 다소 신과 같다

I 우리에게는 자살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할 언어가 없다
자살에 대하여·자살에 대한 글쓰기

II 자살은 왜 비도덕적이라 여겨지는가
고대와 근대의 자살 문제·자살 금지를 반박한 철학자들·삶이 신이 준 선물이라면·죽음을 선택할 권리·공동체에 대한 의무?·죽음이 더 낫다는 판단은 가능한가

III 자살 유서
마지막 소통·우울증과 사랑-증오·복수, 응징, 항의로서의 자살·희생에 대한 환상·자살 유서 쓰기 수업

IV 자살자들
죽음이 하는 일·부조리한 창조·인간만이 가진 능력·충분하다

부록 자살에 대하여 -데이비드 흄
출처 및 감사의 말

― 해제
삶의 무의미성, 죽음의 무의미성: 어느 페미니스트 우울증 연구자의 자살 노트 -하미나

― 옮긴이의 말
‘극단적 선택’ 너머의 것들
Author
사이먼 크리츨리,변진경,하미나
사이먼 크리츨리는 현재 뉴욕 대학교에 있는 사회 연구를 위한 신 新학교NSSR 한스 요나스 철학 교수다. 영국 에식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은 경이에서 시작한다는 고대 전통과 달리 실망에서 시작한다고 논한다. 실망은 두 가지 종류로 종교적 실망과 정치적 실망이다. 전자는 신앙심의 결여와 함께 허무주의에 직면하여 삶의 의미 문제를 야기한다. 후자는 현대의 폭력적 세계에서 생성되는데 정의롭지 못한 세계에서 정의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 외에도 셰익스피어, 팝가수 데이비드 보위, 자살, 희랍 비극, 축구 등을 주제로 글을 썼다. 주로 대륙철학과 현상학을 중심으로 니힐리즘 문제, 윤리와 정치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아주 조금… 거의 없는』, 『유럽 대륙철학』, 『무한히 요구하기』, 『죽은 철학자들의 서』, 『믿음 없는 믿음의 정치』, 『데이비드 보위: 그의 영향』, 『비극, 그리스인들과 우리』, 『볼드』 등을 썼고, 《뉴욕 타임스》 철학 칼럼 시리즈 ‘더 스톤’The Stone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캄보 밴드 크리츨리와 시먼스에서 50퍼센트를 맡고 있다.
사이먼 크리츨리는 현재 뉴욕 대학교에 있는 사회 연구를 위한 신 新학교NSSR 한스 요나스 철학 교수다. 영국 에식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은 경이에서 시작한다는 고대 전통과 달리 실망에서 시작한다고 논한다. 실망은 두 가지 종류로 종교적 실망과 정치적 실망이다. 전자는 신앙심의 결여와 함께 허무주의에 직면하여 삶의 의미 문제를 야기한다. 후자는 현대의 폭력적 세계에서 생성되는데 정의롭지 못한 세계에서 정의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 외에도 셰익스피어, 팝가수 데이비드 보위, 자살, 희랍 비극, 축구 등을 주제로 글을 썼다. 주로 대륙철학과 현상학을 중심으로 니힐리즘 문제, 윤리와 정치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아주 조금… 거의 없는』, 『유럽 대륙철학』, 『무한히 요구하기』, 『죽은 철학자들의 서』, 『믿음 없는 믿음의 정치』, 『데이비드 보위: 그의 영향』, 『비극, 그리스인들과 우리』, 『볼드』 등을 썼고, 《뉴욕 타임스》 철학 칼럼 시리즈 ‘더 스톤’The Stone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캄보 밴드 크리츨리와 시먼스에서 50퍼센트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