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하게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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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1
Pages/Weight/Size 140*190*20mm
ISBN 979119140163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장윤주, 김나영, 이하늬 추천 도서*
“여기까지 오는 데는 누군가 짐작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했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복 받은 사람들처럼 어디든 여행하며 춤을 추듯 자유롭게 살고 싶다.
우리가 스스로 정해 놓은 선과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어디든 둥둥 떠다니며 말이다.
- 본문에서

스타일리스트 김윤미는 그야말로 ‘힙’한 사람이었다. 패션 매거진 에디터를 시작으로 스타일리스트가 된 그녀는 드라마는 물론 패션 광고,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였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셀럽이나 연예인들, 그리고 패션 분야 종사자들은 쉼 없이 그녀를 찾았고, 스타일리스트 김윤미는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패션 업계의 톱 스타일리스트였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고 영향력 있던 그녀가 갑자기 영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업계 사람들은 무언가 대단하게 준비를 마치고 떠나는 줄 알았다. 커리어는 물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히 여유로운 상황일 거라 생각하며 막연히 그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 속 김윤미의 선택은 그저 ‘용기백배’의 일일 뿐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한 딸 시우에게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도 영어 사교육 한 번 시키지 않았고, 영국에서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할지 확정도 하지 않았으며, 하다못해 세 식구가 살 집도 정하지 않은 채 그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렇게 훌쩍 떠나도 인생은 그런대로 흘러가고, 눈앞에 닥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용감한 마음 하나만을 가슴 가득 채운 채 말이다.
Contents
PROLOGUE 어쩌다 영국 4

일상을 여행처럼


가족이 셋 다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24
‘시친쪽’을 돌려줘 28
매일매일이 버라이어티해 30
감사 한 줄 33
걷는 게 좋아 35
언제까지 코를 쑤셔야 하는가 38
꿈에 그리던 캠핑카 여행 40
아빠는 더 이상 아빠가 없다 46
눈 뜨고 코 베이는 영국 50
시우의 이웃사촌 아줌마 54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고 네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57
고민 헤아리는 밤 59
더 이상 이사는 없다 62
주말 산책은 코츠월드로! 69
모처럼 저녁이 생긴 삶 74
Christmas is coming 79
페리로 도버 해협을 건너 파리로! 82
꿈에 그리던 윔블던 경기를 보다 87
노마드(Nomade) 인생 92

Mum and Daughter

나는야 애데렐라 98
버킨 백과 작약 한 다발 102
엄마, 나 모델 되고 싶어 104
스타일은 자기표현과 자신감이다 108
자식이 뭐기에 110
엄마의 시래기된장찌개 112
시칠리아에서 맞은 엄마 생일 115

사랑과 전쟁

유난한 게 뭐 어때서 126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 130
원하는 대로 살아 136
It’s England 138
행복한 사람이 되는 길 142
직업의 변천사 146
옷 입는 재미는 포기 못 해 151
미치도록 일만 하다가 미치도록 놀고 있는 여자 156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요 160
드디어 본캐를 되찾다 163
복 많은 며느리 168

학교가 좋아

‘영알못’ 시우의 고군분투기 178
수학이 뭐기에 180
숲이 좋아 184
시우의 용기에 박수를! 188
스타일리스트 엄마의 재능 기부 191
This is not an Oscar 198
생애 첫 수학여행 200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202
런던에서 보낸 Lunar New Year 204
엄마, 내 시 읽어봐 207
줄임 말도 통역이 되나요 214
엄마와 딸의 컬래버레이션 217
유머가 넘치는 시우 219
계획에도 없던 입시 맘이 되다 222
엿 붙일 뻔한 시험 231
따뜻한 요리사, 리타(Rita) 234
마이 웨이 시우 238
주인공은 나야 나 240
나는 웃긴 사람이 좋다 245
파티야 졸업식이야 248

Everything is Art

그냥 내가 좋아서 시우도 데리고 간다 256
에어드롭으로 생애 첫 그림을 팔다 262
초딩 시우의 NFT 아트 마켓 데뷔기 265
기분 좋은 시우 그림 268
슈파는 호모 에렉투스 274
스트레스 뿌셔 뿌셔! 276
츤데레 시우 278
잊을 수 없는 〈스쿨 오브 락〉281
지금이 좋아 286

EPILOGUE 그냥 여행하는 것 같아 292
Author
김윤미,박시우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 등 패션 매거진에서 에디터로 일하다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 번뿐인 인생,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가족이 함께 영국으로 3년, ‘무모하고 용감하게’ 시한부 이주를 감행했다.
Instagram @ym_studio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 등 패션 매거진에서 에디터로 일하다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 번뿐인 인생,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가족이 함께 영국으로 3년, ‘무모하고 용감하게’ 시한부 이주를 감행했다.
Instagram @ym_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