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타르트를 구워 갈까 해

$18.14
SKU
979119140147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4/15
Pages/Weight/Size 140*190*23mm
ISBN 979119140147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매거진 [Chaeg] 편집장 지은경,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 저자 박용만,
여행작가 김영주 추천 도서


미국판 [VOGUE]의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로 선정되고 청담동에 차린 레스토랑 ‘PARK’가 미식가의 아지트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시절, 모든 걸 버리고 사랑하는 남자를 따라 유럽으로 떠난 여자는 낯선 곳에서도 테이블을 차리기 시작한다.
저자 박지원은 “세상에 음식보다 더 좋은 대사(ambassador)는 없다.” 는 말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혈혈단신으로 세계 곳곳을 떠돌며 산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어디를 가도 부엌만 있고 테이블만 펼치면 마술처럼 친구도 식구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밥정’ 가득한 ‘찐 친구’, ‘찐 식구’가 되기도 한다.

그녀의 음식들은 맛있고 멋있다. 무엇보다 건강하다. 지중해의 장수식단부터 독일의 정직하고 검박한 음식, 파리지엥의 얄밉도록 건강한 다이어트 메뉴와 팁도 알차다. 외국살이 하는 사람들의 소울푸드가 되는 간단 한국음식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철저한 경험주의자인 저자는 식단과 다이어트에 새로운 시도와 실패를 거듭해 온 경험을 통해 변화한 ‘식탁의 진화’ 역시 친절하게 공유한다. 좋은 식자재와 디톡스,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를 기대해도 좋다.
누구에게나 열린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 차리는 이 책갈피 속의 테이블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진다. 때로 쓸쓸함이 서성거리기도 한다. 길을 잃을까? 두렵기도 하지만 맘을 정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인생살이, 맛, 사랑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린다.

20여년을 시간이 천천히 맴도는 유럽살이를 하며 사진을 찍고 디자인을 하며 스스로를 ‘라이프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는 그녀는 프랑스 노르망디 전원의 집에서 텃밭을 가꾸고 스스로 생산하는 것을 늘려가면서 자연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한다. 무엇이 우리의 삶을 진정으로 윤택하게 하는가? 이 질문을 놓치지 않으며 말이다.
Contents
prologue 음식은 사랑이다 4
추천사 22

1. 루카 맘 26
서울, 암스테르담, 하이델베르크 그리고 파리
Food is love
눈물 젖은 빵
암스테르담의 집들, 창 너머의 풍경
기대가 망친 초라한 테이블
굿 모닝! 미스터 미스터리
놀이터의 식구들
엄마의 휴식
키즈 밀
청어
가장 슬픈 크리스마스
꼬마 병정들의 식사
하이델베르그-파리

2. 사랑의 테이블 90
떠도는 영혼 앞에서 싱글거리던 이 남자
두 번째 만남
테이블 위의 마스코트 꿀벌
그릇의 쓸모
내 남편 조지는 부드러운 중재자
사랑의 질서
친구 없는 남자
맛의 반전
소울 푸드, 소울 메이트
타르트 한 쪽 같은 인생
타향에서는 시부모가 친정
각자의 자리
허브 향 가득, 작은 행복
Miss you
돈 워리 테이블
우리가 가진 단 한 가지, ‘지금’
칼바도스 밀주 한 잔
타인의 아픔
드러나지 않는 선행을 행하는 자들에게
음식에 깃든 정
you_and_me

3. 삶을 위한 레시피 170
신데렐라의 손맛
닭죽 한 그릇
비효율적인 삶
포르토에서의 추억
여행길에서도 내 집처럼, 내 집밥으로
힘든 계절을 이겨내는 손쉬운 방법들
우리만의 세상
아름다운 남자의 뒷모습
징크스
작은 내 부엌 속 오늘이란 레시피
사랑도 허브처럼
망치와 호두
계절을 먹는 일
행복의 기술
호박잎으로 싼 행복
파스타 위 타이 고추 하나
새로운 장소, 새로운 가슴
숲에서 데려온 버섯 향
장점과 단점은 나란히 한 쌍
집안에 돈이 들어오면 영혼이 나간다
추수감사절
루카 루와 지안 로
어물전의 금발 머리 아가씨
정종 한 잔에 고등어 초절임회
Mr. Mushroom
Hunting
들깻가루 샐러드드레싱
불행도 행복도 쉼표, 온전한 제로 상태
불편함의 혜택
매일의 주문
각자의 명상법
가족의 밥상에는
우연한 발견
내 사랑 장바구니

4. 디자이너의 식탁 288
식탁의 룰
구석기 시대 다이어트
게장 대신 가리비장
따뜻한 염소 치즈와 샐러드
고기 먹는 방법을 바꿔본다면
집에서 만드는 발효 식초
볼로네즈 vs 짜장 소스
어쩌다 레시피, 콩나물 앤초비 크림 파스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봉골레 파스타
집에서 만드는 코티지 치즈와 채소 수프
기나긴 추운 겨울밤, 퐁듀와 삶은 감자
따끈하게 즐기는 노르망디 스타일 요리
상큼한 지중해 스타일 요리
프레시한 매력, 이탈리아 스타일 요리
가리비의 계절
느긋하게, 휴일 브런치
버섯 크림소스를 곁들인 닭 가슴살 커틀릿
설렘으로 차린 식탁
레몬 사랑
김치 못지않은 생강
당근이죠!
시어머니 미셸과 렌틸콩
소라와 마요네즈
두부가 그리워서
Epilogue 요리의 기술보다 요리하는 마음 364
Author
박지원
두 번의 이혼을 겪고 현재 세 번째 남편인 프랑스인과 노르망디에서 전원생활 중이다. 20대 시절, 어머니인 디자이너 김행자와 함께 만든 브랜드 ‘애티튜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지원 박’ 디자이너로 활동하였고, 뉴욕에서도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여 2003년 미국 [보그]의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같은 시기 서울 청담동에 장안의 식도락가들 사이에 맛과 분위기로 유명하던 ‘PARK’ 레스토랑을 열기도 했다. 40대에 늦둥이를 낳은 후 모든 커리어를 접고 유럽에 정착하여 글쓰기와 사진 작업 등을 해왔다. 스스로를 ‘Life designer’로 명명하고 세 번의 사진전을 비롯,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가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남들 눈에 보이는 화려한 삶 대신 음식으로 사랑을 나누며 자연과 호흡하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삶을 추구한다. 작은 부엌에서 이뤄지는 『테이블 위의 사랑』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 첫 책을 펴낸다.
두 번의 이혼을 겪고 현재 세 번째 남편인 프랑스인과 노르망디에서 전원생활 중이다. 20대 시절, 어머니인 디자이너 김행자와 함께 만든 브랜드 ‘애티튜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지원 박’ 디자이너로 활동하였고, 뉴욕에서도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여 2003년 미국 [보그]의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같은 시기 서울 청담동에 장안의 식도락가들 사이에 맛과 분위기로 유명하던 ‘PARK’ 레스토랑을 열기도 했다. 40대에 늦둥이를 낳은 후 모든 커리어를 접고 유럽에 정착하여 글쓰기와 사진 작업 등을 해왔다. 스스로를 ‘Life designer’로 명명하고 세 번의 사진전을 비롯,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가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남들 눈에 보이는 화려한 삶 대신 음식으로 사랑을 나누며 자연과 호흡하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삶을 추구한다. 작은 부엌에서 이뤄지는 『테이블 위의 사랑』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 첫 책을 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