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독재자, 밖에서는 눈물 많은 INFP 언니와
이상하리만큼 차분하고 무서울 정도로 침착한 ESTJ 동생의 치앙마이 여행기!
하고싶은건 해야하는 탓에 자주 쉬어가는 언니 김혜미. 그 덕에 휴학도 해보고, 졸업 후에는 1년 동안 원없이 놀아보았다. 동생에게는 독재자로 군림하며 살아왔지만, 특별한 차잉마이 여행을 통해서 동생의 색다르면서도 놀라운 면모들를 발견한다. 도데체 내가 알던 동생은 어떤 사람이었던 것일까? 발랄하고도 흥미로운, 그리고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풋풋하고도 아웅다웅 사랑이 담긴 두 자매의 여행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내가 누군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되돌아 보게 될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가서는, 낯선공간이 주는 용기와 격려.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마주하지 않았던 용기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을 통해 나 자신과 혹은 사랑하는 그 어떤 이와 한층 더 가까워져 보는 건 어떨까. “잘 추진 않지만, 행복하게 출 줄 아는 원숭이. 그거면 됐다. 무작정 엉덩이를 흔들었던 춤의 이유는 행복한 나를 보여주는 것이었으니깐.”라고 고백하는 작가의 말처럼.
Contents
Part0. Prologue
독재자 탈출하기 프로젝트의 서막
Part1.
떠납니다. 단둘이
1 우리 여행 잘 할 수 있겠지?
여행 시작부터 여권소동
2 경유는 처음이라- 치앙마이를 향한 첫 관문, 중국 경유하기
3 한여행 두숙소
숙소 예약하기 대작전
4 모든 것은 필연적이야
치앙마이의 이른 아침
5 어쩔수없는한국의고등학생
치앙마이에 와서도 숙제를?
6 택시투어에서만난그녀들I
친구 같은 자매
7 택시투어에서 만난 그녀들II
도이수텝 아니, 트렁크 투어
Part2.
어쩌면 우리 둘이라서 재밌을지도?
9 솔직해 질 수 있는 방법- 고백을 위한 데이트코스, 핑 강
10 언니는 쫄보- 치앙마이에 그랜드 캐니언이 있다고?
11 일요일의 늦잠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일요일 아침을 여는 러스틱 마켓
12 동생이 아메리카노를 왜 마시냐고 묻는다
커피의 도시, 치앙마이
13 같은 음식, 다른 표현
치앙마이 맛집: 카오소이 매사이
14 동상이몽, 패러 글라이딩의 기억
치앙마이 액티비티: 일출 패러글라이딩
15 입이 짧은 언니와 뭐든지 잘 먹는 동생
치앙마이 맛집: 꼬프악꼬담
16 사진 실력에 미치다
여행을 잘한다는 것은
17 태국에서 아리랑을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여행이 주는 선물
Part3.
우리는 가족이니깐
18 뒤바뀐언니와 동생
치앙마이 액티비티: ATV
19 향수병의 일종, 집밥병
한식이 먹고 싶다면 마트를 가세요
20 행운을 빌어요 촉디카!
선데이 마켓의 매력
21 Made by 혜미,Made by 서영
기념품엔 다 의미가 있다
22 행복하게 춤을 추는 원숭이
치앙마이의 거리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23 앙깨우 호수에서의 고백
치앙마이 대학교 탐방하기
Part4. Epilogue
언니의 독재정치, 막을 내리다.
Author
김혜미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탓에 자주 쉬어간다. 그 덕에 휴학도 하고, 졸업하고 1년 동안 놀기도 놀아봤다. 그렇게 세상이 만들어놓은 당연한 계획들 사이에 빈틈을 만들고 나면, 자연스레 나를 돌아볼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엔 주로 여행을 떠났다. 현재는 일과 대학원을 병행하며 몰아서 바쁘게 사는 중이다. 느슨하기도 팽팽하기도 한 그야말로 고무줄 같은 삶. 그렇게 잘 살아보려 한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탓에 자주 쉬어간다. 그 덕에 휴학도 하고, 졸업하고 1년 동안 놀기도 놀아봤다. 그렇게 세상이 만들어놓은 당연한 계획들 사이에 빈틈을 만들고 나면, 자연스레 나를 돌아볼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엔 주로 여행을 떠났다. 현재는 일과 대학원을 병행하며 몰아서 바쁘게 사는 중이다. 느슨하기도 팽팽하기도 한 그야말로 고무줄 같은 삶. 그렇게 잘 살아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