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숨을 쉬는 한 글의 씨앗은 어디에든 살아있다.
바깥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안의 이야깃거리.
낙서를 좋아하던 아이에서 메모를 즐기는 어른이 된 박수진 작가는 어느 인생이건 이야깃거리가 없는 순간은 없다는 걸 수많은 삶의 장면을 통해 배웠다.
본격적인 쓰기의 출발은 갑작스레 찾아온 질병. 제어하기 어려운 두려움이 있었지만 글쓰기는 자기 자신을 벼랑 끝까지 걸어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며 우리 마음 안에는 스스로 위로하고, 스스로 자라게 하는 힘이 분명 존재한다고 한다.
내면 깊숙하게 자리 잡은 글과 삶의 씨앗을 틔우고, 저마다의 모습으로 생생하게 꽃 피워내기를 바라는 독자라면 『누구나 글의 씨앗을 품고 산다』에 숨겨진 아름답고도 담담한 풍광 속에서 글쓰기를 통한 삶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목차
프롤로그 글의 씨앗
1장. 쓰기의 재발견
새로 쓰는 서사 15
어느 글쓰기 22
문장의 방향 29
고독을 품는 자 36
쓰기 여행 43
시간이 하는 일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