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나서야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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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15
Pages/Weight/Size 124*188*20mm
ISBN 979119138443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가장 겨울다운 모습은 어쩌면 눈빛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그해 겨울에 내리던 눈빛과 그것을 바라보던 그의 눈빛이 더없이 희었던 걸 보면. "

『길을 나서야 그려진다』는 한 예술가가 길을 떠나며 만나게 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담겨 있다. "빈 도시락 통에 그녀가 눈을 담아왔다. 눈이 녹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눈이 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결국 물이 된 것을 보고도 그녀는 여전히 눈이라고 해주었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언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람과 사람을 진정 마음으로 이해하고 교감하는 순백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부. 그들

겨울 눈빛 ... 13
기억의 형상 ... 15
행복할 줄 아는 사람 ... 21
늙은 복사 ... 25
기다림이 추려낸 선 ... 27
시작이며 끝이 되는 자국 ... 31
젊은 흑인 걸인 ... 35
최고와 최선 ... 39
청소부 악타(Akhtar) ... 42
매운 고추 소스 ... 46
밥과 춤 ... 50
마저 그린 얼굴 ... 54
뜨거운 요리사 ... 58
첫 겨울코트 ... 62
반쪽짜리 기록 ... 66
마음이 고픈 것 ... 70

2부. 그곳

국수집 ... 77
잘 늙어가는 일 ... 79
밤빛자락 ... 81
농부 장터 ... 82
소리의 풍경 ... 84
산중 캠핑 ... 87
내가 가려던 곳 ... 90
호수바다 ... 91
나무집 ... 94
폭포멍 ... 96
가을의 자리 ... 99
긴밀하지 않은 어울림 ... 103
길을 나서야 그려진다 ... 106
치파와 공원(Chippawa park) ... 109
마음의 지도 ... 110
기억의 표현 ... 113
오래 보는 공간 ... 116
늦은 여정 ... 119
이른 여정 ... 120

3부. 그때

순간을 주문하다 ... 125
민들레약 ... 127
하얀 손바닥 ... 130
숨 ... 133
청년과 화가 ... 135
어울리는 자리 ... 136
미지근한 물 ... 138
여름 밀당 ... 140
바라던 마음 ... 142
미안한 문 ... 146
겨울 목도리 ... 148
종이의 공간 ... 150
위로를 전하는 침묵 ... 152
일상의 흔적 ... 154
담장 위의 한 접시 ... 156
감정의 길목 ... 159
작게 보아야 커지는 것 ... 162
시인에게 ... 164

4부. 그 후

나를 자라게 해준 것들 ... 171
소금간 ... 173
들어주는 마음 ... 174
옛 조각 ... 176
메모와 스케치 ... 178
물고기 조림 ... 181
라디오 ... 184
할머니 ... 187
일기장 ... 191
헌 것 ... 197
우리 동네 ... 199
계단에서 그리다 ... 203
밭 ... 205
목탄 ... 208
고동 ... 210
엽서 ... 211
Author
이윤경
1975년 충남 유구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배웠다.

1회 개인전 [파밭]
2회 개인전 [인제를 닮다]
3회 개인전 [동네밭]
4회 개인전 [제주 여정]
5회 개인전 [길을 나서야 그려진다]를 열었다.
1975년 충남 유구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배웠다.

1회 개인전 [파밭]
2회 개인전 [인제를 닮다]
3회 개인전 [동네밭]
4회 개인전 [제주 여정]
5회 개인전 [길을 나서야 그려진다]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