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

난소암과의 전쟁 8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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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05
Pages/Weight/Size 153*225*20mm
ISBN 9791191381153
Categories 에세이
Contents
들어가며

프롤로그
1. 아내가 떠났다
2. 간병이 행복이었네

1부 암 환자가 된 아내
1. 난소암 4기, 생명 연장용 항암입니다.
◈ 서울대병원서 난소암 4기 진단
◈ 무채색의 세계, 사물의 의미들도 사라졌다
◈ 끝도 모른 채 걸어 들어간 투병의 터널
2. 집의 개도 동네 개도 짖지 않았다
◈ 아내는 충치도 없었던 건강 체질
◈ 갱년기 증상 치료하던 병원도 발견하지 못한 것
◈ 살찌고 숨이 가빠져도 갱년기 증상인가
3. 세계 제1의 의사 박상윤을 만나다
◈ 아내 친구가 보내준 난소암 명의 박상윤 스크랩
◈ 4시간 넘었던 수술, “수술은 잘 됐습니다”
◈ 난소암 3C로 정리합니다
◈ 18군데의 구체적 수술 부위들
4. ‘김의신 食’과 요양 병원 암 식단, 뭐가 정답일까
◈ 병원비도 약값도 5%만 부담
◈ 정답 없는 음식 섭취, 잘 먹으라는 김의신 식으로 하다
5. 견딜만했던 1차 항암, 이 정도면 괜찮겠다
◈ 모자들의 향연, 탈모가 문제였다
◈ 기대 속에 치른 1차 항암-난소암은 약이 잘 듣습니다
6. 일 년여의 관해, 짧았던 평화
◈ 청국장은 암의 재발을 막을까?
◈ 결국 짓지 못한 황토방
◈ 3~4기는 대체로 재발한다는 이야기
◈ 다시 올라가는 CA125
7. 표적치료제 아바스틴과의 2년
◈ 표적치료제 아바스틴 임상 참여
◈ 기존 독성항암제에다 아바스틴을 보태다
◈ 다시 찾아온 조건부 평화, 관해
◈ 단독요법 20회가 한계였다

2부 재재발 암과의 싸움
1. 일본에서 수지상세포 치료를 하다
◈ 암 공격 지휘관인 수지상세포를 강화한다
◈ 말리지도 권하지도 않는 주치의
◈ 십전대보탕 포스터 보고 실망
◈ 일본과 국내서 6차례 피 뽑고 주사 맞고
◈ 효과 물어본다면 “글쎄요.”가 아닐까
2. 항암 3 · 4 · 5차 벨로테칸까지 가는 길
◈ 항암, 울면서 걷는다더니 견딜 수가 없다
◈ 사실은 완화의료를 알아봐야 할 시점
3. 암 요양 병원과 실손 보험
◈ 6년 차에 처음 찾은 암 요양 병원
◈ 수동 요양 병원서 청평으로
◈ 천만 원이 넘는 1인실
◈ 암 환자와 보험사와의 갈등
◈ 만족스러웠던 M사의 보험금 지급 시스템
◈ 마지막 받은 이미지는 그러나 아쉬움
4. 제인 맥클랜드의 대사 치료, 암을 굶겨라
◈ 영국서 온 암 굶겨 죽이기 요법
◈ 쇼핑백을 가득 채운 오프라벨 약품들
◈ 무조건 혈당 줄이기가 대사 치료의 핵심
◈ 요양 병원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대사 치료
◈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 효과는?
5. 생의 마지막까지 항암 주사를 맞는 이유
◈ 지킬 수 없는 생명 연장용 항암 거부
◈ 언제나 항암 주사가 합리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들
◈ 새벽에 찾은 응급실, 십이지장 폐색과 수술
◈ 장폐색을 막기 위해서라도 항암 주사를, 항암 주사의 딜레마
◈ ‘존버’, 항암 주사로 버티다 보면 좋은 약이 나오겠지요
6. 말기 암 환자의 면역항암제를 찾아서
◈ 처방받기 어려운 면역항암제
◈ 면역항암제 찾아 지방으로
◈ 옵디보, 이뮨셀, 여보이
◈ 여전히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7. 아, 오레고보맙
◈ CA125에 민감한 아내를 위한 엄청난 약
◈ 치료를 위한 연구 임상 약속을 받고
◈ 늦어지는 연구 임상
◈ 너무 늦게 시작된 연구 임상

3부 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
1. 마지막 봄…가지 못한 광역학 치료
◈ 마지막 겨울, 손자와의 눈싸움
◈ 자목련꽃 속에서 부끄럽게 웃는 아내
◈ 독일에 가서 광역학 치료를 받으세요
◈ 동행 예정 환우의 갑작스러운 죽음
◈ 독일발 부음, 독일 못 갑니다
2. 남은 게 없으니 자연인 놀이나 합시다
◈ 재발 난소암 임상도 참여 조건 안 돼
◈ 원주에서 목청꿀을 먹다
◈ 설악의 황토방 마당에 고추와 상추를 심고
3. 흉수, 담도 배액관, 항암 7년의 끝
◈ 2~3주 만에 끝난 자연인 되기
◈ 항암차 입원한 병원에서 한 달
◈ 달라진 몸 보이며 아내는 미안해했다
◈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암 병동
◈ 불손한 대학 병원의 임종실
4. 곡기를 끊을게, 집에 데려다줘
◈ 마지막 항암 중단…집에 들르다
◈ “조용히 가게 해줘.” 어려운 여주의 여름밤
◈ 들어 줄 수 없는 셀프 존엄사
◈ “요양 병원은 비상사태를 감당 못 해요.”
5. 진짜 마지막…켈문 요법
◈ 옆방 환우 따라 베이킹 소다 먹기
◈ 당분으로 위장한 소다가 암을 죽이는 트로이 목마
◈ 떠나기 전날까지 계속된 따라 하기
6. 보바스 병원, “나의 그대여 안녕!”
◈ 사실상 곡기를 끊다
◈ 휠체어 타고 들어간 보바스 병원 호스피스
◈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생각하는 병원
◈ “잘 살아…시골 가서 닭 키우는 게 좋을 듯해.”
◈ 존엄을 잃지 않고 평화롭게 가는 길
7. 화실 단풍나무 아래 한여름 낮잠으로 가다
◈ 다시 보지 못할 그대여 안녕

4장 혼자가 되다
1. 고향 뒷산에 안장하다
2. 아프리카에서 환생
3. 쉽지 않은 귀향
4. 혼자 산다는 것

에필로그 | 혼자 걷는 길
1. 《아흔 즈음에》와 어머니의 40년
2. 혼밥 엘레지
3. 계묘년 보리 흉년의 ‘개떡제비’
4. 시제(時祭)를 어찌할 것인가
5. 아내의 갈치
Author
김영만,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