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 평전 (큰글자도서)

조선을 흔든 개혁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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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20
Pages/Weight/Size 210*297*20mm
ISBN 9791191360172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오늘 실행하면 내일은 제도가 된다.”

개혁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어떤 모습으로 실천되어야 하는가?
인간의 가치가 지켜지는 세상, 그를 위해 투쟁했던 조광조의 숨겨진 개혁일기


두 번의 사화 후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을 폐한 지 10년. 그러나 조선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식인도 지도자도 ‘자신’을 위한 ‘권력’만을 지키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무관심한 시대. 조광조는 탐욕과 태만으로 물든 조선을 흔들고자 일어선 개혁의 바람이었다. 그가 묻는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무엇인가, 인간의 도리는 무엇인가? 그 ‘정신’의 실천이야말로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삶을 만들 수 있다. 인간의 가치가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순정한 용기, 그러나 기묘사화의 칼날에 사라져버린 조선 개혁의 꿈, 조광조.

서른여덟 짧은 삶이었지만 ‘따뜻한 이상’과 ‘뜨거운 실천’의 힘으로 조선의 정신을 설계한 그가 500년이 지난 오늘 우리에게 되묻는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가?” 조광조, 그는 누구인가. 단지 유교적 이상주의자일 뿐일까? 그의 개혁은 한낱 실패한 꿈일 뿐일까? 절망의 시대를 바로잡고 민생을 구하려 했던 한 지식인의 포부와 고뇌. 이제 조광조의 진짜 모습을 만나보자.
Contents
서문: 조광조, 그는 누구인가?

1장 밤_ 기묘년 11월 15일: 의문의 옥사가 시작되다
2장 길_ 1498년 17세: 유배지의 김굉필을 스승으로 모시다
3장 봄_ 1510년 29세: 〈춘부〉를 지어 진사시에 장원 합격하다
4장 만남_ 1515년 8월 34세: 〈알성시책〉, 정치의 이상을 논하다
5장 출사_ 1515년 11월: 양사 파직 상소로 언로를 확보하다
6장 신의_ 1516년 35세: 《소학》 운동, 삶의 도리를 되새기다
7장 개혁_ 1517년 36세: 역사의 가치와 민본의 의미를 묻다
8장 갈등_ 1518년 37세: 소인 군자 논쟁이 소격서 혁파로 이어지다
9장 절정_ 1519년 38세: 개혁의 마지막 고비, 정국공신을 개정하다
10장 이별_ 1519년 11월 15일: 기묘년 그 밤, 군신유의를 돌아보다
11장 겨울_ 1519년 12월 20일: 유배지 능성에서 사사의 명을 받다
12장 꿈_ 1610년 9월: 문정공 조광조, 문묘에 종사되다

부록:
-조광조 연보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
-참고 문헌
Author
이종수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문학과 역사, 미술사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맥락 속에서 우리 옛 그림을 읽어내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그림을 안내해주는 교양서 《한국화 시리즈》《조선회화실록》《이야기 그림 이야기》《벽화로 꿈꾸다》《그림문답》《심심남매, 우리 그림에 빠지다》《그림에 기댄 화요일》《옛 그림 읽는 법》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문학과 역사, 미술사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맥락 속에서 우리 옛 그림을 읽어내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그림을 안내해주는 교양서 《한국화 시리즈》《조선회화실록》《이야기 그림 이야기》《벽화로 꿈꾸다》《그림문답》《심심남매, 우리 그림에 빠지다》《그림에 기댄 화요일》《옛 그림 읽는 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