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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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25
Pages/Weight/Size 128*187*20mm
ISBN 979119127704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고성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예순여섯 해를 살아온 시인의 삶에 대한 회고와 관조가 쓸쓸하고 우울한 정서에 실려 독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그저 희미한 오감만 남은 손바닥이 너무 얇다./아아, 빈집 같은 삶”이라고 시인은 자서에 적어 놓았다. ‘빈집’과 ‘삶’이 동격인 셈이다.

시집에는 「빈집」이라는 제목의 시가 두 편 실려 있는데 ‘회귀’, ‘소실점 너머’라는 부제가 각각 붙어 있다.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거나 사라진다는 것.’ 이제 시인은 인생의 후반기를 지나면서 그동안 살아온 길을 되짚어보고 남은 삶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Contents
5 시인의 말

제1부 아버지의 주장

12 역귀성
14 잔치국수
16 인물 사진 - 김춘식 선생님께
18 문자
20 아들의 전화
22 연립 101호, 102호
24 꽃다발 - 퇴역에 대하여
26 꽃다발 - 꽃집에서
28 어머니의 빈칸
30 회상
32 솔뫼에게
34 은율이의 꿈
35 아버지의 주장
36 영등포의 밤
38 늙은 여자가 좋다
40 나는
42 고향
44 잘 있는가
47 다소 낮음 - 록스타여
48 아들의 노래

제2부 부곡리 풍경

52 고추잠자리
53 부곡리에 비가 내리네
54 부곡리 풍경 - 2014. 7. 31.
56 팽나무 풍경
57 풍경
58 개
60 어둠 속의 상상
61 적막
62 호박
64 푸른 길
66 겨울 풍경
68 동백
70 제천역에서
73 풍경은 다른 풍경을 담는다
74 푸른 목수건

제3부 새벽 첫 버스

78 새벽 첫 버스, 6411호 - 만인의 기억을 저장하기 위해(2018. 7. 27.)
81 농기구 거치대에 이파리가 돋았네
82 봉선화의 은유
84 들개의 비애
86 김칫국
88 광주공원
90 지점
92 며칠
94 목공의 추억
96 치자꽃
97 화면
98 책을 쓰고 싶다
100 기도
102 깔따구
104 돈궤의 추억
106 티끌
108 사거리 신호등
110 봄아, 봄아
112 분투

제4부 빈집

114 단풍
116 어둠 속에서
118 꽃받침
120 소주
122 빈집 - 회귀
124 비가 내리면
126 빈집 - 소멸점 너머
128 불이不二를 위하여 - 2017 겨울 산책
130 라며, 라고
131 국밥집 처마 밑에서
132 가을에게 묻는다
134 숲속의 빈센트
136 석곡 난
138 낮잠
140 언제나 그리움이네
141 그대 있는 것만으로
142 늙어 슬픔이거나 사랑이거나
143 땅끝에서

144 해설 쓸쓸하고 우울한 자아의 심미적 초상 _ 이은봉
Author
고성혁
신안에서 태어나 1997년 계간 『시와산문』 시부문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낡은 시네마 필름처럼』, 『귀항』. 산문집 『그저 자는 듯 죽게 해 주십사』를 펴냈다.
신안에서 태어나 1997년 계간 『시와산문』 시부문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낡은 시네마 필름처럼』, 『귀항』. 산문집 『그저 자는 듯 죽게 해 주십사』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