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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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02
Pages/Weight/Size 196*287*20mm
ISBN 9791191266764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한국 근대사는 실패의 역사이자 숨겨야만 하는 역사일까?
자주 민주주의 대한민국 역사의 뿌리는
근대 시기 민중 주도의 반외세 반봉건 투쟁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에릭 카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현재는 과거의 연속이며 과거 없는 현재란 있을 수 없듯이 역사를 배움으로써 현재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7차 교육과정 역사교육의 의미) 등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몇 번 강조해도 부족하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 교육 현장에서 역사는 그저 내신 성적, 수능 과목, 취업 목적 등 교과 선택 과목으로만 소구되고 있다. 시험 후에 기억에서 사라지는 옛날이야기 정도일 뿐이다. 그 안에서도 한국 근대사의 비중과 가치는 다른 시대 역사에 비해 과소평가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한국 근대사가 ‘실패한 역사’로 낙인찍혀 있기 때문이다. 2015 개정 교과로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73%가 근현대사로 구성되어있지만 그 내용은 3.1운동 전후 독립운동사와 일제 강점기 활약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역사서나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소재로 활용되는 근대사 또한 주로 일제 강점기 시기의 이야기이다.

역사 교류를 통한 남북 민간 교류에 힘쓰고 있는 저자는 만주 항일 무장 투쟁에 대해 조사하던 중 독립운동의 뿌리가 근대 시기에 일어난 민중 주도의 반봉건 반외세 투쟁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농민전쟁, 갑오개혁 등 근대에 일어난 핵심 사건이 실패로 점철되었고 결국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근대사는 승자의 입장에서 쓰인 기록으로 실패의 역사, 감추고 싶은 역사로 인식되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36년간의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는 데 핵심 역할을 한 투쟁의 역사이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주 민주주의 대한민국 역사의 시작 또한 근대 시기에 일어난 민중 투쟁에서 찾을 수 있다.
Contents
들어가며

1부 한국 근대사의 시작

근대의 시작
미국, 조선을 침략하다
조선 침략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공모
일본, 본격적으로 조선을 침략하다

2부 외세 침략의 벼랑 끝에서 반외세 근대화 투쟁이 시작되다

조선을 사이에 둔 열강들의 눈치 게임
조선 민중의 애국심과 투지를 보여준 임오년 군인 투쟁
개화사상의 탄생과 갑신정변

3부 농민군과 갑오개혁, 근대화의 빛이 되다

조선의 봉건 체제를 뒤흔든 농민 혁명
반봉건·반외세 투쟁 갑오농민전쟁
일본군과 농민군의 전면전
근대화 개혁을 향한 꺾이지 않는 의지
혁신 정권 수립과 갑오개혁

4부 반외세 근대화 투쟁의 맥을 이어가다

아관파천과 대한제국의 선포
대중 참여형 애국문화운동, 만민공동회
조선의 독점적 지배권을 획득한 일본

5부 반일 의병운동으로 독립 의지를 만방에 알리다

반일 의병운동의 시작
일본의 수탈에 맞서 싸운 반일 의병운동
을사조약을 반대한 의병들의 투쟁
전국적 규모로 확대된 반일 의병운동
일본의 강압에도 계속된 반일 의병대의 활약
정치 투쟁과 애국문화운동으로 이어진 반일 의병운동
Author
김이경
2001년 ‘한반도 평화와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통일연대’ 사무처장으로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 실무를 맡으면서 북녘을 오가기 시작해 이후 15년 동안 일상적으로 북을 오가며 다양한 남북 민간 교류를 연결했다.

2004년 인도적 지원 단체인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를 창립했으며, 2018년 이만열 교수와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를 창립해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우리는 통일 세대》,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 탈출 평양 이야기》가 있다.

그는 북의 수많은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를 드나들고 공장을 짓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알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왜곡된 북의 모습의 아닌 북 사회의 시스템과 공동체 사회의 특장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남북이 5.000여 년 동안 하나의 역사로 살아왔음에도 많은 부분에서 민족사에 대한 해석이 다를 수 있음을 느끼고 남북 민간 교류 못지않게 역사적 쟁점 또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의해 우리 근대사에 대한 북과 남의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 서로 공감할 만한 영역을 정리해서 집필했다. 우리 근대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면 남북 역사 교류뿐만이 아니라 우리 역사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01년 ‘한반도 평화와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통일연대’ 사무처장으로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 실무를 맡으면서 북녘을 오가기 시작해 이후 15년 동안 일상적으로 북을 오가며 다양한 남북 민간 교류를 연결했다.

2004년 인도적 지원 단체인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를 창립했으며, 2018년 이만열 교수와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를 창립해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우리는 통일 세대》,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 탈출 평양 이야기》가 있다.

그는 북의 수많은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를 드나들고 공장을 짓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알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왜곡된 북의 모습의 아닌 북 사회의 시스템과 공동체 사회의 특장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남북이 5.000여 년 동안 하나의 역사로 살아왔음에도 많은 부분에서 민족사에 대한 해석이 다를 수 있음을 느끼고 남북 민간 교류 못지않게 역사적 쟁점 또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의해 우리 근대사에 대한 북과 남의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 서로 공감할 만한 영역을 정리해서 집필했다. 우리 근대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면 남북 역사 교류뿐만이 아니라 우리 역사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