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불안과 마주하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 잡는 법
“불안하다고 불행한 것은 아니다.”
살아 있는 한, 불안과 걱정 없이 늘 평화로울 순 없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감정들을 가불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많고 다양하다. 어린 시절에 겪은 트라우마로 특정 상황에서 발현되기도 하고, 완벽주의나 비관주의와 같은 타고난 성격 때문에 유독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직접적 원인이 없더라도 과잉 자극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누구도 불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2020년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해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나’를 뒤흔드는 불안은 해결할 수 없는 걸까?
15년 넘게 불안과 중독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우리 인간에게 불안이란, 그림자와 같아서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적당한 불안은 생존과 적응에 필요한 감정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불안한 자신을 자책하고 다그치는 게 아니라 불안과 잘 살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불안을 잠재우는 법』은 먼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불안의 모습, 여러 가지 복합적 불안의 원인들을 보여주고 더 이상 불안에 끌려다니지 않고 새로운 문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질병’으로 바라본 불안에 걸맞은 물리적인 처방도 알려주는 책이다.
Contents
머리말 불안하다고 불행한 것은 아니다
1부 불안을 끌어안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1장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는 왜 불안할까
불안의 이유 알기
불안의 이유를 바꿀 수 있다면 일단 바꿔라
불안의 이유는 각자에게 중요한 것
소확행 때문에 나는 불안하다
인지부조화와 불안
우리는 왜 다시 불안해질까
2장 불안의 다양한 모습들
불안이 부끄럽지 않다
불안의 시간 차
당신이 걱정하는 것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불안하면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불안을 털어놓아도 줄어들지 않는 까닭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 그리고 완벽주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완벽한 삶 vs. 실패하고 불안하지만 나아지는 삶
불안의 풍선효과, 불안이 끝나면 다른 불안이심해지는 경우
중독과 불안, 불안의 일주일을 견뎌야 한다
3장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것들
본성을 숨기고 살면 더 불안해진다
오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불안, 속지 말 것
희소성에 현혹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사람들에게 늘 맞춰주며 산다면
사람들이 나를 떠날까 봐 불안하다면
내가 손해 볼까 봐 불안하다면
공부가 안 되어서 불안하다면
자기혐오로 인한 불안과 감정적 기억
4장 불안한 몸에 대처하는 방법
생각 바꾸기보다 행동을 먼저 바꿔보기
생각 퇴고하기
술은 불안을 줄여준다
거절을 조금이나마 잘하는 법
명상이 어려울 때는 유리컵 명상
2부 남들보다 조금 더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
5장 강렬한 불안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공황장애
공황이 온다고 모두 공황장애는 아니다
인지왜곡을 불러오는 질병 진짜 공황은 20분이면 끝난다
공황장애, 두려운 상황을 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장애 치료의 가성비
6장 사람들 앞에 서면 불안합니다: 사회불안장애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안
남이 나를 어떻게 볼지 불안하다면
대인공포, 대화 사이의 공백이 불안하다면
발표공포, 떨어도 괜찮다
과잉보상은 긴장보다도 못하다
ADHD 환자들에게 대인공포증이 더 많은 까닭
7장 일상의 수많은 일들을 미리 걱정합니다: 범불안장애
걱정의 보호효과, 당신이 걱정하는 것은 이뤄지지 않는다
어디까지 걱정을 하는 게 맞을까?
불안 제대로 표현하기
걱정 전환하기
8장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합니다: 강박 스펙트럼 장애
강박증상의 종류 1 오염, 확인, 대칭과 같은 흔한 강박증상들
강박증상의 종류 2 침투사고, 이런 것도 강박증상이었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해서 불안
건강염려증을 악화시키는 행동 1 반복적인 검사 받지 않기
건강염려증을 악화하는 행동 2 걱정에 대한 실제적 대처
9장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트라우마 및 PTSD
트라우마란 무엇인가
트라우마는 지나간 일입니다
마음을 더 힘들게 하는 자극일반화
타인의 트라우마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
자기용서, 트라우마 치유의 첫 단계
좋은 기억으로 바꿀 수 있을까
맺음말 두려움 없는 삶을 원했습니다
Author
하주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노인, 중독, 불안 분야를 주로 연구했다. 현재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다. 저서로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어쩌다 도박』(공저)이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노인, 중독, 불안 분야를 주로 연구했다. 현재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다. 저서로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어쩌다 도박』(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