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포켓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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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05
Pages/Weight/Size 74*100*14mm
ISBN 9791191200393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

군주는 사랑도 받으면서 두려움의 대상도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조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사랑을 받는 것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군주를 안정시켜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 분문 중에서
Contents
헌정사: 니콜로 마카아벨리가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올리는 글

제1장 군주국의 종류와 만들어지는 과정
제2장 군주국의 성격: 세습 군주국
제3장 군주국의 성격: 복합 군주국
제4장 군주국의 정부형태: 알렉산더 대왕의 다리우스 왕국은 왜 대왕이 죽은 후에도 그의 후계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제5장 군주국의 통치형태: 자신들의 법에 따라서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다스리는 방법
제6장 자신의 무력과 능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군주국
제7장 타인의 무력과 호의로 만들어진 새로운 군주국
제8장 사악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인물
제9장 신민들의 호의에 의해 군주가 된 인물
제10장 군주국들의 국력은 어떻게 측정되어야 하는가
제11장 교회형 군주국
제12장 군대의 종류와 특성: 용병군
제13장 군대의 종류와 특성: 원군, 혼성군, 자국군
제14장 군주는 군사(軍事)에 관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제15장 군주의 성품: 군주가 칭찬받거나 비난받는 일들
제16장 군주의 성품: 관대함과 인색함
제17장 군주의 성품: 잔인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제18장 군주의 성품: 신의, 군주는 어떻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제19장 군주의 성품: 경멸과 미움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가
제20장 군주의 행동: 군주들이 흔히 하는 많은 일들은 과연 유용한가, 무용한가
제21장 군주의 행동: 군주는 명성을 얻기 위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제22장 군주의 행동: 군주는 인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제23장 군주의 행동: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제24장 어떻게 해서 이탈리아 군주들은 나라를 잃게 되었는가
제25장 운명은 인간사에 얼마나 많은 힘을 행사하는가
제26장 이민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권고

작가 연보
Author
니콜로 마키아벨리,하소연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