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간

초라하고 눈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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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10
Pages/Weight/Size 130*190*15mm
ISBN 979119116907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인간을 읽는 시간,
그렇게 인간이 된다.


인간은 영원한 수수께끼다.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함께이기에 힘겹고, 함께했기에 때로는 다행이다.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안겨주지만 어떻게든 함께 살아가야 한다. 『어떤, 인간』은 인간에게서 발견한 염치, 인간다움에 대한 성찰,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아가기 힘겨운 세상에서 찾아내려 한 출구에 관한 이야기다. 『어떤, 낱말』 『어떤, 문장』에 이은 아거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 깊은 울림을 전하는 『어떤, 인간』을 통해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인간을 조금은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_인간을 탐하다 8

1장_인간이어서 부끄럽다. 16

용서받지 못한 자 17
- 『벌레 이야기』 김도섭
낙인, 지배를 위한 포석 24
- 『주홍 글자』 헤스터 프린
우리가 떨군 밥풀때기 32
- 『열린 사회와 그 적들』 박상선
인간으로 태어나 벌레로 죽긴 싫어 40
- 『변신』 그레고르 잠자
‘입속의 검은 잎’을 두려워하라 47
- 「목숨의 빛줄기가」 사이토 미쓰구
무엇이 인간이고 무엇이 괴물인가 55
-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인간보다 악마다운 악마가 어디 있겠는가 61
- 『생의 이면』 박부길

2장_인간이니까 욕망한다. 68

오늘도 자유를 갈망한다 69
- 『그리스인 조르바』 조르바
미쳐야 산다 76
- 『백경』 에이허브
희망이라는 미끼 82
-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자크 레니에
다른 삶에 끌리다 88
- 『리스본행 야간열차』 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
삶의 숨구멍, 여지 96
- 『경애의 마음』 공상수
경계 밖으로 102
- 『GO』 스기하라
네가 아는 나는 내가 아냐 109
- 『나를 찾아줘』 에이미

3장_인간이기에 안쓰럽다. 118

열심히 사는 게 정답일까 119
- 「아치디에서」 하민
눈 속에 홀로 핀 꽃 126
- 『내가 있는 곳』의 그녀
지지리 궁상이어도 내 인생 133
- 『크레이지 군단』 스구오
비겁해도 괜찮아 140
- 『남아있는 나날』 스티븐스
추레하지만 불행하진 않다 146
- 『고령화 가족』 오한모
완전한 인간은 없으니 152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그, 그녀, 요한
웃어라, 세상이 너만 빼고 웃으리라 158
- 『웃는 남자』 그윈플레인

4장_인간이라서 다행이다. 166

화답, 인간임을 외치는 소리 167
-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해금
다행이다, 인간이라서 174
- 『플레인송』 맥퍼런 형제
사랑은 섞임 181
- 『거미여인의 키스』 몰리나와 발렌틴
밥으로 전해진 인간의 세계 188
- 『계속해보겠습니다』 순자 씨
그러니, 살아줬으면 좋겠다 196
- 『아가미』 강하
그냥 사람, 그거면 족하다 204
- 『소녀 연예인 이보나』 제인
기억과 연대, 여전히 소중한 가치 211
- 『빵과 장미』 제르바티
에필로그_그렇게 인간이 된다 222

- 참고 문헌 228
Author
아거
문득 지나치다 가볍게 들어와 허기를 채우는 동네식당 같은 글쓰기를 지향하는 프리랜서 작가.

1976년에 태어나 신문 방송학을 공부하였다. 1999년부터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일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 글쟁이다.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글을 통해 한 개인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회에서 살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독립, 독립된 주체로 오롯이 서기 위한 사유와 성찰,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인생의 아릿한 순간에 대한 포착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어린 시민』으로 제5회 브런치북 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불온한 독서』(2017), 『꼰대의 발견』(2017), 『어린 시민』(2018), 『어떤, 낱말』(2019), 『조지오웰』(2019)이 있다.
문득 지나치다 가볍게 들어와 허기를 채우는 동네식당 같은 글쓰기를 지향하는 프리랜서 작가.

1976년에 태어나 신문 방송학을 공부하였다. 1999년부터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일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 글쟁이다.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글을 통해 한 개인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회에서 살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독립, 독립된 주체로 오롯이 서기 위한 사유와 성찰,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인생의 아릿한 순간에 대한 포착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어린 시민』으로 제5회 브런치북 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불온한 독서』(2017), 『꼰대의 발견』(2017), 『어린 시민』(2018), 『어떤, 낱말』(2019), 『조지오웰』(2019)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