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희정 시인은 일반적으로 표출되는 회의나 좌절 혹은 소외된 정서를 떠나 소박하고 구수한 언어로 그간의 옹골진 연륜을 서정적 이미지로 내재화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시를 바라보는 그 정서가 따뜻하고 시혼이 참으로 맑고 밝다. 한바탕 쏟아진 폭우 뒤에 청량한 하늘처럼 씹고 씹었을 시어들이 하나하나 살아서 순진한 눈빛으로 읽는 사람의 마음을 비춰주고 있다.
- 이훈식(시인, 서정문학 발행인)
Contents
제1부 오후의 풍경
전원풍경
텃밭
녹차
에델바이스 밤
해먹에 누워
봄이 오는 길목
비
빗줄기
봄날 풍경
비 그친 아침
산성마을 차씨 집
반장네 사과밭
낙화
산수정원 정자
산사에서
솔밭에 누워
나무 사계
휴일 창가
참새
아침 풍경
오후의 풍경
늦가을
갓골
산책길
난蘭을 치다
첫눈
백설
외딴집
초연超然
송년 귀갓길
제2부 침묵의 나무
무위자연
물방울
달
나이테
감귤 기억
매미 소리
이슬
산
청설모
물길
자연인 1
자연인 2
봄비
저 꽃들을 보라
비음산 진달래
백목련 행차
장미꽃 필 때
불타는 산하
만개
낙화 1
낙화 2
벚나무 터널
등나무 아래서
꽃보다
대천천 산책로
이변화異變花
침묵의 나무
단풍 1
단풍 2
틈새 풀
나뭇잎
그 찻집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다. 필명은 녹파, 서정문학 신인문학상(시부문)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서정문학작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시분과), 부산시인협회 회원이다. 한양대학교 도시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남정보대학교 겸임교수(2000~2012)를 역임하였다. 한국조경학회 이사,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 상임이사이고 itm 코퍼레이션 건축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시를 쓰고 있다. 시집 『챠강티메』, 『해먹에 누워』 등이 있다 .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다. 필명은 녹파, 서정문학 신인문학상(시부문)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서정문학작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시분과), 부산시인협회 회원이다. 한양대학교 도시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남정보대학교 겸임교수(2000~2012)를 역임하였다. 한국조경학회 이사,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 상임이사이고 itm 코퍼레이션 건축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시를 쓰고 있다. 시집 『챠강티메』, 『해먹에 누워』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