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선비, 귀신과 통하다 (큰글자도서)

조선에서 현대까지, 귀신론과 귀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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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0/20
Pages/Weight/Size 198*286*20mm
ISBN 9791191131017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점복(占卜), 귀신(鬼神), 놀이, 지역에 따른 독특한 관습, 돈에 대한 개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선대의 의식을 헤아려보고, 그들이 남긴 지혜가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조선의 작은 이야기들」 시리즈의 첫 책이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양인문서의 형태로 역사를 많이 다루었고, 그 주제도 왕이나 사대부, 정치적 사건 중심에서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많이 넓어졌지만 이 책은 본격적으로 미시사적 주제를 다루고자 하였다.

귀신의 존재를 부정했던 성리학자들이 조상신에 대해서만큼은 각별한 예를 차렸던 모순, 귀신의 원혼담에 녹아든 사회적 모순 등을 보여주면서 '귀신'이라는 화두를 통해 조선시대의 한 단면을 우리에게 펼쳐놓고 있다.

*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_‘목 없는 아이’ 그리고 귀신

1. 귀신(鬼神), 그들이 궁금하다

귀신의 흔적을 찾아서
귀신은 두려움을 먹고 산다
귀신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

2. 조선시대 귀신론과 귀신의 이치

조선의 선비들은 왜 귀신을 말할 수밖에 없었나
귀신을 알다, 삶을 알다
음(陰)과 양(陽), 그리고 이(理)와 기(氣)
기(氣)와 리(理) 알고 넘어가기
그래서, 귀신은 있나 없나?
귀신의 첫 번째 정의 - 천지만물이 모두 귀신이다
귀신의 두 번째 정의 - 자손은 조상의 혼을 부를 수 있다
귀신의 세 번째 정의 - 한 맺힌 기(氣)와 비정상적 귀신
귀신, 제거의 대상이 되다

3. 귀신이 된 사람들, 귀신과 소통한 사람들

이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긴데…
정체불명의 귀신, 이유 없이 나타나다
조선을 뒤흔든 귀신 이야기 - 『설공찬전』
귀신은 세상의 모순을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 여자들은 왜 원귀가 되나
여자의 사랑과 원한 - 상사뱀과 탄금대 귀신
아랑 이야기 비틀어 읽기 - 원한과 성폭행의 함수관계
신부의 원혼 - 결혼이 무서워
귀신은 숨겨진 욕망의 대리자
따뜻한 귀신들의 이야기 - 조상의 혼령
귀신을 다스리는 사람들
귀신의 저주, 인간의 저주

4. 21세기, 귀신은 살아 있다

과학의 시대, 귀신의 자리는 어디인가
귀신, 종교의 장에서 부활하다
유관순 괴담과 자유로 귀신담 풀어보기
귀신은 사랑과 대화를 원해

나오는 말_여한(餘恨) 없는 죽음을 꿈꾸며
Author
장윤선
1969년 겨울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동화책을 읽고 이야기를 덧붙여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과 문학에 빠져 살았는데, 특히 소설이나 민담, 신화에 흥미를 가졌다. 서강대 국문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신화를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이론적인 공부보다는 신화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편을 더 좋아했다. 황해도 굿에 관련된 무가(巫歌)를 주제로 하여 석사논문을 썼고, 박사논문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귀신담을 주제로 삼았다. 2007년 여름, 오래 끌어오던 박사논문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가능한 한 자유로운 삶을 살려고 계획 중이다. 여행광이기도 해서 언젠가는 세계를 일주하고 여행기를 쓰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1969년 겨울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동화책을 읽고 이야기를 덧붙여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과 문학에 빠져 살았는데, 특히 소설이나 민담, 신화에 흥미를 가졌다. 서강대 국문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신화를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이론적인 공부보다는 신화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편을 더 좋아했다. 황해도 굿에 관련된 무가(巫歌)를 주제로 하여 석사논문을 썼고, 박사논문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귀신담을 주제로 삼았다. 2007년 여름, 오래 끌어오던 박사논문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가능한 한 자유로운 삶을 살려고 계획 중이다. 여행광이기도 해서 언젠가는 세계를 일주하고 여행기를 쓰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