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대단한 응원이 아니어도,
굳이 값비싼 선물이 아니어도,
은은하게 오래가는 온기가 그렇게 좋다.
딱 이만큼의 온기면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제법 고단한 어느 하루라도 말이다.”
그녀의 문장을 읽을 때는 꼭 따뜻한 손을 쥐고 있는 듯하다.
누군가를 일으킬 용기는 딱 그 정도의 온기로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나를 일으킬 용기』는 라디오 DJ부터 기자까지, 여태까지 방송을 삶으로 삼은 서효선 기자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극히 개인적이지만 읽어 내려가며 누구나 끄덕일만한 경험과 감정을 담았다. 작가는 고된 하루 끝에서 사람에 의해 위로받은 힘과 나답게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완곡하게 말한다. 또한 삶이 언제나 빼곡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법과 과거의 자신을 껴안는 법을 독자에게 전한다. 이 에세이는 작가의 20대를 온전히 담아내어 독자에게 ‘나를 잃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전한다.
Contents
프롤로그 - 선배를 알아서 참 다행이에요
부디, 나를 잃지 말아요
믿을 건 나밖에
구두에는 돈 아끼지 말 것
나다울 때 제일 예쁘다
타고나길 예쁜 소리
저도 기자 할 수 있을까요
그건 내가 아니었다
있는 힘껏 사랑할 수밖에
족집게 강의는 없지만
메리골드가 싫어요
구구단 몰라도 돼
이름 불러주는 게 좋아
나도 그래
버틴다는 건 그 자체로 위대한 일
너 뉴스 왜 하니?
맷집도 경쟁력이다
울고 싶을 땐 더빙실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밥 잘 먹어
이토록 깔끔한 투명 인간 취급이라니
나만의 고요
눈이 오잖아
쉬면 불안해요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일
결국 인생은 저글링
노트북의 무게
누나바라기
80점짜리 딸
예쁘게 안녕, 다시 쓰는 나의 20대
온전히 사랑하지 못했던 날들
Did you disregard it?
어느 웃어야 하는 날에
펜은 돈보다 약했다
숫자 앞에 담담해져 갔던 것들
그럴 리가 없어요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선
꽃을 피우지 않아도 괜찮아
배울 게 아무것도 없는 시간도 있는 거야
머리가 좋네요
Off the record
그리고, 괜찮아졌다
딱 이만큼의 온기 - 너와 나의 직장생활
좋은 선배가 되는 법은 잘 모르겠지만
위로하는 법을 모를 땐
언제 밥 한번 먹자
딱 이만큼의 온기
가장 이기적인 사람이 이타적인 사람이다
월급 받으며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
내 사람 한 명이라도 남겼으면, 그건 성공한 거야
덕분에, 우리가 사는 이유
Author
서효선
하고 싶은 게 참 많은, 자신의 이름 세글자가 브랜드가 되는 게 꿈인 사람. 어느 직업에도 꼭 맞지 않아 방황하던 20대를 지나며 스스로가 하나의 분야이자 장르가 되기로 했다. 스무 살 때 학교 아나운서로 시작해 기자 생활을 거치며 어느덧 10년을 뉴스와 함께 살았지만, 늘 마음 한편에는 세상의 이야기가 아닌 진정한 내 이야기로 세상과 마주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이 책은 그토록 오래 바라온 소망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자, 가장 솔직한 고백으로 전하는 위로다. 페이지마다 눌러 담은 시간이 이 책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닿기를 소망한다.
하고 싶은 게 참 많은, 자신의 이름 세글자가 브랜드가 되는 게 꿈인 사람. 어느 직업에도 꼭 맞지 않아 방황하던 20대를 지나며 스스로가 하나의 분야이자 장르가 되기로 했다. 스무 살 때 학교 아나운서로 시작해 기자 생활을 거치며 어느덧 10년을 뉴스와 함께 살았지만, 늘 마음 한편에는 세상의 이야기가 아닌 진정한 내 이야기로 세상과 마주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이 책은 그토록 오래 바라온 소망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자, 가장 솔직한 고백으로 전하는 위로다. 페이지마다 눌러 담은 시간이 이 책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닿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