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에서 대통령으로 놀라운 변신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 젤렌스키에 대한 엇갈린 평가
과연 그는 누구인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다룬 첫 평전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평화롭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곳곳에서 총성이 울렸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에게 결사항전으로 맞서며 ‘전쟁 지도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함으로써 세계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초보 대통령’이라는 조롱을 듣던 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그의 고향 우크라이나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젤렌스키가 자국민으로부터는 존경을, 서구의 엘리트와 일반 시민으로부터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과연 누구인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언이던 젤렌스키는 고등학교 역사 교사에서 마침내 청렴하고 공정한 대통령이 되는 정치 풍자 드라마 [국민의 일꾼]에 출연하면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반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부패한 현실의 대통령에게 염증을 느끼던 국민들은 TV 속 대통령에 열광했다. 젤렌스키는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이름과 똑같은 ‘국민의 일꾼’ 정당을 창당하면서 대선에 출마했고, 믿기 힘들지만 제6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었다. 더 믿을 수 없게도 그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정치인이 됐다. 그는 어떻게 해서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영웅이 됐을까? 국민을 격려하고 세계인을 설득하는 젤렌스키의 능력에 가장 놀란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일 것이다. 그는 한나절이면 곤경에 빠진 이웃 나라를 정복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전직 코미디언의 강철 같은 의지를 과소평가한 사람은 푸틴만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푸틴에 맞서 세계를 단합시킨 우크라이나의 영웅에 관한 이야기다. 혹은 국민을 전쟁의 참화 속으로 내몬 코미디언 출신의 무능력한 아마추어 정치인 이야기일 수도 있다. 저자는 젤렌스키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사연과 함께 TV 연예인에서 첫 번째 유대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각국 의회 연설, 인터뷰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계 정치 무대에서 현재 가장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스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그에 대해 가장 시급하게 다시 평가하고 분석해야 할 사람은 러시아의 차르, 푸틴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도 그가 누구인지 알아야 할 때가 왔다.
Contents
추천의 말 이 지정학적 새로운 스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서문 반전의 젤렌스키
1장 티셔츠를 입은 처칠
2장 소셜 미디어 여론전
3장 거짓말, 부정 그리고 정당화
4장 전 세계에 보내는 호소문
5장 러시아를 압박하는 전방위 제재
6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7장 젤렌스키: 소년, 사나이, 남편, 배우, 대통령
8장 드라마 [국민의 일꾼]이 현실로
9장 핵무기를 주고 안전을 보장받다?
10장 러시아군의 Z가 암시하는 것
11장 현격한 군비 차이에도 불구하고
12장 붉은 제국의 구석에서
13장 미국을 움직인 의회 연설
부록
1. 우크라이나 연대표
2. 소련 연표: 소비에트 연방의 소멸
3. 유럽의 동맹들
Author
앤드류 L. 어번,크리스 맥레오드,오세원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겸 언론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로서 1956년 헝가리혁명이 벌어지는 동안 어린 나이에 헝가리를 떠났고, 최종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했다. 20년 동안 칸 영화제에서 영화 산업 관련 출판물과 주류 언론을 위해 취재했다. 5년 동안 <월드 무비World Movies>의 채널 호스트였다. 아내 루이스와 온라인 영화 잡지 《어번 씨네파일Urban Cinefile》을 20년 동안 공동 출판했다. 저널리스트로서 오스트레일리아와 여러 나라의 출판물에 2천 개 이상의 기사를 써왔다. 또한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아The Australian》에서 글을 쓰고 편집했으며 범죄 피해자에 대한 탐사보도 서적들을 저술해왔다.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겸 언론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로서 1956년 헝가리혁명이 벌어지는 동안 어린 나이에 헝가리를 떠났고, 최종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했다. 20년 동안 칸 영화제에서 영화 산업 관련 출판물과 주류 언론을 위해 취재했다. 5년 동안 <월드 무비World Movies>의 채널 호스트였다. 아내 루이스와 온라인 영화 잡지 《어번 씨네파일Urban Cinefile》을 20년 동안 공동 출판했다. 저널리스트로서 오스트레일리아와 여러 나라의 출판물에 2천 개 이상의 기사를 써왔다. 또한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아The Australian》에서 글을 쓰고 편집했으며 범죄 피해자에 대한 탐사보도 서적들을 저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