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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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10
Pages/Weight/Size 128*198*35mm
ISBN 979119111447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Description
영미 문학계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20세기 중반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거릿 케네디의 소설이 복복서가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근래 작가의 주요 작품들이 재출간되며 새롭게 주목받는 가운데 특히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독특한 서스펜스, 도덕극과 미스터리와 코미디를 엮는 능란한 스토리텔링, 캐릭터 스터디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등장인물, 정교하게 짜여진 플롯 등이 찬사를 받으며 지금의 독자들에게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1950년에 첫 출간된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탐정과 범인이 등장하는 정통 미스터리와는 달리 ‘죽은 자가 누구인가’ 그리고 ‘왜 죽었는가’라는 질문에서 촉발된 서스펜스가 중심인 독특한 작품이다.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재출간 당시 ‘휴가철 꼭 읽어야 할 책’ 혹은 ‘여름에 읽기 좋은 책’으로 사랑받았던 만큼 부담 없이 즐기면서도 곱씹을수록 풍성하고 다층적인 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인간성의 유쾌하지 않는 이면을 직시하는 작가의 꼿꼿한 정신은 작품 속 모든 농담과 뾰족한 디테일에서 여지없이 빛나며 인물들이 빚어내는 생생한 희비극은 눈 앞에서 연극을 감상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러면서 죽음이라는 갑작스러운 재난을 숙명적으로 앞두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숙고하게 하는 작품이다.
Contents
프롤로그 009
토요일 019
일요일 089
월요일 149
화요일 227
수요일 309
목요일 377
금요일 455
해설 | 김용언(『미스테리아』 편집장)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523
추천의 말 | 듀나(작가) 529
Author
마거릿 케네디,박경희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1896년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총 15편의 소설과 문학 비평을 발표했고 제인 오스틴의 전기를 저술하기도 했다. 1924년 두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 『The Constant Nymph』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이 작품은 수차례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졌다. 21세기 들어 『휴가지에서 생긴 일』과 『Lucy Carmichael』 『The Midas Touch』가 복간되는 등 영미 문학계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작가의 아홉번째 소설인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1937년 기독교의 일곱 가지 대죄를 현대적 인물로 형상화하여 각각 단편소설을 써보자는 케네디와 친구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제2차세계대전을 거치며 죄에 대한 오래된 질문에 사회적, 정치적 맥락이 더해진 이 작품은 1949년 『레이디스 홈 저널』에 「Never Look Back」이라는 제목의 축약된 형태로 처음 게재된 후 이듬해 정식으로 출간된다.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2021년 영국에서 재출간된 이후 지금의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널리 사랑받고 있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1896년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총 15편의 소설과 문학 비평을 발표했고 제인 오스틴의 전기를 저술하기도 했다. 1924년 두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 『The Constant Nymph』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이 작품은 수차례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졌다. 21세기 들어 『휴가지에서 생긴 일』과 『Lucy Carmichael』 『The Midas Touch』가 복간되는 등 영미 문학계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작가의 아홉번째 소설인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1937년 기독교의 일곱 가지 대죄를 현대적 인물로 형상화하여 각각 단편소설을 써보자는 케네디와 친구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제2차세계대전을 거치며 죄에 대한 오래된 질문에 사회적, 정치적 맥락이 더해진 이 작품은 1949년 『레이디스 홈 저널』에 「Never Look Back」이라는 제목의 축약된 형태로 처음 게재된 후 이듬해 정식으로 출간된다. 『휴가지에서 생긴 일』은 2021년 영국에서 재출간된 이후 지금의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널리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