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고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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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107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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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25
Pages/Weight/Size 152*223*30mm
ISBN 9791191107265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은둔주의 처세철학의 대가 장자에게서
단순하게 사는 삶의 즐거움을 배운다


『장자』 사상의 근간은 ‘도(道)’의 본질을 체득하고 실천함으로써 참다운 인간성을 회복하여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자 사상의 학설을 이루는 것은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제물론 철학과 거기에 기초를 둔 은둔주의의 처세철학이다. 이 두 가지 철학을 체득하고 실천함으로써 인간 존재에 필연적으로 있게 되는 고뇌로부터의 개인적 해탈을 얻어 정신적 자유와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 장자 사상의 목표이다.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는 『장자』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쉽게 쓰여 있다. 일반인이 다가가기 어려운 철학과 고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해 온 옮긴이 장개충은 이 책에서 현대 감각에 맞는 번역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풍부한 동양적 지혜와 생생한 비유, 비움과 상징의 이야기꾼 장자. 그에게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이 참다운 인간성을 회복하여 완전한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참다운 인간성 회복,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 4

一 만물은 하나이다

붕새의 이치 12·작은 것과 큰 것의 분별 14·세상은 스스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16·사물의 쓰임새와 마음가짐 18·쓸모없는 물건의 소용 20·스스로 소리를 내게 해야 한다 22·저절로 갖추어진 마음 25·언어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28·세상의 모든 사물은 상대적이다 30·만물은 하나이다 33·본연의 빛으로 사물을 살펴야 한다 35·언어의 분별과 시비의 관념을 버려라 38·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빛 40·지덕(知德)한 사람이란 43·활을 보자 부엉이구이를 생각하는 것 45·상반되는 꿈과 현실 47·무엇이 옳고 그른가 49·무한한 자연에 자신을 맡겨야 51·자연 그대로를 따르다 53·호접몽(胡蝶夢, 나비꿈) 55·지혜에는 한계가 없다 56·삶을 기르는 법 58·하늘의 뜻 61·명예욕은 남을 훼방하는 근본이다 62·이론과 실리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64·자기만의 분별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66·마음을 비워야 한다 69·자기의 주관과 지혜를 버려라 71·상대의 성질을 간파해야 한다 73·자기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 76·삶을 보전하는 가장 좋은 길 79·쓸모 있기에 당하는 환난 80·부끄럼 없는 타고난 삶 81·어지러운 세상 구하고자 82·올바른 마음가짐·84 정신적인 세계와 육체의 세계 87·자신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90·덕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 인물 92·만물과 조화를 이루는 덕(德) 95·자연에 맡긴 참된 삶 97·지혜의 극치 99·참된 사람이란 100·성인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 102·누구나 언덕에 오를 수 있다 104·죽음과 삶, 자연의 변화 106·형체는 변해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108·운명에 순응해야 110·물고기는 물속에서 노닐어야 한다 113·즐거움과 웃음의 이치 116·도(道)란 무엇인가 118·모든 차별을 넘어서야 한다 120·운명의 주체는 무엇인가 122·자연스럽게 살아야 124·올바른 정치의 지름길 125·자연의 질서에 대한 신뢰 127·정치도 자연에 따라 행해야 128·자연 만물의 조화에 따르는 모습 130

二 넓고 큰 것을 포용해야 한다

쓸데없이 존중하는 도 136·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138·군자와 소인의 차별 140·자연의 진리에 머리 숙인다 143·자연의 뜻대로 145·자기 본성에 순응할 여가 147·정착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 149·불로장생의 비결 151·진정한 침묵의 진리 154·물질적인 물건만이 참된 물건이 아니다 158·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 160·자연의 뜻에 따라야 한다 163·무위의 하늘 165·무아(無我)의 상태 167·덕이 모자라면 168·넓고 큰 것을 포용해야 한다 170·자기를 망각하는 사람 172·천하를 다스리려면 174·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176·혼돈의 어둠 180·자기 분수에 맞게 살면 182·길을 잃고 있거늘 184·진리의 말이 나오지 못한 까닭 186·본성을 잃게 하는 다섯 가지 187·만물의 근본 189·무심의 경지에 이르면 192·정신의 운용이나 마음의 작용 194·자연의 법칙에 따라 197·북을 치면서 도망자를 찾는 사람 199·본성을 지나친 것 201·아는 자는 침묵하고 말하는 자는 무지하다 203·명산이 보이지 않는 까닭은 206·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 208·물 위를 가는 데는 배처럼 적당한 것이 없다 212·공자가 노자를 만나다 215·어짊과 의로움 218·공자가 두려워한 사람 220·발자취는 흔적이지 신발이 될 수는 없다 223·지리숙과 골개숙 225

三 비우고 또 비워야 한다

비우고 또 비우면 228·때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231·천박한 욕망 233·몸을 보존하는 길 236·자기 본성을 잃는 사람 238·하백의 탄식 240·바닷물은 장마나 가뭄에도 아랑곳없다 242·만물의 분량은 한정이 없다 245·덕의 극치에 다다른 사람 247·서로 상대적이다 249·귀천과 대소의 구별 251·자연 순환의 이치 253·천진한 본성으로 되돌아가는 길 255·작은 것에 지고 큰 것에 이긴다 257·두려워하지 않는 성인의 용기 259·두꺼비가 넋을 잃은 까닭 261·육체를 위한 일 263·존재할지 모르는 즐거움 265·이마를 찌푸린 해골 267·의리는 성정에 맞게 베풀어야 269·마음이 새로워지면 272·술에 취한 사람은 마차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 274·정신을 집중한다는 말은 276·물질에 대한 아까운 생각 278·앞뒤를 절충하여 채찍질하라 280·생각이 달라진 까닭 282·귀신의 존재 283·싸움닭의 자세 285·자연과 합치시키는 일 287·새는 깊은 숲에 깃들어야 한다 289·유용한 것과 무용한 것 292·곧게 솟은 나무는 먼저 목수에게 베인다 297·자연을 따르면 수고롭지 않다 300·제비만큼 총명한 새는 없다 302·사랑을 한 몸에 받으려면 305·천하의 대도적, 도척을 만난 공자 306·큰 이득일수록 잃어버리기 쉽다 309·도척이 말하는 공자의 감언이설 312·본성의 배반 315·호랑이 수염을 뽑으려다 318
Author
장자,장개충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다. 흔히 노자老子와 더불어 도가道家의 쌍벽으로 일컬어지는데, 특히 위진魏晉시대와 북송北宋 이후의 문사 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다. 흔히 노자老子와 더불어 도가道家의 쌍벽으로 일컬어지는데, 특히 위진魏晉시대와 북송北宋 이후의 문사 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