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문장

흔들리는 마흔에 참 나를 되찾게 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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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1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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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07
Pages/Weight/Size 142*210*15mm
ISBN 979119110404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텅 비어 버린 ‘엄마’ 나이 마흔,
‘나’를 채우는 인생 문장을 만나다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운 엄마의 마흔. ‘엄마’로서 ‘아내’로서 살던 인생을 가만히 돌아보다가 문득 ‘나’는 사라지고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나이. ‘열심히 육아하며 살았는데 도대체 여자로서 나는 어디에 있지?’, ‘경력 단절로 집에만 있었는데 다시 일할 수 있을까?’처럼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삶을 부단히도 흔들어 놓는다.

40대로서 이 시기 엄마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경험담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엄마의 문장』에 써 내려갔다. 흔들리는 마흔을 어떻게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그 여정의 기록은 담담하고 따뜻하게 쓰여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다독가인 저자가 책 속에서 만난 인생 문장을 정성스레 골라, 문장이 마흔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었는지 성찰했다는 점이다.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인생 문장을 저자만의 언어로, 문장으로 재탄생 시켰다. 달리고, 읽고, 쓰면서 곱씹은 문장은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엄마의 문장’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고민과, 육아를 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자신을 이제야 돌아보는 경험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텅 비어 버린 내면을 채우고 충만한 ‘나’를 되찾는 여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엄마의 문장』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쏟아 내고 육아를 끝내 한시름 놓은 엄마, 이제 자신을 위해서 무슨 일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엄마, 아직 육아 현장에서 분투 중인 엄마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직접 겪어 낸 마흔 엄마의 이야기로 육아와 경력,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저자의 성찰이 많은 엄마들에게 귀감을 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흔들리는 마흔, 나를 잃어 버렸다

1장 고통의 시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다
“죽음에 빚진 채 삶은 싹이 트고”-복효근

아이로 인한 예상치 못한 아픔
천주교 신자가 굿을 하고 힐링한 날
육아 독립군, 동굴 속에서 나로 환생
불행 열차에서 행복 열차로 환승

2장 달리며 사색하는 즐거움을 배우다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무라키미 하루키

나만을 위한 달리기
몸과 마음이 자주 등을 돌릴 때 필요한 것
불안한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이유
마음이 늙어 갈 때 해야 하는 일
사춘기 딸아이와 살아남기
러닝 타임, 나에게 가장 몰입하는 시간
내 마음에 여백을 허락하는 일
그림자 속에서 보이는 것들
엄마로서 자립하는 일


3장 책 읽으며 삶을 곱씹다
“읽던 책을 그대로 펼쳐 놓은 채 생각에 잠기고”-안 에르보

주름진 마음을 펴 주는 책 읽기
비교에 대처하는 자세
낯선 나를 알아 가는 행복
나만의 파란 시간
다른 이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
정성스러운 마음은 통하기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회복의 장소
시가 나에게 건네 준 위로

4장 글을 쓰며 내면이 깊어지다
“픽션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버지니아 울프

좋은 엄마라는 프레임을 깨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기쁨
나만의 무풍지대를 거니는 글쓰기
마흔, 마음의 평수를 넓혀야 할 때
여자인 나, 읽고 쓰다
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얼굴이 된다
글쓰기가 주는 다정한 위로
아이와 함께 커 가는 엄마

5장 마침내, 참 나를 되찾다
“삶이란 결국 부단히 나에게 이르는 길”-전혜린

꿈꾸는 마음이 전염되면 좋겠다
나와 당신의 색을 찾는 여정
나는 무지개 빛깔 엄마
마음이 충만해지는 고독한 시간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흔들림 끝에 마주하는 단단한 나
엄마에게 개인주의를 권함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
삶이 자꾸 말을 걸어올 때

에필로그 단단한 마흔, 나를 되찾은 여정의 끝
부록 참고한 책들
Author
길화경
수술실 8년차 간호사에서 엄마가 되었다. 경력이 단절된 채로 살다가 아이 둘을 키우며 워킹맘으로 일했다. 치열한 육아의 끝에 마흔이 되었고, ‘엄마’만 남고 부재한 ‘나’를 발견했다. 나를 찾기 위해 달리기, 독서, 글쓰기를 하면서 깊이 사색했고, 그 과정에 인생 문장을 만났다. 『엄마의 문장』은 그렇게 만난 문장이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 치열하게 써 내려간 첫 번째 에세이다. 현재는 논술 교사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일을 하고, SNS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작가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수술실 8년차 간호사에서 엄마가 되었다. 경력이 단절된 채로 살다가 아이 둘을 키우며 워킹맘으로 일했다. 치열한 육아의 끝에 마흔이 되었고, ‘엄마’만 남고 부재한 ‘나’를 발견했다. 나를 찾기 위해 달리기, 독서, 글쓰기를 하면서 깊이 사색했고, 그 과정에 인생 문장을 만났다. 『엄마의 문장』은 그렇게 만난 문장이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 치열하게 써 내려간 첫 번째 에세이다. 현재는 논술 교사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일을 하고, SNS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작가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