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쫌 뾰족한 사람들이야』는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에게 남다른 점이 있다면 정신과 ‘병원’뿐만 아니라, 송국‘클럽’하우스에도 다닌다는 점이다. 송국클럽하우스는 1996년 부산 최초로 개소한 정신재활시설로,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를 겪는 이들 중에는 자신의 상태를 숨기는 이들이 많다. 정신장애는 겉으로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데다가, 사람들의 차별적 시선이 두려워서이다. 마음과 정신에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 대한 세간의 시선은 정신장애인들을 고립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정신장애를 결함이 아닌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질병’의 하나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을 넘어서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송국클럽하우스의 존재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Contents
1부 김군 이야기
2부 일하고 어루만지며 살아가는 사람들
3부 시끌벅적 송국 365
4부 송국클럽하우스와 함께하는 사람들
부록
Author
김군,송국클럽하우스 사람들
1996년 부산 최초로 문을 열었다.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에 근거하여 운영하고 있는 정신재활시설이다.
1996년 부산 최초로 문을 열었다.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에 근거하여 운영하고 있는 정신재활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