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자리

삶을 지켜내는 과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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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08
Pages/Weight/Size 128*188*17mm
ISBN 9791190944335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과학의 윤리와 소용을 묻는 날카롭고도 따뜻한 목소리
‘삶을 지키는 과학’은 어떻게 가능한가


『사람의 자리: 삶을 지켜내는 과학을 위하여』는 과학이 수많은 재난 속에서 우리의 삶을 지키려면 어떤 모습을 하고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묻는다. 이를 위해 저자는 지난 5년간 다양한 매체에 쓴 글들을 모았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사회가 과학기술을 통해 무엇을 “알아내고 마련하려” 했는지 관찰한 기록이다. 특히 2019년에서 2021년이 되는 동안 코로나19라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지켜본 팬데믹 시대 역시 생생하게 담겨 있다.
Contents
1장 코로나19 속 과학과 삶
코로나19 시대의 전문가
선생과 학생은 만나야 할까
코로나19와 인공지능 예술가
숫자 너머의 고통
코로나19 재난 보고서를 쓴다면
알파고 5년, 후쿠시마 10년

2장 사람을 살려내는 과학
4월에 구하다
김용균 보고서를 읽고
휴지조각이 되지 않도록
집단 사망의 과학
깊은 바다를 비추는 과학
공무수행 과학의 애로
민식이가 남긴 숙제
엄마는 딸을 만났을까
2인 1조 김용균의 가상현실

3장 살 만한 곳을 위한 과학과 정치
두 개의 태블릿
살 만한 곳
가상현실과 체험사회
과학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과학
과학기술의 헌법적 가치
4차 산업혁명과 민주주의
어떤 혁명을 권고할 것인가
‘가짜뉴스’의 진짜 위험
오만이든 이백만이든

4장 세월호학을 위하여
다 낡아빠진 그 철덩어리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동수 아빠의 과학
위로하는 엔지니어링
물리학자 친구 없어요?
4월의 과학
안개 속에서 서서히 떠오르다
네덜란드 마린의 세월호 과학
세월호, 무엇을 어떻게 조사해야 하는가

5장 과학자는 누구인가
과학이라는 교양
과학자와 피아니스트
개기일식과 혐오
‘네이처’와 역사
과학자를 믿어도 될까요?
다양성의 힘
아무나의 과학에서 누군가의 과학으로
조국을 떠미는 ‘억센 날개’
과학자의 몽유도원도
선을 넘는 과학자
과학으로 단결하기

출처
Author
전치형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했다. 미국 MIT에서 과학기술사회론 STS: Science, Technology & Society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밟았다.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정치와 엔지니어링의 얽힘, 로봇과 시뮬레이션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세월호 참사, 지하철 정비, 통신구 화재 등의 사건으로부터 로봇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인류세 등의 주제들까지 과학적 지혜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영역들을 주목하고 고민한다. 2017년 창간한 과학잡지 『에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펴낸 책으로 『사람의 자리』, 『로봇의 자리』, 『미래는 오지 않는다』(홍성욱과 공저), 『호흡공동체』(김성은, 김희원, 강미량과 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했다. 미국 MIT에서 과학기술사회론 STS: Science, Technology & Society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밟았다.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정치와 엔지니어링의 얽힘, 로봇과 시뮬레이션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세월호 참사, 지하철 정비, 통신구 화재 등의 사건으로부터 로봇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인류세 등의 주제들까지 과학적 지혜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영역들을 주목하고 고민한다. 2017년 창간한 과학잡지 『에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펴낸 책으로 『사람의 자리』, 『로봇의 자리』, 『미래는 오지 않는다』(홍성욱과 공저), 『호흡공동체』(김성은, 김희원, 강미량과 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