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사이에 지구의 온도는 1도 정도를 오르내리는 선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덕분에 인류는 살아남아 번영을 구가했고 전 세계 인구는 70억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지금의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위기의 상황에 접어들었다. 이에 저자는 지금 당장 국가, 기업이 탄소 중심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저탄소 경제 체제로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단언하고 이미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국가와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Contents
Prologue | 기후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 5
Chapter_01 기후불황이 시작됐다
문명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섭씨 1도·22
이상기후와 마녀사냥 | 방아쇠가 당겨지다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선지자들·29
제임스 러브록, “남아 있는 시간이나 즐기시라” | 과학계의 카산드라, 제임스 핸슨
지구온난화의 자가발전 사이클·36
지구의 양산, 북극얼음 | 60조 달러가 녹고 있다 | Too late? vs. Too late.
기후불황 시나리오·48
희망(?)의 메시아, 귄 다이어 | 초기 대응에 실패하다
이미 시작된 기후불황의 징후들·54
3년 연속 닥친 ‘100년 만의 홍수’와 홍수세 징수 폭탄
슈퍼 태풍, 뉴욕의 재정을 휘청이게 만들다 | 정부, 은행, 보험 회사가 포기한 마을들
꺼지지 않은 불길, 급증하는 재산 피해 | 해수면 상승과 물부족
굶주려가는 세계 | 기후불황을 경고하는 보험업계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심각하리라·90
Chapter_02 기후위기는 왜 무시되고 있을까
진화의 한계·100
냄비 속의 개구리
주류 경제학의 무한 성장 판타지·107
할인율의 함정 | 미래 세대의 손실을 얼마로 계산할 것인가
착시 현상을 불러오는 GDP의 한계·115
홍수가 나면 GDP가 올라가는 이유
단기성장에 집중하는 기업 풍토·120
주주가치 극대화 경영 | 장기 비전을 펼칠 시간이 없다
유한 법인의 탄생·128
권리는 늘리고 책임은 회피하다 | 기업은 사이코패스(?)
균형보도가 오히려 진실을 왜곡시키다·137
균형보도의 역기능
기후 부정론자들의 활약·143
자유시장 환경주의 | 기후변화 회의론계의 원로, 리처드 린젠 | 오레곤 청원의 실체
진실은 선택의 문제인가·165
기후변화를 외면하는 천재적인 방법들
Chapter_03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국가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179
교토의정서, 위기 극복의 첫 걸음 |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현황
달라진 세계: 비선진국 그룹이 주요 배출국으로 부상하다
영국: 정부 주도의 치밀한 정책으로 변화를 주도하다·200
탄소예산 | 기후변화에너지부 |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시장 재개편
정치권의 녹색정책 경쟁 | 영국 왕실의 협력
독일: 제조업의 나라,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나다·222
탈핵 운동이 불러온 재생에너지 혁명 | 발전차액지원 제도
접근법은 다양하게 추진은 우직하게 | 우리에게 맞는 해법은 무엇인가
접근법은 다양하게 추진은 우직하게·234
우리에게 맞는 해법은 무엇인가
Chapter_04 불황의 파고를 넘는 법, 탄소 중립
빠른 감축과 운이 필요하다·239
이해하면 꽤 충격적인 IPCC 6차 보고서 하이라이트·249
기후위기를 억제할 유일한 방법
아직도 미적거리는 한국 정부와 기업·259
단기 성장을 위해 미래를 팔다
전력 산업: 기후위기 해결의 열쇠·267
전력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 태양광?풍력 | 원자력, 대안일까 재앙일까
| 여전히 실현되지 않은 탄소포집저장 | 깨끗한 전기 = 생존
자동차 산업의 탈출구: 전기차 전환·307
전기 자동차의 부상 | 목표: 2030년, 연간 전기차 생산 2,000만 대 체계 구축
74년생 국제에너지기구의 긴급 태세 전환: 2050 탄소중립 보고서·334
탄소세를 대비하라
탄소를 줄여주는 제품을 수출하는 나라로·355
Epilogue |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인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 359
Author
김지석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다가 에너지-전기차 전문가가 되었다. 미국 브라운대에서경제학, 환경학을 복수전공 한 후 예일환경대학원에서 환경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사학위 과정에서 원료채취-제품생산-사용-폐기단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영향을 종합평가하는 전과정평가 기법을 공부했다. 현대자동차 기획실에서 유럽 자동차 CO2 규제 준수, 친환경 차 전략,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검토 등 기후변화 대응업무를 담당했다.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기후변화에너지 담당관, 에너지혁신담당관으로 근무했다. 2014년에 〈기후불황〉이라는 책을 출간한 후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 약 500가구에 무공해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기후에너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과 함께, 미래 수업, 매불쇼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 어떻게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다가 에너지-전기차 전문가가 되었다. 미국 브라운대에서경제학, 환경학을 복수전공 한 후 예일환경대학원에서 환경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사학위 과정에서 원료채취-제품생산-사용-폐기단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영향을 종합평가하는 전과정평가 기법을 공부했다. 현대자동차 기획실에서 유럽 자동차 CO2 규제 준수, 친환경 차 전략,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검토 등 기후변화 대응업무를 담당했다.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기후변화에너지 담당관, 에너지혁신담당관으로 근무했다. 2014년에 〈기후불황〉이라는 책을 출간한 후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 약 500가구에 무공해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기후에너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과 함께, 미래 수업, 매불쇼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 어떻게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