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

$19.55
SKU
979119090181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2/28
Pages/Weight/Size 148*215*30mm
ISBN 979119090181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팬데믹이 ‘공간’에 미친 영향
팬데믹과 새로운 모빌리티 통치성


‘공간’을 키워드로 팬데믹의 여파를 살펴보고, 테크놀로지와 연관된 새로운 모빌리티 통치성에 관한 논의를 발전시켜, 이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대적 전환을 탐구하는 책. 특히 인류세의 문제나 테크놀로지 발전에 따른 포스트휴먼 논의 등에서 문학과 영화 등의 재현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들여다본다. ‘모빌리티’는 첨단기술이 가미된 새로운 이동수단이나 자동차 모빌리티를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인문사회과학에서는 이동과 관련한 거의 모든 현상을 포괄한다. 사람과 물건의 이동뿐 아니라 정보·이미지·자본 등의 이동, 그로 인한 공간·도시·인구·노동·권력의 변화,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테크놀로지와 인프라까지 다 모빌리티인 것이다.

이 책의 1부 ‘팬데믹과 모빌리티 공간’은 ‘공간’을 키워드로 팬데믹의 여파를 살핀다. 팬데믹과 모빌리티 공간을 논의할 실증적·이론적 배경, 팬데믹으로 인한 공간의 변질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공간 창출에 대한 기대 등 공간의 다양한 개념장 안에서 모빌리티 공간의 변화에 주목한다.

2부 ‘팬데믹 시대,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와 모빌리티 통치성’에서는 팬데믹 시대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통치성에 관한 논의를 제시한다. 팬데믹 시대의 통치성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며, 이동적인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동원되는 첨단 과학기술이 새로운 통치성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논의한다.

3부 ‘팬데믹과 재현의 모빌리티’에서는 앞의 논의를 바탕으로 드러나는 시대적 전환을 탐구하고, 특히 인류세의 문제나 테크놀로지 발전에 따른 포스트휴먼 논의 등에서 문학과 영화 등의 재현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Contents
머리말 팬데믹과 (비)인간 모빌리티 _김태희

1부 팬데믹과 모빌리티 공간

코로나 19 방역의 공간화: 인간-동물 감염병 경험과 공간중심 방역_ 김기흥
질병경관disease-scape
전례 없는 사태에 대한 상상력: 한국의 방역전략
인간-동물(가축) 감염병 거버넌스와 중앙집중적 억제전략
질병경관과 유연적 질병경험의 제도화

팬데믹 시대의 타자와 공간 _ 박혜영
코로나 재난의 생태적 의미
퀴어한 타자들의 등장: 이웃에서 친족으로
사회적 접촉공간의 소멸과 환대의 장소
윤리적 접촉을 위하여

코로나 위기와 ‘공공성의 사회적 공간’의 확장 _ 박명준
공공성의 사회적 공간과 신자유주의
코로나 위기로 인한 ‘공공성의 사회적 공간’의 확장
노동시장에서 ‘공공성의 사회적 공간’의 확장: ‘위기 대응’을 넘어 ‘시스템 이행’으로
뉴-노멀라이제이션: ‘공공성 확장 정치연합’과 사회적 대화

2부 팬데믹 시대,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와 모빌리티 통치성

유령과 환영: 팬데믹과 뉴노멀 시대의 철학 _ 한광택
유령과 환영
팬데믹과 뉴노멀
바이러스와 철학
유령의 시대와 새로운 철학

바이러스와 인공지능이 만날 때 : 팬데믹 시대의 기계적 노예화와 사회적 복종을 중심으로 _ 백욱인
팬데믹 시대의 기계적 노예화와 사회적 복종
4차 공간화와 질병의 수치화
의료-건강 데이터와 ‘기계적 노예화’
팬데믹 시대의 규율생명적 통치성
팬데믹과 새로운 저항성

팬데믹 포스트휴먼 시대의 취약성 _ 노대원·황임경
포스트휴먼의 멋진 신세계, 혹은 인류세의 팬데믹 묵시록
팬데믹 시대, 왜 취약성 연구vulnerability studies인가?
감염된 사이보그: 팬데믹-포스트휴먼 시대의 취약성
‘공생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비판적 성찰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과 면역공동체의 서사와 윤리

3부 팬데믹과 재현의 모빌리티

인류세의 (한국)문학 서설 _ 복도훈
디더링dithering
인류세: 문제 많은 문제틀
새로운 아포칼립스인가
기후변화의 문학적 시나리오
비인간 객체와 얽힘
인류세 문학(픽션)의 가능성
1816년, 여름 없는 여름의 약속

팬데믹 이후 사회에 대한 (여성) 문학의 응답: 젠더, 노동, 네트워크 _ 김양선
팬데믹, 여성-노동의 장을 흔들다
복수複數의 주인공들, 실명제 서사가 구현한 서사 네트워크
감정노동과 돌봄노동의 여성사事/史
위드 유With You, 포스트팬데믹 여성-문학의 향방

바이러스의 살육성: [괴물]과 [감기]의 기생체 _ 이윤종
인류세와 미시기생생물의 인간 대량살육
[괴물]과 [감기] 속 바이러스의 거시기생과 미시기생
나가며
Author
김태희,김기흥,박혜영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인공지능의 몸: 현상학적 고찰」, 「지각의 비대칭성: 인지과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에 의거하여」, 「동물의 인격: 시간성에 기초한 후설의 동물존재론 해석」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 『시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공저), 『모빌리티 시대 기술과 인간의 공진화』(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 『사물과 공간』, 『모빌리티와 인문학』(공역),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공역), 『소외와 가속』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인공지능의 몸: 현상학적 고찰」, 「지각의 비대칭성: 인지과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에 의거하여」, 「동물의 인격: 시간성에 기초한 후설의 동물존재론 해석」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 『시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공저), 『모빌리티 시대 기술과 인간의 공진화』(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 『사물과 공간』, 『모빌리티와 인문학』(공역),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공역), 『소외와 가속』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