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의 온(on) 시리즈 2권. 미국에서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했던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00선보다 동네도서관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연에 관심이 많다. 사서가 입술에 검지를 갖다 대며 “쉬이잇!” 엄포를 놓는 사람이 아니라 이용자와 지역 공동체의 필요에 활기차게 응답하는 사람임을, 도서관이 그 어떤 공간보다 동사들로 가득한 공간임을 이 책은 보여준다.
Contents
들어가며
사서는 검색 엔진의 원조
청구번호의 속사정
사서가 읽지 않은 법에 대해 말하는 법
훼손된 책을 바라보며
장서폐기의 괴로움
소외된 책들을 위하여
도서관, 책, 말, 생각을 지지하며
도서관에서 나이 듦을 즐기다
집 없는 사람들의 안식처
시끄러운 도서관 만들기
도서관 건축가에게
20세기 최고 도서관 덕후의 꿈
도서관이 이제 쓰지 않는 말들
검열이 아니라 선정을
한국인 사서의 기쁨과 슬픔
산만한 정보 사냥꾼의 취미 생활
― 당신의 즐겨찾기에 담아야 할 디지털도서관
아날로그 도서관의 반격
도서대출카드의 낭만과 낭패
스티븐 킹도 무서워한 도서관 경찰
맥주를 기록하는 도서관
악기들의 도서관
고대 도서관 유적지에서 발견한 평행이론
도서관을 여행하는 이유
― 당신의 여행 계획에 넣어야 할 도서관
나가며
도서관여행자의 서재
찾아보기
Author
도서관여행자
도서관에서 삶을 읽고 삶에서 도서관을 읽는 여행자. 도서관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믿는 도서관 활동가. 카드목록함이 있던 아날로그 시대 도서관을 경험한 운 좋은 세대다.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정보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여러 기업에서 IT 개발자로 일했고,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다. 현재는 사서가 부러워하는 도서관 이용자다. 친환경 북 아티스트를 목표로 인생 삼모작을 준비 중이다.
도서관에서 삶을 읽고 삶에서 도서관을 읽는 여행자. 도서관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믿는 도서관 활동가. 카드목록함이 있던 아날로그 시대 도서관을 경험한 운 좋은 세대다.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정보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여러 기업에서 IT 개발자로 일했고,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다. 현재는 사서가 부러워하는 도서관 이용자다. 친환경 북 아티스트를 목표로 인생 삼모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