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태울 수 없어서

‘번아웃’ 서른 살, 진짜 나를 되찾은 베를린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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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4/17
Pages/Weight/Size 135*210*14mm
ISBN 979119078613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어느새 서른, 나를 위해 멈춘 곳 베를린”
마음 시린 모든 ‘어른’에게 베를린이 건네는 특별한 위로

‘흔하디흔한’ 1990년생 직장인 이재은의 베를린 생활기를 담은 에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서른 살,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건만 여전히 쫓기듯 사는 게 지겨워 무작정 한국을 떠나 베를린을 찾았다.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처럼, 베를린 사람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일상’을 공유했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지만, 지킬 건 지키는 ‘힙(hip)’한 사람들의 모습을 톡톡 튀는 스물일곱 꼭지와 직접 찍은 50여 장의 생생한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러면서 깨달은 건 ‘새로운 삶의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의 베를린 생활기가 ‘현생’에 지쳐 다른 삶을 ‘상상’해보지 못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이유다.
Contents
들어가는 글│어느 날 갑자기 베를린

1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하이힐 대신 운동화, 형식 대신 실용성
누구를 위하여 크롭티셔츠를 입나
베를린에서라면 다 벗어도 좋아
발칙한 원칙주의자들의 클럽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문제는 다양성이야, 바보야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2 또한 지킬 건 지키기에
감수할 것과 감수하지 않아야 할 것
눈이 닿는 곳 어디든 녹색
빈 병 수거의 달인들
지키려다가 파괴하는 환경보호의 역설
반려견 키우기는 너무 어려워
여유와 혐오의 방정식
외국인을 ‘외국인’으로 불러야 할까
카메라는 주머니에 넣어두는 매너

3 세계인의 마음을 쏙 빼앗은
가난하지만 섹시한 역사와 예술의 도시
복고의 도시, 복구의 도시
퇴사준비생이 반한 베를린의 기업들
역사책을 뒤져 찾은 원조 맛집
열다섯 명 중 한 명은 베를린장벽 파편을 가졌다

4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주민들이 외친 “구글에 반대한다”
집값 인상의 주범 에어비앤비
관광객에 질린 관광도시
성매매 합법화와 『퍼킹 베를린』
편의점만큼 흔한 성매매업소
피울까 말까 피울까 말까 대마초
홀로코스트기념관에서 웃어도 되나요


Author
이재은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몽상가.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글을 읽고 쓰는 게 좋아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머니투데이] 기자로 일하며 「이재은의 그 나라」를 연재했다. ‘유럽연합(EU) 기자상’을 받았고 법무부 외국인정책실무위원회 위원을 맡아 일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서른 살에 번아웃을 만나 베를린으로 떠났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그러면서도 지킬 건 지키는 사람들을 보며 심신을 ‘디톡스’했다. 무엇이 정답이라 말할 수 없지만, 약간은 다른, 조금은 더 행복한 도시 베를린의 모습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한 자 한 자 써보았다.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몽상가.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글을 읽고 쓰는 게 좋아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머니투데이] 기자로 일하며 「이재은의 그 나라」를 연재했다. ‘유럽연합(EU) 기자상’을 받았고 법무부 외국인정책실무위원회 위원을 맡아 일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서른 살에 번아웃을 만나 베를린으로 떠났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그러면서도 지킬 건 지키는 사람들을 보며 심신을 ‘디톡스’했다. 무엇이 정답이라 말할 수 없지만, 약간은 다른, 조금은 더 행복한 도시 베를린의 모습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한 자 한 자 써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