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이 좋아 공부하고 교육까지 된 저자가 그간 고민해온 결과를 한 권으로 풀어냈다. 웹소설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좋은 웹소설 작품은 무엇인지, 웹소설을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지, 그 과정을 다뤘다. 이를 통해 저자는 웹소설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 웹소설에 대해 설명하고, 웹소설 시장과 학문을 매개하고자 한다. 이는 웹소설 입문 안내서이자 웹소설 탐구서로서, 교육 현장에 있는 독자라면 시장에, 시장에 있는 독자라면 교육 현장에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여는 글_ 인기 없는 작가가 웹소설 강사가 되기까지
1장. 무엇을 웹소설이라고 할까?
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코드, 웹소설 장르를 구성하는 작은 단위
IP 콘텐츠 시대의 코드와 해시태그
서사가 아니라 서사적
2장. 웹소설은 어떻게 가르칠까?
웹소설 교육이라는 외줄 곡예
웹소설 창작 실습이라는 교육 실험
웹소설 제목은 왜 그렇게 지었을까?
웹소설의 충격을 감각적으로 조형하기
웹소설은 사회 비평이 될 수 있을까?
판타지 장르가 보여주는 비평의 가능성
「나 혼자만 레벨업」을 이용해 비평하기
3장. 웹소설 고전은 왜 읽어야 할까?
웹소설을 가르칠 때 읽었던 웹소설 고전
웹소설 입문을 위한 정석_ 「요리의 신」
시장은 작가와 작품을 어떻게 인식하는가?_ 「빅 라이프」
웹소설 읽기는 어떤 방식의 사랑인가?_ 「전지적 독자 시점」
독서에서 놀이로, 독자에서 유저로_ 「마운드 위의 절대자」
우리는 왜 천재를 원하는가?_ 「천재 배우의 아우라Aura」
매니지먼트라는 인생의 안전망_ 「탑 매니지먼트」
회귀라는 비평 행위_ 「재벌집 막내아들」
가르칠 수 있는 이론, 가르칠 수 없는 기술_ 「김 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는 여정을 통해 사랑을 얻는다_ 「아도니스」
이 세상에서 나는 안전하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_ 「황제의 외동딸」
로맨스라는 메시지, 그리고 스토리텔링_ 「추상의 정원」
4장. 웹소설 교육을 위하여
웹소설 고전을 읽는다는 것
대학은 느리게 변한다
전독시 키드를 기다리며
장르에도 세대 차이가 있다
닫는 글_ 웹소설을 가르칠 때 생각해야 할 것들
Author
이융희
작가 겸 문화연구자. 한양대학교 국문과에서 「한국 판타지 소설의 역사와 의미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2006년 『마왕성 앞 무기점』 출간 이후 다수의 장르 소설을 출간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장르 비평 동인 텍스트릿(textreet)의 팀장이다. 주요 논저로는 「디지털 매체 기반 장르문학 연구의 가능성: 웹소설 연구를 위한 제언」, 「한국 게임판타지 장르의 미시사 연구」 등이 있다. 텍스트릿 팀과 『비주류 선언』, 『웹소설 큐레이션: 판타지 · 무협 편』 등을 공저했다.
작가 겸 문화연구자. 한양대학교 국문과에서 「한국 판타지 소설의 역사와 의미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2006년 『마왕성 앞 무기점』 출간 이후 다수의 장르 소설을 출간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장르 비평 동인 텍스트릿(textreet)의 팀장이다. 주요 논저로는 「디지털 매체 기반 장르문학 연구의 가능성: 웹소설 연구를 위한 제언」, 「한국 게임판타지 장르의 미시사 연구」 등이 있다. 텍스트릿 팀과 『비주류 선언』, 『웹소설 큐레이션: 판타지 · 무협 편』 등을 공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