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북극곰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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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74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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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02
Pages/Weight/Size 217*259*9mm
ISBN 979119074774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나를 온전히 바라봐 주는 너를 만났어

성긴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온전함




장난감 가게의 수많은 인형들 중에 하얀 아기 곰이 소녀의 눈에 띕니다. 소녀가 “아기 곰아!” 하고 부르는 순간, 구석진 자리에 앉은 아주 작은 아기 곰의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먼 북극, 엄마와 지내던 따뜻한 굴속을 벗어나 잠시 외출을 하려던 것이 아기 곰의 기나긴 여정이 되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혼자가 된 곰에게 세상은 너무도 광활하고 춥습니다. 엄마도, 돌아갈 곳도 잃어버린 아기 곰은 어떻게 소녀에게 닿게 되었을까요? 소녀는 어떻게 아기 곰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알아채고 손을 내밀었을까요?



세상의 어떤 일들은 다 설명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기에 오히려 온전합니다. 아기 곰과 소녀가 만나게 된 이유, 아기 곰이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없는 이유,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 매일이 이어지며 살아지는 이유, 서로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을 기대게 된 이유를 모두 설명할 수 있을까요. 성긴 말로는 헤아릴 수 없지만 형체 없이 우리를 가득 채워 주는 순간들과 마음들이 있습니다. 그 온전함을 담은 이 책은 이별의 이야기고 만남의 이야기이며 시간을 길게 관통하는 삶의 이야기였다가 성장의 이야기가 됩니다. 자연과 환경의 이야기이고 그저 신기한 상상의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의 내밀한 아픔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 줍니다.



Author
김혜원
의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그림책을 만들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어릴 적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바다를 좋아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조금씩 천천히 마음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들여다보고픈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림책 『아기 북극곰의 외출』, 『고양이』, 『정말 멋진 날이야』를 지었고 『고양이 이름은 미영씨』, 『찰방찰방 밤을 건너』, 『여름방학, 제주』, 『숲으로 가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의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그림책을 만들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어릴 적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바다를 좋아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조금씩 천천히 마음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들여다보고픈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림책 『아기 북극곰의 외출』, 『고양이』, 『정말 멋진 날이야』를 지었고 『고양이 이름은 미영씨』, 『찰방찰방 밤을 건너』, 『여름방학, 제주』, 『숲으로 가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