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 (큰글자도서)

우울을 벗어나 온전히 나를 만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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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0/15
Pages/Weight/Size 192*282*20mm
ISBN 979119071011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집을 통해 나를 만나고, ‘지금, 여기’를 온전히 살아가는 일!
“내 삶이 달라진 건, 아이러니하게도 매일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집’에서였다”
고치고 가꾼 지금의 집은, 내 삶의 태도이자 오늘의 마음이다!


보다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늘 갈등한다. 우울과 무기력을 떨쳐내기 위해, 우리는 늘 너머를 갈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용기를 통해서 비로소 삶이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의 저자 정재은 작가 역시 타클라마칸의 태양, 안나푸르나의 별, 바욘 사원의 미소 같은 것들을 만나야 나 자신을 오롯이 바라보는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자꾸 먼 곳으로 떠났다고 했다. 그러나 그 너머에서 찾은 답들은 대체로 내가 서 있는 ‘여기’에 잘 적용되지 않았고, 굳은 다짐들에도 삶은 그다지 쉬워지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삶이 달라진 건, 매일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집’에서였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작가가 우연히 낡고 오래된, 작은 집을 만나 고쳐 짓게 되면서 스스로를 온전히 만나고, 삶이 담긴 집을 누리며,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은 에세이다. 대부분 집을 습관처럼 쓸고 닦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꾸미긴 해도, 그 안에 담긴 나를 찾아보거나 바라본 적은 없을 것이다. 닫아놓은 방에 있는 외면하고 싶은 과거와 한껏 꾸며놓은 공간에 놓인 욕망 같은 것들 말이다.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이 펼쳐지는 집에서‘과거와 미래의 수많은 나’를 만나며 ‘지금, 여기’를 온전히 살아가는 일은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된다. 지금의 내가 한없이 불만족스러운 사람들, 늘 특별한 무엇에서만 나를 찾는 사람들, 우울과 무기력을 떨쳐내고 진정한 평온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이사를 앞두고 새로운 삶을 설계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이 책이 모두에게 특별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선물할 것이다.
Contents
Prologue_ 집을 통해 비로소 진짜 나를 만났다

Part1. 살고 싶은 집을 만났습니다
모든 만남에는 이유가 있다
집을 짓는 일, 나를 들여다보는 일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문서의 이력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 일
빨간 대문 집 여자

Part2. 집을 통해 나를 알아갑니다
내 방, 보상심리의 덫
도저히 버릴 수 없을 것 같았던 것들과의 이별
책과 서재 뒤에 숨은 허영
알맞다는 것의 의미
내게 취향이란,

Part3. 집에 내 삶을 담아갑니다
좋아하는 일이 되기까지
힘들이지 않고 집안일하는 법
집 덕분에 생긴 능력들
24시간 부부
봄 집사, 안나푸르나
다 요가 덕분이다

Part4. 집에서 세상 밖을 여행합니다
새벽 세 시의 달
온전한 초록을 만나는 삶
처음 만난 고양이의 세상
해를 누리는 시간
오늘을 찍습니다
이 산책이 가능할 때까지

Epilogue_ 버거워하지 않고, 평온한 삶
Author
정재은
어릴 적,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맨 처음 가졌던 꿈이다. 대학 졸업 후 죽 남의 글을 다듬거나 나와 상관없는 글을 쓰며 짝사랑을 이어오다가, 마흔이 넘어 꿈을 이루게 되었다. 운명처럼 만난 작은 집 덕분이다. 내게 많은 변화를 준 이 집에서, 나에게 만족하며 단정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려 노력한다. 계속 그런 시간을 담은 글을 쓰고 싶다.
어릴 적,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맨 처음 가졌던 꿈이다. 대학 졸업 후 죽 남의 글을 다듬거나 나와 상관없는 글을 쓰며 짝사랑을 이어오다가, 마흔이 넘어 꿈을 이루게 되었다. 운명처럼 만난 작은 집 덕분이다. 내게 많은 변화를 준 이 집에서, 나에게 만족하며 단정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려 노력한다. 계속 그런 시간을 담은 글을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