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기관장의 공공기관 분투기 [큰글자책]

신생 공공기관에 성장과 혁신 DNA를 심은 3년간의 경영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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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31
Pages/Weight/Size 188*257*30mm
ISBN 9791190611152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영
Description
곱지 않은 시선을 이겨내고 변화와 혁신을 이끈 ‘낙하산 기관장’의 좌충우돌 도전기!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식품 산업 클러스터를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뒷받침하는 한 신생 공공기관에서 3년간의 분투와 변화를 실감 나게 그려내다!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임직원,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아울러 치열한 생존경쟁의 전쟁터에서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하는 조직과 회사의 관리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지다!!

‘낙하산 인사’라는 의구심을 떨쳐낸
3년간의 경영 혁신 기록


공공기관이 처한 현실과 속사정을 잘 보여주는 경영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낙하산 기관장의 공공기관 분투기』는 제목이 시사하듯 공공기관 기관장으로 부임한 저자가 3년의 임기 동안 때로는 좌충우돌하고 때로는 직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신생 기관을 안정적이면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한 과정을 현실감 넘치게 서술한 책이다.

먼저 ‘낙하산 기관장’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지 않을 수 없다. 낙하산 인사는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실제로 저자가 기관장으로 내정되어 익산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에 부임했을 때 지역 언론과 주위에서 쏟아진 눈초리가 바로 그것이었다. 지역 연고도 없고 식품 산업에 대한 전문성도 없는 사람이 기관장으로 왔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었던 것이다.

“어차피 거쳐야 하는 텃세 여론 중 하나였지만 마음이 답답했다. 어떤 기준으로 전문성을 거론하는지도 모르겠고, 국가 공공기관 기관장을 임명하는데 왜 꼭 전북 출신이 해야 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지방에는 그들만의 리그가 존재하는 듯했다. 전북이 잘살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 출신이더라도 능력 있는 분을 많이 데려와서 전북 발전을 위해 일하도록 하는 것이 정답일 터인데 이와 정반대로 끼리끼리 문화를 내세우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 -33쪽

그러나 저자는 이런 뒷담화에 개의치 않고 소신대로 기관 개혁을 밀고 나간다.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고 반박하는 것은 하책에 불과하고 일하는 자세를 통해서, 그리고 일의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적합한 인사임을 입증하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부임 첫해에 50%에 불과했던 기관 예산의 국비 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리고 첫해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보란 듯이 받아냈다. 재임 동안 기관 내 지원센터 수와 직원 수를 2배로 늘리고 예산 규모는 4배로 증대시켰다. 전라북도에 자리 잡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기관으로 인원이나 규모, 경험 모든 면에서 어설펐던 공공기관을 활력 넘치고 혁신 의지가 충만한 기관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004
추천사 007
여는 글 014

1장_ 혁신의 적은 내부에 있다

“국비 100%를 만들겠습니다” 022
예산 확보가 기관의 성패를 좌우한다 027
이불도 없는 첫날밤 030
전문성도 지역 연고도 없는 낙하산 인사(?) 033
히딩크를 영입하라 036
조직 진단부터 시작하다 040
경영 혁신을 위한 첫 인사 발령 047
취임하자마자 이게 뭐지? 049
건축부장의 사표 제출 054
혁신의 적은 내부에 있다 059

2장_ 낙하산 기관장의 분투

기자들의 추궁 064
첫 디자인부터 잘못됐다 067
투자자들의 냉소 079
해외 기업 투자 유치 실패의 교훈 082
네덜란드 푸드밸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다 087
웅장한 프랑스 시알(SIAL) 092
부러운 이탈리아 피코(FICO) 098
기관 자립화, 어떻게 해요? 103
혁신에 성공하려면 단기 성과를 내라 106

3장_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다

첫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다 110
벚꽃과 함께 열린 입주 기업 ‘국회 상품전’ 112
입주 기업 법인세 감면법 국회 통과 114
말할래요~ 들을래요~ 시즌 1 118
욕구 5단계설과 자아 실현 123
지역에서 세계식품대전 개최를 꿈꾸다 128
농업은 정치다 133
테스형, 우린 ‘푸드파크’ 만들 거야 138
‘기능성원료은행 구축 사업’을 수주하다 141

4장_ 슬기로운 공공기관 생존법

바람직한 공공기관이란? 148
공공기관 지정, 독인가 득인가? 154
공무원 ‘갑질’이 나라를 망친다 157
잘 쓰면 추진력, 남용하면 갑질 163
직원 직급별 기대치 172
인력 증원은 하늘의 별 따기 175
경영은 사람과의 전쟁 178
용역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183
90년생이 온다, 60년생이 본다 186
불합리한 급여 체계 문제의 해결 194
승진시키는 자의 고통 202
순환 근무가 필요한 까닭 205
첫 국정감사 수감 209
업무 미숙, 누굴 탓하랴 212
공공기관 문서 작성의 7가지 꿀 팁 215
공공기관 혁신하기 221

5장_ 공공기관의 화양연화는 가능한가?

평생직장을 만듭시다 228
식품진흥원으로 개명 234
식품진흥원의 동진(東進) 정책 237
공공의 적이 되다 239
식품 산업에 부는 변화의 바람 242
포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45
바나나우유에는 바나나가 없다 248
추억은 향기로 기억된다 251
1인 가구 시대에 각광받는 HMR 254
밀키트, 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 257
100세 나이에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261
‘뽀로로 젤리 영양제’가 곧 출시된다 264
소스는 식품 산업의 미래다 268
한 알 식사가 가능할까? 272
세계 식품 시장 추세와 향후 10년 274
시름을 잊게 해준 내변산 트래킹 278
말할래요~ 들을래요~ 시즌 2 282
식품진흥원의 화양연화 290
당신의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 297
You go, We go 300

맺는 글 304
Author
윤태진
광주광역시에서 중고를 마치고 단국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교육보험, 삼성물산, 한국건설관리공사에서 직장 생활을 했고 2006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책실장과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중고를 마치고 단국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교육보험, 삼성물산, 한국건설관리공사에서 직장 생활을 했고 2006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책실장과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