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16.20
SKU
9791190604093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5/27 - Fri 05/3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2 - Fri 05/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12/25
Pages/Weight/Size 130*190*0mm
ISBN 979119060409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단순한 호기심은 나를 3번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이끌었다. 내가 왜 이 길을 걷고 싶었는지 걷다 보면 길이 알려 줄 것 같아 계속 걸었다. 길을 잃어 본 적이 있었나. 누군가에게 이 길이 옳은 길인지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 잘못된 길을 계속 걸었던 적도 있지 않았나. 살면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라면 목적지를 몰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순간이라면 당신도 지금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 것일지 모르겠다. 당장 떠나지 못하는 분에게 책으로 이 길을 전한다.
Contents
첫 번째 순례길
14ㆍ끝에서 만난 시작
17ㆍ최소한의 거리
19ㆍ여행자인가 순례자인가
21ㆍ여전히 풀리지 않는 호기심
23ㆍ다시 끝을 만나다
25ㆍ이 길이 준 선물

마드리드 길
32ㆍ떠나고 싶은 날
37ㆍ첫 번째 화살표
40ㆍ길을 잃다
42ㆍ첫 도장을 찍다
45ㆍ물웅덩이
48ㆍ무거운 배낭
52ㆍ순례자를 만나다
62ㆍ높은 산을 넘다
68ㆍ평지를 만나다
72ㆍ도움의 손길
76ㆍ알베르게에 머물다
79ㆍ앞서간 발자취
82ㆍ당신은 순례자입니까?
88ㆍ다시 오지 않을 이곳과 안녕
90ㆍ달팽이를 만나다
93ㆍ불만 한가득
98ㆍ나는 순례자입니다
102ㆍ죽음의 공포
104ㆍ비가 내린 다음 날
109ㆍ나를 소개하다
114ㆍ해와 달 사이
116ㆍ목표를 조금 작게 가져보자

프랑스 길
122ㆍ새로운 길의 시작
124ㆍ친절을 만나다
126ㆍ동행을 만나다
128ㆍ아스토르가
131ㆍ철의 십자가
134ㆍ내리막길
138ㆍ낯선 나를 만나다
141ㆍ짐을 내려놓다
145ㆍ마드리드부터 걸었어요
148ㆍ100km 표지판
150ㆍ끝이라는 것
155ㆍ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160ㆍ땅끝마을
164ㆍ내 걸음에 대한 단상

포르투 해안 길
172ㆍ다시 비행기표를 샀다
176ㆍ즉흥적 내 삶
178ㆍ나의 휴식처
184ㆍ출국 3일 전
187ㆍ포르투
190ㆍ다시 온 산티아고 순례길
196ㆍ포르투 해안 길
200ㆍ낙오자의 기준
203ㆍ얼마나 걷고 쉬어야 할까
206ㆍ배낭의 무게
208ㆍ시차 적응
212ㆍ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곳
216ㆍ축제의 장을 향해
219ㆍ일정의 끝
226ㆍ나와 함께 걸을래
Author
김지선
2001년 3월 28일 한국을 떠나 파리에서 살다가 2006년 10월 1일 귀국했다. 귀국 후 여행작가가 되었고 지금은 동네에서 작은 독립서점 『새벽감성1집』을 운영 중이다.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하자'는 좌우명으로 살고 있지만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내일까지 기다릴 수 없는 사람.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은 좋아하는 이상한 사람. 매일 글을 쓰고 바쁘게 살지만 마감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끝을 내지 못하는 잡다한 노동자. 고양이 3냥이와 남편이 없더라면 게으를 뻔했던 인생이지만 덕분에 아침밥은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는 평범한 사람. 그래도 운동을 하거나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 귀찮은 ENFP 성향의 사람. 여행작가로 불리던 때가 있었지만, 요즘은 책방지기로 주로 불린다. 커피를 좋아하고 와인이나 위스키를 매일 마시며 고양이를 사랑하고 곰돌이가 필요하다. 다락방에 혼자 숨어 있거나 잔잔한 음악과 조명을 좋아한다. "사람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고, 책이 아니라 글이 좋으며, 유명한 작가보다 덜 유명한 작가가 친근하죠. 오늘만 살고 있지만 어쩌면 당신이 먼 훗날 꿈꾸는 내일을 미리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01년 3월 28일 한국을 떠나 파리에서 살다가 2006년 10월 1일 귀국했다. 귀국 후 여행작가가 되었고 지금은 동네에서 작은 독립서점 『새벽감성1집』을 운영 중이다.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하자'는 좌우명으로 살고 있지만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내일까지 기다릴 수 없는 사람.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은 좋아하는 이상한 사람. 매일 글을 쓰고 바쁘게 살지만 마감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끝을 내지 못하는 잡다한 노동자. 고양이 3냥이와 남편이 없더라면 게으를 뻔했던 인생이지만 덕분에 아침밥은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는 평범한 사람. 그래도 운동을 하거나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 귀찮은 ENFP 성향의 사람. 여행작가로 불리던 때가 있었지만, 요즘은 책방지기로 주로 불린다. 커피를 좋아하고 와인이나 위스키를 매일 마시며 고양이를 사랑하고 곰돌이가 필요하다. 다락방에 혼자 숨어 있거나 잔잔한 음악과 조명을 좋아한다. "사람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고, 책이 아니라 글이 좋으며, 유명한 작가보다 덜 유명한 작가가 친근하죠. 오늘만 살고 있지만 어쩌면 당신이 먼 훗날 꿈꾸는 내일을 미리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