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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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26
Pages/Weight/Size 140*195*15mm
ISBN 979119056930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강원도의 맛』 전순예 할머니가
70 평생 만나고 사랑했던 동물 이야기


194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전순예 작가는 60살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2018년 강원도의 소박한 음식과 사람들,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며 쓴 책 『강원도의 맛』을 출간했다. 두 번째 책 『내가 사랑한 동물들』은 인생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해주었던,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온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집은 사람들이 동물농장이라고 할 만큼 다양하고 많은 짐승을 길렀습니다. 지금처럼 동물은 애완의 대상이 아니라, 팔아서 돈을 만드는 재산이고, 필요할 때 먹는 식량이고, 농사에 동원하는 노동력이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부터 온 가족이 짐승을 좋아해서 기르는 동안만은 정성과 애정을 다해 돌보았습니다. 70년 넘게 살면서 사람 이상으로 소중하고 행복하고 마음 아팠던 동물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개, 고양이, 소, 닭, 토끼, 돼지, 부엉이, 물고기, 배추벌레…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었던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Contents
들어가며 ㆍ 5

1부 천국이 따로 없네

똘똘 뭉친 암탉 다섯 마리의 길조 ㆍ16
삐루갱이 먹은 암송아지 덕분ㆍ 24
꿀꿀이가 집을 떠나던 날 ㆍ 32
부엉 부자 되라 부엉 부자 되라 ㆍ 42
병아리와 노느라면 천국이 따로 없네 ㆍ 52
작은오빠 따라 후다닭 ㆍ 60
집 지키는 뱀 이사시키기 ㆍ 70
말은 못해도 말귀는 다 알아듣는 워리 ㆍ 78
비둘기 마음은 콩밭에, 둥둥이 마음은 산에 ㆍ 86

2부 가장 많이 웃고 울게 하다

사람 살리고 떠난 오리 ㆍ 96
한 밤 자고 간 너구리 ㆍ 104
어머니 따라 집에 온 네눈박이 ㆍ 112
골뱅이 먹고 살아난 캐리 ㆍ 120
콩잎을 다 먹은, 장수한 만복이 ㆍ 128
울타리 넘어 도망친 돼지 ㆍ 142
살림을 장만해준 행숙이와 방문을 두드리던 행욱이 ㆍ 150
외상값으로 받은 까망이 ㆍ 164
아버지 방을 들여다보던 애노 ㆍ 172

3부 동물들과 맺은 인연

사람에게 구조 요청해서 산 하늘이 ㆍ 182
오골계의 ‘꼬끼오’ 오동이 ㆍ 190
주천강에 살던, 춤추는 골뱅이 ㆍ 198
제 이름을 잊지 않고 대답한 잎새 ㆍ 206
두 번 돌아온 ‘고고’ ㆍ 214
사랑을 돌보느라 믿음을 저버리다 ㆍ 222
씽씽아, 우리를 잊어버려 ㆍ 230
이름이 여럿인 달콩이 ㆍ 238
동생 태평이를 입양한 임평 씨 ㆍ 246
중매쟁이 코르사 ㆍ 254

작가의 말 ㆍ 262
Author
전순예
1945년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뇌운리 어두니골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어머니를 도와 여섯 살부터 부엌일을 했다. 국민학생 때 큰오빠가 빌려다준 동화책 『집 없는 천사』를 읽고 감동해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동생들을 보느라 비 오는 날만 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학교 문예반에서 동시와 동요, 산문을 쓰며 꿈을 키웠다. 하지만 꿈은 꿈으로 남겨둔 채 먹고사느라 바빴다. 그래도 팍팍한 삶을 버티게 해준 건 눈 감으면 펼쳐지던 아름다운 고향의 풍경과 어린 날의 추억이었다. 평생 마음으로만, 생각으로만 그리던 고향에 대한 글을 환갑이 되어 다시 쓰기 시작했다. 강원도 산골에서 해먹던 소박한 음식과 함께 나누어 먹던 사람들,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떠올리며 쓴 책 『강원도의 맛』이 있다. 『내가 사랑한 동물들』은 인생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해주었던,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온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945년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뇌운리 어두니골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어머니를 도와 여섯 살부터 부엌일을 했다. 국민학생 때 큰오빠가 빌려다준 동화책 『집 없는 천사』를 읽고 감동해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동생들을 보느라 비 오는 날만 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학교 문예반에서 동시와 동요, 산문을 쓰며 꿈을 키웠다. 하지만 꿈은 꿈으로 남겨둔 채 먹고사느라 바빴다. 그래도 팍팍한 삶을 버티게 해준 건 눈 감으면 펼쳐지던 아름다운 고향의 풍경과 어린 날의 추억이었다. 평생 마음으로만, 생각으로만 그리던 고향에 대한 글을 환갑이 되어 다시 쓰기 시작했다. 강원도 산골에서 해먹던 소박한 음식과 함께 나누어 먹던 사람들,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떠올리며 쓴 책 『강원도의 맛』이 있다. 『내가 사랑한 동물들』은 인생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해주었던,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온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