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꽃자리

정양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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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56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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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04
Pages/Weight/Size 154*210*14mm
ISBN 979119056633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시대와 역사에 대한 치열성과 순정성을
웅숭깊은 문장에 담다”

이 시대의 상처와 어울리고 연대하며 ‘시간의 진실’을 기록해온 정양 시인의 산문집


1942년 전북 김제 출생인 정양 시인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집 『까마귀떼』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 『나그네는 지금도』 『철들 무렵』 등을 펴냈다. 모악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우리의 역사 속에 남겨진 상처들을 성찰적인 언어로 기록해온 정양 시인이 새 산문집 『아슬아슬한 꽃자리』를 펴냈다. 그는 가벼운 언어로 점철된 현실 속에서 시 이전의 존재를 고민하는 ‘시의 구도자’ 역할을 자임해왔다. 현실에서 소외된 존재들의 쓸쓸함을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세상의 남루를 껴안으며 그들의 고통을 자신의 내면에 각인시켰다. 그의 시에서 나타나는 슬픔은 개인적 차원이 아닌 ‘큰 슬픔’에서 기인한 것이기에 어렵고 현학적인 어휘들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시를 통해 구체성의 언어로 시대의 아픔을 적확하게 드러내온 시인은 이번 산문집을 통해 시와 삶이 교감하는 순간들을 느티나무의 너른 그늘과 같은 문장들로 직조한다.
Contents
책머리에_거대한 산이자 그늘이신_이병초 6

1부 시와 삶의 교감交感

나의 삶 나의 문학 15
식민지의 봄날이 맑기만 하다 37
시인이 직접 고른 나의 성장시 42
입에 익은 말, 몸에 익은 말 48
꽃구슬과 만화책 52
애인과 남친과 문학 54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57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 60
희망고문 63
선별적 복지보다 선별적 증세를 66
부르다가 죽을 이름이여 69
우리에게는 독립기념일이 없다 72
역사가 진실의 함정인가 75
전라도와 아그똥 78
역사가 악마의 작품인가 83
고운 시가 주는 위협과 기대 때문에 86
알바들의 어제와 오늘 89
보릿고개와 씻나락 91
세월은 약인가 독인가 93
가난하고 높고 외롭고 쓸쓸한 - 백석문학상 수상소감 95
아슬아슬한 꽃자리 - 구상문학상 수상소감 97
낮은 목소리들이 99

2부 내 거친 숨소리 내가 듣는다
내 거친 숨소리 내가 듣는다-김영춘 시집 해설 105
주눅들지 않는 당당한 토종의 꿈- 정군수 시집 『늙은 느티나무에게』 해설 122
보통사람의 삶에 대한 갈망과 그 시적 변용- 김선 시집 해설 143
다시 한 몸이 되고 싶은 시와 노래- 김은숙 시집 해설 162
근대와 나의 문학 - 북경사범대학에서 발표한 한중작가대회 주제발표 183

정양 연보 190
정양의 책들 193
Author
정양
194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1965년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마치고 전북 김제군 죽산면 소재 죽산 중,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지금까지 이리 원광고, 전주 신흥고, 우석대 등에서 교직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1968년 시 「천정을 보며」가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1977년 윤동주의 시에 관한 글 「童心의 神話」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모악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까마귀떼』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 『나그네는 지금도』『철들 무렵』 등과, 시화집 『동심의 신화』, 판소리평론집 『판소리 더늠의 시학』, 옮긴 책으로 『한국 리얼리즘 한시의 이해』 『두보 시의 이해』 등이 있다.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194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1965년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마치고 전북 김제군 죽산면 소재 죽산 중,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지금까지 이리 원광고, 전주 신흥고, 우석대 등에서 교직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1968년 시 「천정을 보며」가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1977년 윤동주의 시에 관한 글 「童心의 神話」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모악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까마귀떼』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 『나그네는 지금도』『철들 무렵』 등과, 시화집 『동심의 신화』, 판소리평론집 『판소리 더늠의 시학』, 옮긴 책으로 『한국 리얼리즘 한시의 이해』 『두보 시의 이해』 등이 있다.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과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