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10.80
SKU
979119056609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05/29
Pages/Weight/Size 128*190*10mm
ISBN 979119056609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오백년 입맞춤』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이정환의 새 시조집『코브라』는 5부로 나뉘어져 총 78편의 신작 시조를 수록하였다. “마음을 다 쏟아 썼기에 그것으로 짐을 더는 느낌”이며 “치열하게 살면서 뜨겁게 썼다”는 그는 “쓰는 그 자체가 사는 것이다. 궁구의 끝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쓰고 또 쓰면서 천천히 행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된 글쓰기는 그에게 목숨을 건 일이었으며,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3년 동안 대학노트에 끊임없이 글을 썼으며, 이는 “쓰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그 내적 열망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초·중·고등학교 때는 물론이고 대학에 들어와서도 일정 분량의 시를 찾아 읽는 일을 해온 시인은 “팍팍한 삶에 시는 청량제이기 때문이다. 좋은 시는 상상력을 작동시켜서 삶에 활력을 안긴다. 꿈을 꾸게 한다. 모진 세상을 이기는 길은 시에 있다. 바쁠수록 시와 가까이 해야 한다. 가장 비현실적인 것이 가장 현실적일 수 있다. 그 사회가 시민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문학을 읽어야 한다. 시와 동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말미에 붙인 시인의 산문에는 흐르는 구름처럼 사셨던 아버지와 해지기 전 무학산을 동행하며 하루 중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십년지기 푸들과의 사랑, “시를 생각할 때마다 시편과 아가서를 떠올리는” 시인의 신앙을 담고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

1부 월류봉

초록 13
요즘 되네 14
건천 휴게소 16
달을 밟았다 17
수성못 18
코브라 19
층 20
수평론 21
겨울 피아노 22
최후의 책 23
밤의 해변에서 함께 24
온타리오호 25
흰 공은 언제나 26
시여 꽃을 뱉어라 27
월류봉 28
천지연폭포 29

2부 강철 타건

탄사彈絲 33
골고다 언덕 34
시인 35
강철 타건 36
옆옆 37
목련이용소 38
슬럼프를 슬픔이라고 39
사각지대 40
중혼일기 41
장백폭포 42
역습 43
발 앞이 눈부시다면 44
누하동 연가 45
산정의 바이올린 46
귀환 48

3부 먹장구름에게

누 떼 지난 후 51
네 안에서 52
구획화 53
섭지코지 가을 54
온타리오호 55
먹장구름에게 56
산정호수 57
앉은뱅이책상의 밤 58
사라오름 복사뼈 59
가인 60
금강송길 61
간刊 62
검은 절벽 63
엉물 64
벽 65
바위도 꽃잎을 가슴으로 받는다 66

4부 많은 목소리 중에

다색 71
산 72
종달리 73
구성 74
성산 일출봉 2 75
많은 목소리 중에 76
하이터치 77
복사꽃 속으로 78
사막을 젓는다 80
해거름 녘 81
성산 일출봉 3 82
그늘 속의 그늘 83
그 밭을 산다 84
온타리오호 85
접시꽃 86
봄 파스텔화 88

5부 비바체

아포가도 91
희망교 92
노르망디 노르망디 93
플라나리아 94
노르망디 96
비바체 97
주석 98
압살롬전 99
낌세는 벚꽃가지에 100
석류꽃 호랑나비 101
한방과 잔방 102
언덕 104
스타니슬라프스키 106
그리 먼 곳 아니리 108
첫겨울 109

시인의 산문
코브라 110
Author
이정환
1954년 경상북도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다. 1978년 [시조문학] 추천완료,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시조)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금복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을 역임하였다.

시조집으로 『아침 반감』, 『불의 흔적』, 『물소리를 꺾어 그대에게 바치다』, 『가구가 운다, 나무가 운다』, 『별안간』, 『휘영청』, 『오백년 입맞춤』 등과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길도 잠잔단다』, 『일락일락 라일락』 등이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조 「친구야, 눈빛만 봐도」, 「혀 밑에 도끼」 등이 실렸다.
1954년 경상북도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다. 1978년 [시조문학] 추천완료,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시조)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금복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의장을 역임하였다.

시조집으로 『아침 반감』, 『불의 흔적』, 『물소리를 꺾어 그대에게 바치다』, 『가구가 운다, 나무가 운다』, 『별안간』, 『휘영청』, 『오백년 입맞춤』 등과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길도 잠잔단다』, 『일락일락 라일락』 등이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조 「친구야, 눈빛만 봐도」, 「혀 밑에 도끼」 등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