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망망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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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05
Pages/Weight/Size 152*220*15mm
ISBN 9791190409407
Categories 어린이 > 1-2학년
Description
“‘망했다’고 말하려는데
자꾸 엉뚱한 소리가 튀어나와!”


아홉 살 동률이는 ‘망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아침에 일어나 늦잠 잤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망했다.”, 거울에 비친 삐죽 머리를 보자마자, 오 마이 갓! “망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가 짝꿍이 되었을 때도, 미술 시간 짝꿍의 실수로 그림을 망쳤을 때도, 으악! “망했다!”. 심지어 ‘망했다’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하는 엄마에게 동률이는 당당히 이야기하지요. 엉망진창이야, 최악이야, 어떡해, 큰일 났다, 오 마이 갓! 휴우, 한숨까지. 이 많은 걸 ‘망했다’는 한마디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데 이보다 좋은 말이 어디 있느냐고요. 이렇게 동률이는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망했다’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습니다. 엄마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고, 말이 씨가 된다’며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동률이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률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최악의 망할(?) 사건이 벌어지고 맙니다. 분명 마음속으로는 망했다는 말이 되는데, 입 밖으로는 ‘망했다’ 대신 ‘망나니, 망아지, 망원경’ 같은 엉뚱한 말이 튀어나오는 거예요! 오 마이 갓! 앞으로 이 ‘엉망진창 최악의 상황’을 동률이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동률이는 이 상황을 잘 이겨 낼 수 있을까요?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망했다’는 말을 습관처럼 사용하다 보면 좋지 않은 상황을 만났을 때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표현을 자주 입 밖으로 내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되지요. “괜찮아, 뭐 어때, 별거 아니야, 금방 좋아질 거야.” 하는 말들을 마법 주문처럼 외다 보면 정말 내가 원하는 상황들이 마법처럼 펼쳐질 거예요.
Contents
1. 망했다 망했어
2. 전설의 용망치
3. 날아라 실내화
4. 망망망 자로 시작하는 말
5. 못 말리는 방귀
6. 최악에서 최고로
7. 망한 게 망한 게 아닐지도
작가의 말
Author
백혜진,영민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동화에 관심이 생겨 어린이책작가교실과 동화창작모둠에서 동화를 공부하고 있다. 쫀득한 젤리, 맑은 피아노 소리, 따뜻한 커피, 동네 도서관을 좋아한다. 요즘은 동화책 읽기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가 첫 책이고, 이외에도 『1,2학년이 꼭 읽어야 할 교과서 초성 게임』을 썼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동화에 관심이 생겨 어린이책작가교실과 동화창작모둠에서 동화를 공부하고 있다. 쫀득한 젤리, 맑은 피아노 소리, 따뜻한 커피, 동네 도서관을 좋아한다. 요즘은 동화책 읽기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가 첫 책이고, 이외에도 『1,2학년이 꼭 읽어야 할 교과서 초성 게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