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어찌 보면 너무 평범하고 지루하지만, 어떻게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볼 때마다 색다른 기쁨으로 다가오는, 볼 때마다 영롱하게 빛나는 순간으로 변하기도 한다. 여기 한 권의 책 『아홉 단어』 아래 모인 네 명의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나며 독자들에게 온기와 감동, 그리고 작은 깨달음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나이, 지식, 전환점, 인연, 센 척, 첫 경험, 고백, 명언, 좋아하는 것’ 등 지극히 평범한 소재들은, 작가 개개인의 경험담과 깊은 고민, 진솔한 입담과 어우러져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각각 주제의 마지막 부분에는 여백의 페이지를 두어 독자 스스로 그 주제에 대해 직접 써 보게끔 한다. 그렇게 읽는 기쁨은 물론 글을 직접 쓰는 기쁨까지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오늘도 평범하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특별하고 영롱하게 빛나는 내일을 만나게 되길 기대해 본다.
Contents
프롤로그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다 | 홍 작가 8
찬란한 빛이 스며든 나날들 | 류 작가 10
조금은 달랐던 우리의 삶들 하나의 단어로 쌓아 올렸던 날들 | 이 작가 12
일장춘몽(一場春夢). 인생은 찰나이고 순간은 영원하다 | 김 작가 14
Ep. 1 나이 - 시간은 너를 기다려 주지 않아
홍 작가 | 살아보니 비로소 깨닫게 된 것 22
류 작가 | 두 번째 스무 살 32
이 작가 | 나이를 숫자로 먹지 않는 것 37
김 작가 | 아홉수 콤플렉스 42
Ep. 2 무식 - 몰랐거나, 넘치게 아는 척 했거나
홍 작가 | 답게 살기 52
류 작가 | 독.한.년 58
이 작가 | 지식이 없는가? 지혜가 없는가? 63
김 작가 | 열정 배분 68
Ep. 3 터닝포인트 - 인생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홍 작가 | 아이러니 80
류 작가 | Here and now 86
이 작가 |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 ‘결혼’ 92
김 작가 | 효녀 98
Ep. 4 인연 - 시절인연, 우주 속에서 두 마디 이상 나눠 본 사람
홍 작가 |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108
류 작가 | 연(緣) 120
이 작가 | 친구(親口) 126
김 작가 | 연연하지 말게나 132
Ep. 5 센 척 - 이제 힘 좀 빼고 살아요 우리
홍 작가 | 그래서 니가 누군데? 142
류 작가 | 가면, 이제는 벗어도 돼 148
이 작가 | 인정하면 편해지는 것 154
김 작가 | 한번 거저먹어 볼까? 160
Ep. 6 첫 경험 - ‘처음’이라는 것이 주는 특별함
홍 작가 | 그러니 우리 꼭 다시 만나요 168
류 작가 | 어서 와. 이런 신세계는 처음이지? 175
이 작가 | 나를 마주했던 첫 경험 181
김 작가 | 흥분의 도가니 187
Ep. 7 고백 -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
홍 작가 | 당신은 인생에 치부의 순간이 있나요? 196
류 작가 | 기적 204
이 작가 |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213
김 작가 | 백설공주인 줄 알았더니 왕비 219
Ep. 8 인생 명언 - 내가 이토록 열심히 살아낼 수 있었던 건
홍 작가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유혹 ‘미룸’, 세상에서 가장 리스크 없는 생산 ‘배움’ 228
류 작가 | 더 하라 236
이 작가 |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알죠 242
김 작가 |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248
Ep. 9 좋아하는 것 - 그러네, 나 이거 좋아했네
홍 작가 | 프루스트 현상: 후각의 기억 258
류 작가 | 어쩔 수 없는 행복의 조건, 돈 263
이 작가 | 그때, 그 계절이 주는 행복감 269
김 작가 | 납득시키지 않아도 되는 것들 275
Author
홍성미,류수진,이경아,김혜원
ENFJ
하지만 일할 땐 ENSFTPJ가되는 사람.
어색한 사람과 근사한 한 끼보다,
편한 사람과 푸드트럭 떡볶이 한 입이 좋은 사람.
부탁 거절하는 방법 40년째 찾고 있는 사람.
아무리 피곤해도 일단 집청소는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야무져 보이지만 빈틈 장난 아닌 사람.
여기저기 퍼주고 다니느라 돈 못 모으는 사람.
모르는 사람한테 사인해 보고 싶어서 책 쓴 사람.
예쁘게 늙기보다 좋은 사람으로 늙고 싶은 사람.
그리고 알고 보면 나름 괜찮은 사람.
@eden_rowa_ceo
ENFJ
하지만 일할 땐 ENSFTPJ가되는 사람.
어색한 사람과 근사한 한 끼보다,
편한 사람과 푸드트럭 떡볶이 한 입이 좋은 사람.
부탁 거절하는 방법 40년째 찾고 있는 사람.
아무리 피곤해도 일단 집청소는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야무져 보이지만 빈틈 장난 아닌 사람.
여기저기 퍼주고 다니느라 돈 못 모으는 사람.
모르는 사람한테 사인해 보고 싶어서 책 쓴 사람.
예쁘게 늙기보다 좋은 사람으로 늙고 싶은 사람.
그리고 알고 보면 나름 괜찮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