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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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18
Pages/Weight/Size 110*175*20mm
ISBN 979119040601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이시카와 다쿠보쿠가 천재로 불리게 된 이유
가장 찬란한 시절에 만들어진 시집 『동경』

멀지 않은 미래에 『한 줌의 모래』를 통해 ‘국민 시인’으로까지 불리게 될 운명인 이시카와 다쿠보쿠는 이른 나이에 이와테일보에 단카를 발표하며 문학가로서의 자질을, 그리고 모리오카 보통중학교를 중퇴하며 문제아로서의 자질을 일찌감치 보여주었다. 열일곱 살에 작가를 꿈꾸며 도쿄로 상경한 그는 당시 혁신적인 문예 운동을 이끌던 잡지 『묘조』의 동인이 되어 다수의 시 작품들을 발표하게 된다. 마침내 스무살, 성년이 되던 해인 1905년에 그는 최초의 공식적인 출판물이자 시집인 『동경』을 출간했다.

“하루 종일 시에 대해서만 생각했다”는 다쿠보쿠의 말처럼 『동경』은 이제 소년기를 끝내고 청년이 되어 문학적 야심에 들끓고 있던 다쿠보쿠의 도전의식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시집이다. 불교적 세계관과 기독교적 요소들을 결합하며 화려한 언어 구사를 통해 상징주의, 낭만주의적 시상을 큼직큼직한 필치로 구현한 『동경』은 『한 줌의 모래』에 실린 지극히 절제된 단카들에서 보여지는 다쿠보쿠의 모습과는 정반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거대한 문학적 구상과 테크니컬한 시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Contents
딱따구리
_우에다 빈

동경
가라앉은 종(서시)_1904년 3월 19일
숲속에 서서_1903년 11월 상순
흰 깃털 오리배_1903년 11월 상순
딱따구리_1903년11월 상순
숨은 늪_1903년 11월 상순
그대에게 바치다_1903년 11월 18일
음악 소리_1903년 11월 30일
바다의 분노_1903년 12월 1일
거친 바닷가_1903년 12월 3일 밤
저녁 바다_1903년 12월 5일 밤
숲의 추억_1903년 12월 14일
추억_1903년 12월 말
생명의 배_1904년 1월 12일 밤
고독의 경지_1904년 1월 12일 밤

화살나무 무덤_1904년 1월 16, 17, 18일
화살나무 편
저주의 화살 편(촌장 아들의 노래)
베틀 북 소리 편(마사코의 노래)

쓰루가이 다리에 서서_1904년 1월 27일
떨어진 기와에 관하여_1904년 2월 16일 밤
메아리_1904년 2월 17일
새벽 종_1904년 3월 17일
저녁 종_1904년 3월 17일
밤의 종_1904년 3월 17일 밤
탑 그림자_1904년 3월 18일 밤
황금빛 환상_1904년 5월 6일
꿈의 꽃_1904년 5월 11일 밤
선율의 바다_1904년 5월 15일
오월 아가씨_1904년 5월 16일
혼자 가련다_1904년 5월 17일
꽃지기의 노래_1904년 5월 19일
달과 종

우연한 느낌 두 편_1904년 5월 20일
나였노라
뻐꾸기

두견새_1904년 6월 9일
마카로프 제독 추도의 시_1904년 6월 13일
황금 꽃병의 노래_1904년 6월 15일
아카시아 그늘_1904년 6월 17일
외딴 집_1904년 6월 19일
벽 드리운 그림자_1904년 6월 20일
갈매기_1904년 8월 14일 밤
빛의 문_1904년 8월 15일 밤
외로움_1904년 8월 18일 밤

추풍고가
황금빛 해바라기_8월 22일
내 세계_8월 22일
노란 작은 꽃_8월 22일
그대라는 꽃_9월 5일 밤
파도는 사라지며_9월 12일 밤
버드나무_9월 14일
사랑의 길_9월 14일
떨어진 나무 열매_9월 19일 밤
비밀_9월 19일 밤
발걸음_9월 19일 밤

강 위의 노래_1904년 9월 17일 밤
마른 숲_1904년 11월 14일
하늘의 등잔_1904년 11월 18일
벽화_1904년11월 18일
불꽃의 궁전_1904년 11월 18일
희망_1904년 11월 19일
잠들어 버린 도시_1904년 11월 21일 밤
두 그림자_1904년 11월 21일 밤
꿈의 연회_1904년 12월 2일
가시나무 관_1904년 12월 10일

마음의 소리
번갯불_1904년 12월 11일
축제의 밤_1904년 12월 11일
새벽 안개_1904년 12월 12일
낙엽의 연기_1904년 12월 12일
오래된 술병_1904년 12월 22일
구제의 밧줄
나팔꽃_1904년 12월 22일 밤

흰 고니_1905년 1월 18일
우산의 주인_1905년 1월 18일
떨어진 빗_1905년 2월 18일 밤
샘물_1905년 2월 19일 밤
왜가리_1905년 2월 20일
작은 논 파수꾼_1905년 2월 20일
능소화_1905년 2월 20일 밤
장딸기_1905년 2월 21일
눈 먼 소녀_1905년 3월 18일
「동경」 주석

발문
_요사노 뎃칸

이시카와 다쿠보쿠 연보
Author
이시카와 다쿠보쿠,엄인경
1886년 이와테 현에서 태어났다. 모리오카 보통중학교를 중퇴한 후 문학지 『묘조』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시부타미 보통소학교·야요이 보통소학교 대리교사와 『하코다테 일일신문』 ·『호쿠몬신보』 ·『오타루일보』 ·『구시로 신문』 기자 등 여러 직장을 전전했다. 이후 『아사히 신문』 교정계에 취직하여 후타바테이 시메이 전집을 교정하고 아사히가단의 선자選者로 일했으나 1912년에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저서로는 가집 『한 줌의 모래』, 『슬픈 장난감』, 시집 『동경』, 소설 『구름은 천재로소이다』 등이 있다.
1886년 이와테 현에서 태어났다. 모리오카 보통중학교를 중퇴한 후 문학지 『묘조』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시부타미 보통소학교·야요이 보통소학교 대리교사와 『하코다테 일일신문』 ·『호쿠몬신보』 ·『오타루일보』 ·『구시로 신문』 기자 등 여러 직장을 전전했다. 이후 『아사히 신문』 교정계에 취직하여 후타바테이 시메이 전집을 교정하고 아사히가단의 선자選者로 일했으나 1912년에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저서로는 가집 『한 줌의 모래』, 『슬픈 장난감』, 시집 『동경』, 소설 『구름은 천재로소이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