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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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9/09
Pages/Weight/Size 115*180*12mm
ISBN 979119040378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어찌 치즈 맛이 나느냐 물으신다면…


치즈 한 조각에는 인생의 한 시절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치즈만큼이나 쿰쿰하고, 짭조름하고, 고소하면서도, 찐득하고, 쫄깃하고, 녹진하고, 또 꼬리꼬리한 게 인생이었다. 맵고, 짜고, 달고, 시고, 쓰고, 그렇게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복잡다단하고 모진 세월의 풍진마저 모두 품고 있는 치즈. 여기에는 그렇게 치즈를 먹으면서 신체적으로는 성장하고, 정신적으로는 성숙해온 작가 개인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의 힘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냥 좋은 것. 마냥 좋은 것. 속수무책인 것. 분명한 취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는 일. 그것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풍미를 가진 각종 치즈만큼이나 마음이 넓어지고 넉넉해지게 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가 사심으로 꼽은 ‘지극히 개인적인 치즈 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치즈 입문자나 중급자, 혹은 상급자 모두에게 적절한 추천과 이유가 함께 적혀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고 구미가 당기는 대로 ‘방구석 치즈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Contents
프롤로그 그러니까 치즈처럼

무려 엄마, 겨우 딸
한명자의 간장 안 뺀 된장
구멍 뻥뻥 에멘탈
불법숙박범의 치즈 사랑
민박집의 카망베르
카망베르 드 노르망디
날카로운 첫 치즈의 기억
당신의 업보는 무엇인가요?
치즈로 쌈 싸 먹기
꿀과 화해한 밤
의외의 단짝
텅 빈 지갑의 부자
프렌치 어니언 수프
1유로의 기억
감자칼의 이중생활
죄책감 극복 프로젝트
김장하는 마음으로
쉬운 위로
축구공 대신 모차렐라
젊은 날의 카프레제 샐러드
치즈교 극성 신도
빈 도화지 같은 맛
예민하다니, 부럽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치즈 리스트
Author
김민철
주중에는 광고회사 TBW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주말에는 글을 쓰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18년간 SK텔레콤, 네이버, LG전자, 일룸, SK에코플랜트 등의 광고 캠페인을 담당했으며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하루의 취향》, 《치즈: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등을 썼다.
주중에는 광고회사 TBW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주말에는 글을 쓰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18년간 SK텔레콤, 네이버, LG전자, 일룸, SK에코플랜트 등의 광고 캠페인을 담당했으며 《모든 요일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하루의 취향》, 《치즈: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