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권력자

미생물과 인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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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4/25
Pages/Weight/Size 128*188*26mm
ISBN 9791190403702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코로나19 시대의 필수 교양, 바이러스 학자의 과학 에세이


2020년 1월 20일 이후 우리의 삶은 바뀌었다. 이날 한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이 도처에 널려 있다는 각성은 사회 구성원 각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을 요구했다. 방역 당국에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 같은 당국의 대응은 “내 몸을 지키는 우리”의 필요성을 보여 준다. 코로나19는 분명 사회적 질병이다. 사람 간에 쉽게 전염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사회 체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전 세계에 커다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파급력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 기본 소득제 등 새로운 사회 제도로 대응해야 하는 지금, 미생물학이 시민의 필수 교양으로 부상한 까닭이다.

『보이지 않는 권력자』는 경북대학교 이재열 명예 교수가 1997년 동명의 책 『보이지 않는 권력자』를 출간한 지 23년 만에 완전히 새로 써서 내놓는 책이다. 이 책은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생물과 더불어 살아온 인간 사회를 두루 살펴보는 과학 에세이다.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한다는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해진 현재,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설계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5

1부 작고도 커다란 왕국
미생물의 족보 찾기 … 17
거룩한 건국의 역사 … 29
무한히 넓어지는 국경 … 41
증식하여 대대손손 다스리라 … 51
숨 쉬는 미생물 … 59
공생과 기생 … 69
미생물의 의식주를 찾아서 … 77

2부 손끝보다 미세한 맛의 비결
발효 음식의 왕국 … 87
인간은 그저 거들 뿐이다 … 97
제 발로 찾아든 신맛의 비밀 … 109
젖산균, 그 놀라운 활약상 … 121
뚝배기보다 장맛 … 131
미생물이 자란다, 김치가 익는다 … 145

3부 권력자의 사계절
미생물도 계절을 알까 … 159
새 생명이 움트는 계절 … 167
여름, 냉장의 지혜 … 181
아프지 않고 여름 나기 … 191
가을볕에 차오르는 한 해의 결실 … 203
추위야 물렀거라 … 213

4부 미생물에게서 우리를 보았다
대장균, 내 건강을 부탁해 … 229
살균도 문화에 따라 다르다? … 239
우리 밥상에 이르는 항균의 길 … 249
내 몸을 지키는 우리 … 259
한 잔 먹세그려, 또 한 잔 먹세그려 … 269
전쟁 대신에 평화를 … 277
미생물이 미래다 … 285

맺음말 … 305
더 읽을거리 … 311
찾아보기 … 316
Author
이재열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기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막스 플랑크 생화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모두 어렵다고 말하는 미생물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보물』,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 『미생물의 세계』, 『우리 몸 미생물 이야기』, 『자연의 지배자들』, 『보이지 않는 권력자』 등 미생물과 바이러스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그 외에 『불상에서 걸어나온 사자』 등을 썼고, 『파스퇴르』(공역), 『미생물의 힘』(공역) 등을 함께 우리말로 옮겼다.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기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막스 플랑크 생화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모두 어렵다고 말하는 미생물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보물』,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 『미생물의 세계』, 『우리 몸 미생물 이야기』, 『자연의 지배자들』, 『보이지 않는 권력자』 등 미생물과 바이러스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그 외에 『불상에서 걸어나온 사자』 등을 썼고, 『파스퇴르』(공역), 『미생물의 힘』(공역) 등을 함께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