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다른 방식의 금융을 표방하며 1971년 노동자경제금고로 시작해 세계가 주목하는 신용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한 [데자르댕 연대경제금고]. 경제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길 바라고, 사람이 경제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경제가 사람을 위해 일하기를 바라는 신협. 미래 세대의 것을 훼손하지 않고 경제활동을 펼치기를 바라는 신협.
[연대경제금고]가 다른 금융기관들과 다른 점은 “아름다운” 위험을 계속해서 감수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연대의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 기금 조성으로 협동적 환원과 사회적 수익 투자와 같은 새로운 금융 도구를 창조하면서 멈추지 않고 혁신해왔다. 수익성이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표준화’된 금융 세계를 과감히 거슬러온 [금고]는 자신의 생존과 성공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윤리,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는 금융의 대안모델이 가능함을 현실로 입증했다.
노동조합과 협동조합 활동가들이 연대하여 [데자르댕 연대경제금고]를 만들고 발전시키기까지 반세기의 파노라마를 따라가다 보면,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존재들의 열정’이 어떻게 퀘벡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사회연대경제를 발전시키며 자신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냈는지 생생히 접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한국어판 서문
이야기에 앞서
머리말
들어가며
1장 협동조합과 노동조합 : 데자르댕 연대경제금고의 두 기원(1900~1945)
2장 새로운 형태의 금고를 창조하기 위한 “두 번째 전선”의 등장(1945~1970)
3장 “더욱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도” : 퀘벡시 노동자경제금고(1971~1978)
4장 [금고]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조직을 강화하다 : 퀘벡시 노동자주민금고(1978~1988)
5장 기존 신협과 다른 신협 : 퀘벡시 노동자경제금고(1988~2003)
6장 데자르댕 연대경제금고, 새로운 시대를 열다(2004~2015)
결론
후기
감사의 말
부록
주
Author
피에르-올리비에 마우,번역협동조합
데자르댕연합회인 데자르댕운동 소속 알퐁스-데자르댕 역사연구소의 역사가로, 라발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몬트리올시 데자르댕금고 복합건물을 세우기까지의 역사와 온타리오주 데자르댕금고의 역사를 비롯해 캐나다 퀘벡주와 온타리오주 금고의 역사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했다. 2020년에 출판된 데자르댕 국제개발에 대한 책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되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국가에서 방문하는 외국 대표단들에게 정기적으로 데자르댕운동에 관한 강연을 한다.
데자르댕연합회인 데자르댕운동 소속 알퐁스-데자르댕 역사연구소의 역사가로, 라발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몬트리올시 데자르댕금고 복합건물을 세우기까지의 역사와 온타리오주 데자르댕금고의 역사를 비롯해 캐나다 퀘벡주와 온타리오주 금고의 역사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했다. 2020년에 출판된 데자르댕 국제개발에 대한 책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되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국가에서 방문하는 외국 대표단들에게 정기적으로 데자르댕운동에 관한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