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유기업 ‘토탈’은 왜 에너지·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왜 1조 원을 싸들고 배터리 스타트업으로 달려갔나? 그리고 유럽 정치권과 공기업들이 어떻게 스타트업을 지원하는가?
『유니콘을 만드는 프렌치 스타트업의 비밀』은 혁신적인 기술, 역경을 딛고 기업을 일으킨 창업가, 가치를 알아보는 금융자본의 세 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프랑스·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디테일하게 짚는다. 그리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해 스테이션F, 에콜42 등 ‘창업 국가’의 면모를 세계에 과시하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살펴본다.
스타트업 평가를 위해 인력과 자본이 고도화한 미국 실리콘 밸리나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중국 중관춘을 스타트업의 예로 들지만, 이들은 현실적으로 우리와 맞지 않는다. 프랑스는 실용적인 철학을 추구하는 미국보다 조금 보수적이고, 국가 주도형 전략을 펼치는 중국보다는 온화하다. 시장과 경제 규모, 정부 역할, 제조업 기반 등 환경적으로 우리와 유사한 프랑스는 우리 스타트업 기업이나 정부, 기관이 현실적으로 참고할만한 시사점을 준다. 특히 소프트파워에서도 폭넓은 문화, 타고난 모험 정신, 앞선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는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다. 우리가 유럽에서 우뚝 선 프랑스 스타트업을 봐야 하는 이유다.
Contents
추천사
여는 글 _ 왜 프렌치 스타트업인가?
Part 1. 모빌리티
1. 철도 파업, 디지털 모빌리티의 르네상스를 열다
2. 누가 프렌치 유니콘을 창업하는가?
3. 블라블라카는 어떻게 우버를 눌렀나?
4. 유럽 정치권과 공기업은 어떻게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가
5. 모빌리티 틈새를 파고든 히치
6. 치열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프렛링크와 온트럭
7. 모빌리티의 미래, 차량 공유 플랫폼 뷰로그
Part 2. 에너지
8. 에너지·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석유 기업들
9. 1조 원 투자를 유치한 배터리 스타트업, 노스볼트
10. 버려진 배터리로 에너지 복지 꿈꾸는 랜시
11.60대 CEO의 수소 스타트업, 에르고숩
Part 3. IoT·통신
12. 구닥다리 전파 기술자가 시끌벅적 연쇄 창업가를 만나다, 시그폭스
13. 유럽 최대 클라우드 기업, OVH
14. 드론으로 세상을 바꾸다, 패롯
Part 4. AI·블록체인·핀테크
15. 사람의 눈을 모방한 다국적 AI 스타트업, 프로페시
16. 포커 챔피언에서 블록체인 연쇄 창업가로, 암호화폐 지갑 렛저
17. 프랑스 인슈어테크의 선두주자, 알란
18. 성직자가 될 뻔한 양봉가의 아들에서 유럽 핀테크의 총아로
19. 스마트카드를 만든 괴짜 르네상스인, 롤랑 모레노
Part 5. O2O와 공유경제
20. 배달의 민족과 프랑스의 헬스케어 유니콘 닥터립의 공통점
21.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반한 사진 스타트업, 미로
22. 공유 경제 틈새를 파고든 90년생의 에어비앤비 콘시어지, 호스트앤플라이
Part 6. 농업·헬스·바이오
23. 곤충으로 1억 유로 투자를 유치한 인섹트
24. 농업용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비티봇
25. 제2의 반도체를 만드는 DNA 스크립트
Part 7. 프랑스·유럽의 스타트업 환경
26. 붉은 종이 수탉, 라 프렌치 테크
27.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
28. 차량 절도범에서 차량 보안 스타트업 창업가로
29. 19세기의 첨단 인쇄소가 21세기 디지털 보안 업체로
30. 프랑스 공기업, 혁신의 아이콘인가 걸림돌인가
31. 프랑스 유통의 숨은 지배자,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다
32. 프랑스의 인재 양성 시스템
도판저작권
Author
곽원철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전략 디렉터이다. 한국의 ICT 업계에서 12년간 일한 뒤 2009년에 프랑스로 건너갔다. 현재 프랑스 대기업의 그룹 전략개발 담당으로 일하고 있으며, 2018년 한 · 프랑스 스타트업 서밋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기재부 주최로 열린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에서 유럽의 모빌리티 시장을 소개하는 등 한국 · 프랑스 스타트업 교류에 힘쓰고 있다.
카이스트 ·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HEC Paris(파리 고등경영대학, Ecole des hautes etudes commerciales de Paris) MBA과정을 밟았다. 경력으로는 Oracle Corporation, SK Wider Than, 동부제강 경영기획실, Humanex(스타트업) 기술팀장이 있다.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전략 디렉터이다. 한국의 ICT 업계에서 12년간 일한 뒤 2009년에 프랑스로 건너갔다. 현재 프랑스 대기업의 그룹 전략개발 담당으로 일하고 있으며, 2018년 한 · 프랑스 스타트업 서밋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기재부 주최로 열린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에서 유럽의 모빌리티 시장을 소개하는 등 한국 · 프랑스 스타트업 교류에 힘쓰고 있다.
카이스트 ·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HEC Paris(파리 고등경영대학, Ecole des hautes etudes commerciales de Paris) MBA과정을 밟았다. 경력으로는 Oracle Corporation, SK Wider Than, 동부제강 경영기획실, Humanex(스타트업) 기술팀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