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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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05
Pages/Weight/Size 130*188*14mm
ISBN 979119031388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우당탕한 인생을 살아도 하찮아지지 않는다!
“37.8만 유튜버” 코미꼬가 하루하루 웃음으로 꿰매어
멋진 인생의 단면을 완성하는 법


“내 인생을 벌이면서, 나는 도전이라면 일단 예고 없이 싸지르고 봤다. 엄정화를 좋아해서 서울대에 들어갔다. 한국 최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대성한 존재가 되어 연예인을 쉽게 만날 줄 알았다. 우연히 친구 따라간 곳에서 축구팀 홍보 담당자로 뽑혀 스페인에 갔다가 쫓겨났다. 너무 나댄다는 이유였다. 한국으로 돌아가려다 우연히 선 무대에서 박수를 받았다. 동양인 주제에 일하지 않고 무대에서 농담이나 해댔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유튜브를 하고 있다. 이걸로 먹고살 수 있기에 시작했다. 그것도 사람들을 웃기면서.”

참 독특하게 열심히 사는 작가는 자신을 ‘웃기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스스로에 대해 솔직해졌다고 한다. “주목을 받으면 말을 더듬었고, 얼굴을 붉힐 정도로 소심했다. 이제는 인종차별마저 우습게 넘겨버리며 사람을 웃길 줄 아는 사람이 된 게 새삼 웃긴다.” 또한 자신의 인생 과정을 ‘발단-전개-위기-전개-위기’라고 이야기하지만, 고의로 고생을 사는 걸 즐기면서 ‘철없음’과 ‘용기 있음’으로 극복하고야 만다. 『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는 다양한 형태의 인생들이 있고 그마다의 어려움이 있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호기롭게 말한다. 수많은 사람이 작가의 삶에 열광하고 응원하는 이유는 삶이 크고 작은 불행의 연속처럼 느껴져도 끝내 웃음을 잃지 않는다는 것의 힘을 발견해서다. 자신의 불행들을 가뿐히 농담으로 치환하는 작가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Contents
오프닝 글:
웃기려고 하는데 왜 나는 울고 있지?

1부
꿈을 좇아간 스페인에서의 악몽


현실이 지옥이라고 도피처가 천국일까?
‘뿌에도’의 힘
스페인에서 얻은 첫 직업, 노숙자
스페인 여성과의 동거
지하실 기생충
습관성 도전의 결과
살벌했던 첫 경험
인종차별도 농담이다
농담의 선은 누가 정하나

2부
어쩌다가 만나게 된 범상한 사람들


집 구하기 면접 시험
첫 동료의 중독성 강한 취미
사람을 사랑하는 범성애자
베르나베우에서 얻은 한국인 최초 타이틀
미키 마우스 일당과 햄버거와 축의금
웃통을 까자 할아버지 학생이 찾아왔다
에이핑크 찐광팬 일흔한 살의 한국 사랑
발로 쓴 대본
20유로보다 비싼 10유로
희망을 준 복수

3부
농담 같은 인생 사이클


물 들어올 때 빼앗긴 노
꼴도 보기 싫은 에펠탑
아등바등의 결과
예순 살에 짊어진 서른 살짜리 짐
잘사는 것의 기준
스팸 메일이 준 기회
스페인으로 출장 다니는 백수
떠돌다가 만난 다음 무대
나의 취미 1 스페인어
나의 취미 2 일기
나의 취미 3 축구
고의로 고생을 샀습니다
좌절의 순환에 익숙해지는 법
후회만 해서 후회되는 어린 시절

4부
하고 싶은 것만 했던 나의 이야기


엄마, 나 oo 갈래: 서울대 편
엄마, 나 oo 갈래: 페루 편
엄마, 나 oo 할래: 개그맨 편
서울대 나와서 왜 개그맨 해요?
개그맨인데 개그 못 하는 아이러니
스펙만 특이한 백수
대학교로 도망간 서른
먼저 개그맨 하고 나중에 지망생 하기
지구 반대편에서 얻은 근거 있는 자신감
타라와의 버스 이별
조회수에 미친 놈
말 못하던 김병선
Author
김병선(코미꼬)
운동이 좋아서 체육과에 갔다가 웃기는 게 좋아서 개그맨을 했다가 외국이 좋아서 스페인에 갔다가 다 망해서 유튜브를 했다가 좀 잘돼서 『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를 썼다. 그때그때 끌리는 게 있으면 일단 하고 보고 이왕 하는 거 최선을 다해 즐긴다. 그런데 왜 그때마다 힘든 게 있는지 아직도 의문.
운동이 좋아서 체육과에 갔다가 웃기는 게 좋아서 개그맨을 했다가 외국이 좋아서 스페인에 갔다가 다 망해서 유튜브를 했다가 좀 잘돼서 『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를 썼다. 그때그때 끌리는 게 있으면 일단 하고 보고 이왕 하는 거 최선을 다해 즐긴다. 그런데 왜 그때마다 힘든 게 있는지 아직도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