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 센스

지식의 경계를 누비는 경이로운 비행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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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31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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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6/01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9119031337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흥미진진한 비행 이야기로 시작해
일반 상식을 의심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현직 수석기장이 수만 시간의 비행과 탐구로 눌러 쓰다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이후 비행기는 인간이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수단으로, 전쟁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무기로, 그리고 일상 밖을 누비는 낭만으로 변화했다. 한 세기를 건너온 비행사에는 많은 사건과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백여 년의 비행을 설명하기란 요원하다.

저자 김동현 수석기장은 1세대 에어라인 조종사들과 비행을 시작하며, 온갖 항공 사건의 뒷이야기를 접했다. 그리고 수만 시간의 운항과 항공 당국의 공식 사고조사보고서를 통해 세상에 미처 알려지지 않은 비행을 탐구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눌러 쓴 묵직한 글과 수백 장의 생생한 사진을 엮어 재미 그 이상의 경이로움으로 비행을 이야기한다.

‘하이재킹은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공중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는 무엇일까?’ 같은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사건에서부터 ‘순항고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을까?’, ‘비행기가 공중에서 서로 충돌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보잉과 에어버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라는 비행 속 역사와 과학까지, 비행과 관련한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이 한 권에 채웠다.

이 책에 나열되는 비행기는 더 이상 이동 수단이라는 한계에 속하지 않는다. 일리 있는 비행의 발전과 한 인간의 철학이 깃든 비행기까지, 비행사의 변곡점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공중의 궤적을 펼쳐보게 된다. 아무도 알려준 적 없었던 이야기가 현직 수석기장에 의해 명료하게 밝혀지면서, 쉽게 지나쳤던 일반 상식의 단단한 경계까지 의심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프롤로그 상식은 그렇게 보편적이지 않다

1. “HI, JACK”, 하이재킹

-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마라
- 보이지 않는 감시자 에어마샬
- 하이재커가 된 미 해병대원
- 도슨스필드의 스카이잭 선데이
- 무기가 없는 하이재커는 비행기를 장악할 수 없다
- 평양으로 피랍된 국적기
- 여기는 평양관제소, 접근을 유도한다
- 전수보안검사를 뚫은 오타쿠
- 승객 접견 금지령이 내려지다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최선의 전략,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기장 방송과 조종실 출입문

2. 1만 2천 미터 상공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 버티컬 리미트
- 과냉각수에 굳어버린 비행기
- 랜딩기어베이에 숨어 태평양을 건넌 소년
- 밀항자들의 은밀한 공간, 랜딩기어베이
- “CHECK WHEELS DOWN”
- 최초의 비행기 밀항
- 비행기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들
- 고공에 숨어 있는 치명적인 위험들
- 달리는 비행기에 뛰어들기 시작하다
- 살아남은 자의 슬픔
- 죽어서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비행기의 구조와 각 부분의 역할

3. 제너두, 순수의 시대를 호출하다

- 비행시간 25분짜리 정기편 여객기
- 스튜어디스의 탄생
- 프로펠러기의 전설 DC-3
- 그랜드캐니언 상공에서 충돌한 비행기
- 레이더와 무선 라디오의 출현
- 집단주의 조종사와 개인주의 관제사
- 조종석에 앉은 매니저, 최악의 참사 테네리페
- 조종사와 관제사의 아이덴티티, 콜사인
- 더 이상 아버지의 제복을 동경하는 아이들은 없다
*아이언맨의 비행기, 슈퍼 콘스텔레이션
*항공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매력 있는 콜사인들

4. 불타는 알루미늄 캔, 기내 화재

- 미세먼지 제로의 블루 스카이
- 임계시간 30초, 산소마스크를 써라
- 기다리는 산소마스크는 내려오지 않는다
- 식후 흡연 습관이 불러온 참사
- 페기스코브에 새겨진 229명의 이름들
- 분노의 화염, 플래시 파이어
- 압축된 에너지는 언젠가 폭발한다
- 생존의 유일한 열쇠, 시간
- “SAVE YOUR LIFE BEFORE YOUR LUGGAGE”
- 법과 제도의 틈, 문화
*공중에 떠 있는 비행기에 작용하는 힘

5. 강인함과 섬세함의 경쟁, 보잉과 에어버스

- 튼튼한 비행기, 보잉의 탄생
- 배다른 형제의 비극, 콩코드와 투폴레프 144
- 트윈 엔진 와이드보디 시대를 연 A300
- 보잉과 에어버스만 남은 시장
- 강인한 커맨더 윌리엄 보잉, 신중한 철학자 로저 베테유
- IF NOT BOEING, I’M NOT GOING?
*보잉과 에어버스의 대표적인 여객기 모델

6. 별을 따라 태평양을 건넌 비행기들

- 항로와 웨이포인트
- 항해의 시작은 내 위치를 아는 것
- 경도법에 내걸린 천문학적 포상
- 항해의 역사를 바꾼 존 해리슨의 시계
- 목숨을 건 대양 횡단 비행
- 전파 항법과 위성 항법의 출현
- 태평양의 아우토반, 북태평양 항로
- “WHEN IN DOUBT, LOOK OUTSIDE”
*제트기류와 비행

7. 아마추어와 프로, 그 보이지 않는 차이

- 뛰는 자 위에 생각하는 자
- 반응적Reactive, 선제적Proactive, 예측적Predictive
- 파리 인간을 찾아라
- 영웅이 된 린드버그, CEO가 된 링크
- 비행기를 따라가지 못한 조종사들
- 인체의 오감을 속여라, 비주얼과 모션
- “6개월 연장되셨습니다”
-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 문화로부터 개인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에필로그 아는 만큼 재미있는 비행
Author
김동현
현 대한항공 수석기장, KAIST 경영학 석사, 전 국토교통부 위촉심사관
2022년 총 비행시간 13,000시간 돌파(MD82, B747-400, A330)

FAA(미연방항공국)에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비행과 관련한 거의 모든 매뉴얼을 탐독하며 쌓은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항승무팀장, 운항안전팀장, 표준검열팀장을 역임했다.
학창 시절을 유신과 신군부 정권 아래에서 보내며 ‘권력과 인간’을 평생의 화두로 들었다. 조종사가 되기 전까지 작가를 꿈꾸며 철학과 문학, 영화에 탐닉했다. 대한항공 입사 후 28년간 보잉과 에어버스 조종사로 전 세계 곳곳을 비행하며 역사와 문화의 주요 현장을 찾아다녔다. 1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후부터 해외 체류 중 정리한 다양한 기록과 비행 노트를 이야기로 엮어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비행 규정과 사례를 문화와 사람의 이야기로 엮은 첫 책 『플레인 센스』로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후 EBS, MBC, 각종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전문적인 항공 지식을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글 쓰는 조종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20세기의 주요 장면을 살다 간 조종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하늘에서 본 세계사’다. 우리 사회에 단단하게 굳어 있는 세계사의 이면을 그 시대 속 서른세 명의 삶을 통해 조명함으로써 독자들을 새로운 세상과 역사관으로 안내할 것이다.
현 대한항공 수석기장, KAIST 경영학 석사, 전 국토교통부 위촉심사관
2022년 총 비행시간 13,000시간 돌파(MD82, B747-400, A330)

FAA(미연방항공국)에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비행과 관련한 거의 모든 매뉴얼을 탐독하며 쌓은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항승무팀장, 운항안전팀장, 표준검열팀장을 역임했다.
학창 시절을 유신과 신군부 정권 아래에서 보내며 ‘권력과 인간’을 평생의 화두로 들었다. 조종사가 되기 전까지 작가를 꿈꾸며 철학과 문학, 영화에 탐닉했다. 대한항공 입사 후 28년간 보잉과 에어버스 조종사로 전 세계 곳곳을 비행하며 역사와 문화의 주요 현장을 찾아다녔다. 1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후부터 해외 체류 중 정리한 다양한 기록과 비행 노트를 이야기로 엮어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비행 규정과 사례를 문화와 사람의 이야기로 엮은 첫 책 『플레인 센스』로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후 EBS, MBC, 각종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전문적인 항공 지식을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글 쓰는 조종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20세기의 주요 장면을 살다 간 조종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하늘에서 본 세계사’다. 우리 사회에 단단하게 굳어 있는 세계사의 이면을 그 시대 속 서른세 명의 삶을 통해 조명함으로써 독자들을 새로운 세상과 역사관으로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