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읽고 벌처럼 쓴다

자신의 분석을 명확히 문장으로 만드는 비평 수업
$19.32
SKU
979119028252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9/30
Pages/Weight/Size 128*188*15mm
ISBN 979119028252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소설, 영화, 방송, 만화 등 작품에 대해 즐겁게 파고들고 싶고 작품에 관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럴 때 ‘자신의 분석을 명확히 문장으로 만드는 비평’을 할 수 있다면, 작품을 다른 사람과 즐겁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나비처럼 읽고 벌처럼 쓴다』는 그런 독자나 시청자를 대상으로 ‘즐기며 비평하는 법’에 관해 기초부터 핵심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비평을 위해 비평 초보자인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비평의 자세부터 구체적 실천 방법까지 알기 쉽게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책의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작품과 제대로 마주할 수 있을뿐더러 우리가 그동안 어렵다고만 생각해왔던 비평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으며 많은 효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평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비평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여러분도 자기 자신을 믿고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비평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 비평이란 무엇인가?
- 비평의 비결 1: 나비처럼 읽고 벌처럼 쓴다

1장. 정독하기
- 비평의 비결 2: ‘영화관에 간다’라고 말하고 나간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01. 정독이란?
: 스토킹을 용서받을 수 있는 곳은 텍스트뿐
: 정독의 시작
: 탐정이 되기 위해

02. 정독을 위해 해야 할 것
: 작품 내의 사실을 인정하자
: 작품이 말하는 것을 읽어내자
: 화장실에는 죽음이 도사리고 있으니 신경을 곤두세우자
: 여주인공에게 상냥하게 구는 남자는 대개 그녀를 꾀려 하고 있다
: 자신에게 사악한 성욕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자

03. 정독을 위해 해서는 안 되는 것
: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아무도 믿지 말자
: 거짓말을 간파하자
: 우선 작가를 죽이자
: 작가는 죽이더라도 역사적 배경은 죽이지 말자

2장. 분석하기
- 비평의 비결 3: 작품에는 반드시 친구가 있다


01. 비평 이론이란?
: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자
: 인피니티 워에서 이기는 법
: 사회가 정한 조건
: 얼핏 간단해 보여도… …

02. 타임라인을 만들어본다
: 데릭 하트필드 작전
: 괴물을 길들이다
: 타임 워프에 주의하자

03. 일단 그림으로 그려본다
: 인물관계도를 만들어본다
: 시도 그림으로 그릴 수 있다
: 이야기를 요소로 분해하다
: 『리어 왕』과 옛날이야기
: 모티브 조견표를 만든다

04. 평가하다
: 잘 쓴 책인가, 못 쓴 책인가
: 사랑은 어디에서 오는가
: 작품의 ‘친구’를 찾는다
: 네트워킹 방법
: 토끼는 전부 뒤쫓자

3장. 쓰기
- 비평의 비결 4: 나오지 않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01. 쓰기 시작하다
: 자신은 예술가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어느 한 부분부터 파고든다
: 타이틀은 자신을 구속하기 위해 붙인다
: 어둡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은 안 된다

02. 단면을 제시하고 분석한다
: 토끼를 붙잡자
: 음식 때문에 죽게 되는 금빛 여우
: 글이 써지지 않으면 조명이라도 칭찬한다

03. 쓰기 위한 테크닉
: 자유롭고 편하게 써서는 안 된다
: 대부분의 인간은 러스킨이 아니다
: 평범한 인간의 감동에는 아무도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
: 나한테 말한 거야?
: 루비치라면 어떻게 했을까?
: 규칙을 전부 무시하자
: 하스미 시게히코라면 어떤 형태에 끼워 맞춰도 결국 하스미 시게히코가 된다
: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하지 말자

4장. 커뮤니티 만들기 [실천편]
- 비평의 비결 5: 사람 수만큼 해석이 있다


01. 아름다움의 빛과 그림자
02. 일어난 일은 그리지 않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그린다
: 지면 세미나 1 〈마이애미에서의 하룻밤〉에 관해 서로 이야기하다

03. 아메리칸드림 따위에는 관심 없는 우리를 위해서
04. 허구 속의 허구
: 지면 세미나 2 〈위대한 개츠비〉에 관해 서로 이야기하다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더욱더 배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독서 안내
참고문헌
Author
기타무라 사에,구수영
1983년생. 무사시대학 인문대학 영어영미문화학과 부교수. 전문은 셰익스피어, 무대예술사, 페미니스트 비평. 위키피디언으로도 활동한다. 지은 책으로 『설탕과 스파이스와 폭발적인 무언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즐긴 여성들』, 옮긴 책으로 헨리 젠킨스 『컨버전스 컬처』 (공역)가 있다.
1983년생. 무사시대학 인문대학 영어영미문화학과 부교수. 전문은 셰익스피어, 무대예술사, 페미니스트 비평. 위키피디언으로도 활동한다. 지은 책으로 『설탕과 스파이스와 폭발적인 무언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즐긴 여성들』, 옮긴 책으로 헨리 젠킨스 『컨버전스 컬처』 (공역)가 있다.